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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산토리니(Jun.10)

산토리니 가는 방법과 여행 일정짜기 (그리스 신혼여행 일정)

이곳의 사진을 보면 가장 먼저 라라라라라라라라~ 날 좋아한다고 ♪
포카리 스웨에에~
이 노래가 떠오를 것이다.
그 곳이 바로 이름도 멋진 산토리니~!
내가 여길 언제부터 가고 싶어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인터넷 여기저기서 본 환상적인 사진들을 보면서
내맘속에 로망으로 자리잡았다.

산토리니 가는 방법

산토리니는 그리스에 있는 한 섬도시이다.
많이 들어본.. 왠지 멋있을 것 같은 지중해...
바로 그 바다가 품고 있는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산토리니로 직접 가는 방법은 없다.
일단 다른 몇몇 유럽도시(아테네, 로마 등)를 통해서 산토리니로 들어가야 한다.
이때는 올림픽에어나 에게안에어같은 유럽저가항공을 탄다.
아니면 페리를 타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 카타를 항공을 이용
인천공항 - 카타르 도하(경유) - 아테네 - 산토리니 (이때는 에게안에어 이용)



찍히는 대상이 너무 이쁘기에 발사진실력인 나도 이정도






산토리니 일정짜기

산토리니는 제주도보다 작은 섬이다.
산토리니의 다른 이름은 티라 Thira이다.
공항이 있는 곳은 좀 외진 곳이고
주요지역으로 나누자면
피라, 피로스테파니, 이메로비글리, 이아, 피르고스, 비치주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뭐가 많은 것 같지만 피라, 피로스테파니,이메로비글리,이아는 순서대로 이어져있는 마을이다.
차타고 돌면 하루에 다 돌고도 남을 정도이다.

가기전에 산토리니 지도를 검색하고 또 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자세한 지도는 없고 지명만 덜렁써진 허술하게 생긴 지도 뿐이었다.
구글어스를 뒤져도 자세하게 안나온다.
가보고나면 그냥 대충 허술한 그 지도들이 이해가 간다.
산토리니 자체가 허술하기땜에 ( 나쁜 뜻이 아님, 우리에게 익숙한 건물 빽빽한 곳이 아니란 말 )
허술한 지도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사실 지도가 없어도 다닐 수 있을 것 같기도....)
자세한 지도는 현지에 가면 얻을 수 있긴 하다.

산토리니를 여행하는 방법은 걷기, 렌트카이용하기, 4륜구동 오토바이(?)이용하기- ATV?? 있다.
난 산토리니에서 총 5박을 했는데 세가지 방법 모두 이용했다.



산토리니 나의 일정

1일째 : 오후에 도착. 피라 어슬렁거리기
2일째 : 피라에서부터 이아마을까지 걷기 (길을 잘못들어서 6시간소요...ㄷㄷ)
3일째 : 차빌려서 피르고스도 가고 까마리비치도 가고 고대티라도 올라가고 여기저기 돌아댕기기
4일째 : 4륜 오토바이타고 아침부터 비치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까마리비치에서 늘어지게 쉬기
5일째 : 좋은 숙소로 옮김. 또다시 피라를 헤매며 기념품 샤핑

대강 이러한 일정이었다.
미리 짜간건 아니고 걷다보니 남들 차타고 다니는게 부러워 나도 차빌리고
남들 4륜오토바이타는거 보니 좋아보여서 또 따라 빌리고 이랬다.
아까 말했지만 산토리니는 자그마한 섬이라
한번 간 곳에 다시 가고 이랬다.

여행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니
이런 일정이 정답이다 이건 없고 걍 가서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게 최고다.
여행와서도 맘대로 못하면 언제 마음대로 해보겠어...





참고로 나의 그리스 신혼여행 전체 일정 (시간은 현지시각임, 우리나라와 카타르, 아테네시차 - 우리나라가 6시간 빠름 )

1일째 : 새벽 12시 50분 카타르항공 탑승 (도하행)

2일째 : 새벽 05시 05분 카타르 도하도착, 9시간 비행대기 - 오후 01시 45분 아테네행 비행기탑승, 오후 06시 30분 아테네도착
원래는 아테네에서 하루 자고 산토리니행 에게안에어를 타려했으나 이때 한창 파업이 유행(?)하던 때라 담날 파업을 한다네...
부랴부랴 7시 40분 에게안에어에 빈자리가 나서 그거 타고 얼결에 산토리니로 급 출발, 한시간뒤 산토리니 도착하니 해가 지려고 준비를 함

3일째 : 산토리니 - 피라마을에서 이아마을까지 걷기

4일째 : 산토리니 - 렌트카빌려서 돌아댕기기

5일째 : 산토리니 - ATV빌려서 돌아댕기기, 비치에서 늘어지기

6일째 : 고급 숙소로 옮겨서 숙소 수영장에서 우아하게 책을 읽으려 했으나 또 돌아댕김

7일째 : 오후 12시 20분 에게안 에어를 타고 다시 아테네로 출발, 오후 01시 05분 아테네 도착 (이것도 원래 산토리니에서 늦게 나가려고 했는데 파업때문에 스케줄 변경됨 아오~~) 무슨 관광열차같은거 타고 아테네 한바퀴 휙~

8일째 : 아테네 - 유적지탐방

9일째 : 아테네에서 오후 07시 30분 출발 (도하행), 도하에 오후 11시 45분 도착, 약 한시간 반정도 대기

10일째 : (공항에 대기하면서 날짜가 바뀜) 새벽 01:20분 출발 (인천행), 오후 04시 15분 인천 도착

그러면 7박 10일인가?
나같은 경우 처음에 공항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뱅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또 이때 한창 그리스가 망하네 어쩌네 하던 때라 파업이 많아 에게안 에어 스케줄땜에 약간 변경도 있었다.
하지만 파업땜에 다른 데서 피해본 건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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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milk.tistory.com/category/세계%20탐험기/I%20♡%20SANTORINI(10.%20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