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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산토리니(Jun.10)

산토리니 신혼여행 - 까마리비치에서 늘어지기

산토리니에는 구석구석 여러 비치들이 있다.
유명한 곳으로 까마리비치와 레드비치, 페리사비치 등이 있다.
이곳들 중 어디서 늘어져볼까 생각하다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발랄(?)해서 까마리로 정했다.

바쁜 여행일정 중이라도 꼭 시간을 내서 산토리니 쪽빛바다를 바라보며 몇시간쯤 늘어져 있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도 참 빡빡하게 걸어다녔지만 이 곳에서만큼은 네시간 넘게 늘어져서 노닥노닥 신선놀음을 했다.

선베드 : 1인당 3유로 (하루종일)
근처 고대티라 유적지 있음


까마리비치 가는 길~
나무에도 하얗게 칠을 해놓았다. 설마 페인트는 아니겄지...






산토리니가 아기자기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나름 거친 모습도 있다.






까마리비치 바로 근처에 고대티라유적지가 있다.
사진상으로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꼬불꼬불길을 한참 올라가면 정상에 고대티라유적지가 있다.






고대티라까지는 걸어서가긴 완전 무리다. 그늘없는 완전 땡볕에다 꼬불거리는 길을 한참을 올라가야 하므로...
ATV또는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까마리 비치 주변에도 ATV등을 빌려주는 가게들이 있다.






동화속 가게처럼 알록달록 너무 이쁜 카페






까마리비치 주변에 제법 식당들도 있고 가게들이 많은 편이다.






산토리니의 비치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바닷가 주변에 바짝 붙어서 횟집, 술집이 즐비한데 이 곳 비치는 규모가 꽤 큼에도 가게들이 거리를 두고 있고 가깝게 있는 가게는 구멍가게처럼 조그만 그야말로 스낵정도 파는 그런 가게가 있을 뿐이다.
하긴 얘네는 회를 안먹지... ㅋㅋ






비치에서 가까운 구멍가게 ㅎㅎ






야자수잎으로 만든 파라솔이 참 신기했다. 비닐 파라솔보다 훨씬 더 운치있고 친환경적이다.







이 파라솔 자리는 역시 공짜는 아니다.
한 자리당 3유로....
대신 하루죙일 앉아있고 싶은 만큼 있어도 된다.
돈걷는 아저씨를 찾아가서 내고 아무곳에나 앉거나
걍 앉아있음 아저씨가 슬금슬금 다가와 수금을 한다. ㅋ

 

 

 



자기 파라솔 가져와서 피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여유롭게 지중해의 바다와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






서양인들답게 기럭지길고 몸매좋은 언니야들도 많지만 뱃살 주렁주렁한 언니야들도 막 벗고 다니기에
나도 비키니를 과감하게... 스커트없이 빤쭈만 입었다. 뱃살 주렁주렁 다 내놓고 ㅋㅋ
여기선 스커트입으면 왠지 요상하게 볼 것 같은 분위기....
심지어 브라안하고 계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니 말이다.






이곳에도 마사지사들이 돌아다닌다.
아무래도 태국이나 필리핀쪽 사람들인 듯...






까마리비치의 모래...라고 하기에도 뭐한 암튼 모래는 까만색이다.
거의 돌 수준에 가까운.... 그래서 맨발로 돌아다니면 발이 무척 아프다.






가까이서 보면 파란 바닷물은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다.
누가 또 수중 낙서를 ㅎㅎ






햇빛이 아주 강한데도 물이 차가워 처음 들어갈땐 좀 춥다.
난 수영을 못해서 발닿는 곳에서만 깔짝깔짝 놀았다능...
수영을 언능 배워야는디 말야






꼭 그리스에서 읽어보고 싶어서 데려간 야사스! 그리스
세장읽고 바로 취침 -..-;;

 






내 옆자리 앉았던 인상 무서운 꼬마...
동양인이 우리뿐이어서인지 계속 힐끔힐끔 쳐다본다.

 





다이빙포인트






다들 신나버리셨음 ㅎㅎ











뒷편에 간단하게 샤워장도 있다.






까마리비치 보고 싶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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