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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보라카이 (Oct.15)

[보라카이]숙소 - 밤부방갈로(해변바로앞, 저렴)

친구랑 함께 가는 보라카이였기에 선택한 숙소.

저렴하고 약간 후진 느낌이 없잖아있지만

필리핀스러운 느낌이 충만한 이 곳은 순전히 주관적으로 우리에게 완벽한 숙소였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써보겠음^^;

 

위치는 스테이션 2가 시작하는 부근.

해변바로앞에 위치. (숙소잡을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저렴한 가격에 나름 깔끔한 공간.

수영장없음.

바 소음이 밤늦게까지 들림.

드라이어기 없음. (난 상관없는데 친구가 드라이어기를 찾음)

가족단위보다는 친구와 함께 오면 좋은 곳.

보라카이에 한국인 많아 싫다는 분들께 추천, 숙소에서만이라도 안볼 가능성 높음. 3박 4일동안 한국인은 커녕 다른 투숙객조차 보기 힘들었음.

(참고로 보라카이관광객 50프로이상이 한국인임.한국인 싫으면 아프리카같은 곳을 추천 ㅋㅋ)

 

아고다에서 1박 2인 53.37달러에 결제 (약 65000원)

3박중 1박만 예약을 하고 가서 나머지 2박은 현금박치기+안깎아주면 나간다~로 깎았다^^;

아마도 비수기이고 방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보라카이도 저렴한 숙소가 은근 많다. 패키지로 많이 가는 라까멜라도 여기보다 저렴한 곳이다.

암튼 그 저렴이들중에서 해변과 가깝고 여느 숙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이곳에서 한번쯤 묵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도착한 날은 밤이었다.

숙소바로앞에 붙은 바에선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무척 흥이 나있었다.

그 모습에 갑자기 마구 설레였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옆 통로로 들어가면 집들이 나온다.

 

 

가장 첫 집이 우리집 ㅎㅎ

 

 

내부모습들... 

 

 

 

더...더...더블베드 젠장 ㅋㅋ

아고다에 예약할때 더블이라고 되어있긴 했지만

참고란에 트윈으로 해달랬는데 전달이 안된 모냥이다.

 

 

다음날 트윈베드룸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룸이 아니라 침대를 통째로 바꿔주심. ㅎㅎ

 

 

독서등?

 

뽀송하고 폭신한 크다란 수건이 한장씩 매일 제공된다.

비치나갈땐 로비에서 비치타올을 빌려갈수도 있다.

 

 

방도 넓다. 신발신고 다니는 방임.

저 엉덩이언니 사진이 묘한데 또 나름 이 방에 잘어울리는거 같다.

 

 

점점 지저분해져가는 방. ㅋㅋ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옴.

소음은 있다. 보라카이 에어컨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한다.

 

 

 

 

금고

 

 

안그럴것 같지만 콘센트는 최첨단(?)멀티 콘센트 ㅎㅎ

 

 

방 열쇠는 밖에서도 안에서도 이 키로 열고 잠근다.

엄청 긴 끈도 달려있다.

목에 걸고 다니는건가? -.-;

로비에 맡겨두고 다니라고 하는데 맡길때도 있고 그냥 가지고 다닐때도 있었다.

단 잃어버리면 돈을 하루 숙박비만큼 물어줘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와이파이를 쓰라고 줬는데

내꺼 갤럭시노트는 안터진다. 오지게 안터져....

친구 아이폰은 잘터짐. 사진도 잘 나옴.

나도 아이폰사고 싶다. ㅠㅠ

 

 

화장실도 디게 넓다.

방보다 여기서 더 많이 떠들어댄거 같다.

거울보면서 서로 외모지적질하느라 ㅋㅋ

 

 

 

 

아침에 커튼을 열면 이런 쌍콤한 풍경이다.

 

 

어디 나가볼까나~

 

 

방마다 테라스가 있고 해먹이 달려있다.

 

 

디몰에서도 많이 팔고 있는 조명.

보라카이스럽다

 

 

 

속소 올라가기전 모래를 닦을 수 있는 수도꼭지.

 

 

조식먹으러 가는길....

나무들이 울창한 숲속을 걷는 기분이다.

이른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진다.

 

 

조식먹으러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여기 저기 구경해보았다.

 

 

식당을 지나쳐서 깊숙히 들어가보니 누군가 사는 것처럼 보이는 숙소가 나왔다.

애정을 갖고 꾸민듯한 느낌이 드는 곳.

  

 

 

 

  

 

 

 

여긴 좀 좋아보이는 방.

 

 

높은 곳에 위치한 방도 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자리잡은 오솔길을 걸어다니는 느낌이 참 좋았다.

 

 

 

 

 

더들어가니 공사중인건지 폐허인지 살벌한 곳도 나온다.

 

 

이 아까운 공간을 놀리다니.... 보라카이 땅값도 비싸다던데 해변바로앞 숙소땅이 놀고 있돠니~

 

 

숙소 대문.

 

 

로비모습은 이렇다.

왼편이 로비. 작고 아담한 로비이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숙소들이 나오는 것임.

저 로비에 앉아 항상 우리를 반겨주던 언니가 생각난다.

아침에 우리밥도 그 언니가 해줬는데....

방도 그 언니가 깎아주고....

항상 웃는 얼굴이 좋았다.

 

 

로비에서 숙소대문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

건기가 되고 바람막이가 없어지면 화이트비치가 바로 보이는 것이다.

 

 

숙소바로앞 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닌지라 한국인은 한번도 보질 못했다.

주로 서양인들이 많이 있다.

 

 

 

밤마다 벌어지는 춤판. 코쟁이 오빠 둘이서 흥이 머리 끝까지 올라 오징어춤을 발사하고 있다.

숙소들어가다 웃겨서 한참을 구경했다는 ㅋㅋ 

아 나도 저런 막춤 막 추고 싶은데 부끄러워~ 자유로운 영혼 부럽다^^

 

 

바때문에 밤늦게까지 쿵쿵대는 소리가 들리지만 우린 별로 개의치않고 잘잤다.

예민한 사람들은 신경이 쓰일 것 같다.

나도 그리 둔감한 인간은 아닌데 여행중이라서인지 그냥 다 좋고 쿵쿵대는 소리마저 흥겨웠다는 ㅎㅎㅎㅎ~ 

 

 

조식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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