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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Feb.10)

방콕 여행 - 왓포사원, 왕궁주변 풍경

왓포를 보러가기 위해
아니 사실은 왓포에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왕궁을 뒤로 하고 나왔다.
왓포는 왕궁근처에 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왓포는 마사지와 대빵 큰 누워있는 불상으로 유명한 태국의 사원이다.

위치 : 왕궁근처, 수상보트 선착장 타창

입장료 : 50바트 (약 1900원)

개방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주의 : 왓포입장권은 나갈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갈때 검사하는 아저씨가 있었다.



왕궁에서 왓포까지 걸어가는 길의 풍경
방콕은 여러가지 모습이 존재한다.
스쿰윗의 세련된 모습, 씨암의 활기차고 젊은 모습
이 곳 왕궁주변은 약간 낡고 지저분한 듯하면서 전통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우왕 버스가 벤츠다 ㅎㅎ






태국에서 승려는 무척 존경받는다고 한다.
들은 풍월에 의하면 여자일 경우 버스같은 곳에서 함께 앉으면 실례라고 한다.






길가에 노점상들이 많았다.
홍대 프리마켓 저리가라? ㅎㅎ
농담이고 시골 장터 느낌으로 주로 조잡한 상품들이 많았다.
헌 가방들과 돌에 부처를 새긴 장식품같은 것을 많이 팔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집에 있는 거 쓸만한거 아무거나 가지고 나온 것처럼 상품에 통일성이 없기도 했다.






20바트에 사먹는 수박한덩어리~
목마를때면 음료수보다 이렇게 길거리에서 과일을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거위튀김?? 저 튀긴 거위 얼굴도 먹는 건가? ㅎㄷㄷ






여기서도 볼 수 있는 귀여운 뚝뚝이






이제 슬슬 왓포 비슷한게 보인다.






왓포의 입구





사원의 어느 한 구석 공부하는 아이들
뒤에 꼬맹이 코판다... 귀여워






늠름한 문지기 아저씨들






이곳에도 어김없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와불상이 누워있는 메인 사원앞에 이렇게 조그만 휴식공간이 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드디어 초대형 와불상이 있는 곳에 입장~!
우오~ 머리크기부터 심상치 않으시다.
참고로 부처님 신체사이즈는 키 46미터에 어깨넓이 15미터정도?
해탈의 경지에 이른 시크한 표정이 인상깊다.






어찌나 큰지 카메라에 한부분조차 온전히 한샷으로 담기가 힘들다.







그래서 머리따로 다리따로... ㅎㅎ







길고 긴 허리와 다리를 감상하며 마지막으로 가지런한 두발...






발바닥엔 이렇게 자개로 무늬가 새겨져 있다.
삼라만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한번에 담아보기
발바닥에서 담으면 한번에 발끝까지 담을 수 있었는데 그 포인트엔 사진찍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따가 찍어야지 하고 미뤘는데 끝내 못찍고 나와버려 아쉽다.






숨막히는 뒷태 -.-;;






우리는 그저 웃고 떠들고 즐기면서 보는 관광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곳 사람들에게는 진정하고 신성한 종교의 일부분이었다.
다른 나라의 사원같은 곳에 가면 조용히 해야 한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불상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는 분이 계시니까...






귀여운 미니 와불상도 있네?






나가는 쪽에 20바트라고 써있다.
나가는 데도 돈받나 했더니 여기서 20바트를 동전으로 바꿔준다.
왜냐하면....






108개의 그릇에 동전을 하나씩 떨구며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한다.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린 남이 흘린 동전 주워다 떨구며 소원을 빌었다는....
20바트해봐야 700원돈인데 여행만 가면 자꾸 작아지는 내모습






소복이 쌓인 소원들...
그러고보면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소원비는 것을 참 좋아한다.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왓포는 왕궁에 비하면 소박한 편이다.






소박한게 이정도냐 말하면 할 말 없지만 어쨌든 왕궁보단 소박하다






여기 또 소원을 비는 곳이 있다. 연꽃과 향을 사서 향불을 피우고 연꽃을 불상에 바치며 소원을 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혹시나 소원들어줄까봐 나도 사봤다. 가격은 20바트













왕궁에 비하면 볼거리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초대형 와불상과
마사지만으로도 꼭 와볼만한 곳이다.
마사지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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