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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Mar.11)

방콕의 재래시장 - 타창 선착장 근처 시장

왕궁과 왓포를 구경하고 왓포에서 마사지까지 받은 후 이제 카오산로드로 이동하기 위해 타창선착장을 찾아 나섰다.
( 왕궁에서 카오산까지 수상버스를 이용하려면 왕궁근처의 타창 선착장에서 타 프라아팃까지 가면 된다. - 방콕 수상버스이용하기 http://stmilk.tistory.com/110 )
작년에 왔던 길인데 또 헷갈려 우왕좌왕~
작년보다 더 헤맨덕에 왕궁주변을 더 많이 돌아다니고 새로운 모습도 더 보게 되었다.







 

음식을 파는 이동노점상인데 오토바이옆에 가게(?)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 신기하다.

 

 

 

 

 

왕궁근처를 다니다보면 비둘기가 엄청나게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진짜 무서울 정도로 푸드덕거리며 덤빈다.
어떤 아주머니들이 모이를 공중에 막 뿌리면서 웃으며 다가와 모이를 반강제로 내 손에 쥐어주고 간다. 이때 단호히 거절하고 가야지 안그럼 돈내놓으라고 한다능.... ㅡ.ㅡ;

 






왕궁근처엔 넓은 잔디밭에 뒹구는 개와 사람들이 있고 각종 관공서들도 있다.






무려 국방부앞에서 널부러진 개...ㅋㅋ
보초서는 사람들도 치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듯 했다.
난 태국사람들의 이런 느슨한 모습이 좋다.

 





타창선착장 근처로 가니 예전과 다르게 장이 서있었다.
짜뚜짝을 아주 귀엽게 축소시켜놓은 그런 느낌이다.
규모는 작지만 이런저런 물건들이 제법 많다.







맛있는 봉지과일~!
작년엔 철이 아니라서 망고는 맛을 못봤는데 요번엔 망고를 정말 실컷 먹고 왔다.
망고는 이런 봉지과일보다 직접 사서 숙소에서 깎아먹는게 더 싸다.
참고로 물렁하지 않은 망고 (덜익은거)는 맛이 정말 오묘하다. 갠적으로 비추....
물컹하니 익은 것이 정말 달고 맛있다.

한봉지에 20바트 (약 800원)






시장의 절반이상은 먹을거리이다.






요 맛땅콩도 정말 맛있다.
한봉지사서 먹다가 다시 돌아와 한봉지를 더 샀다.






시장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던 오래전 영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식당.

 

 

 



시장 모퉁이에 있던 아이들
구석구석보다 보니 우리나라 시골의 장터같은 모습도 보이고 왠지 친숙하다.






역시나 구석구석 널부러져 있는 개님들이 계신다. ㅎㅎ~
시원한 곳을 잘도 찾아서 널부러진다능 ㅋㅋ





개도 많고 고양이도 많은 곳이다.
동물들이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좋다.

 

 

 

 

 

바로 근처 타창 선착장
시장을 실컷 구경하고 군것질도 좀 하고 이 곳에서 배를 타고 카오산으로 가면 된다.


 

어디를 가던 시장... 특히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참 다이나믹한 경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