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청] - LA 북창동 순두부

요즘같이 쌀쌀해지는 때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순두부찌개가 땡기기마련...
사실 짬뽕 맛집 찾아가다 엉뚱하게 들어가게 된 곳이긴 하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으니까 허허~
짬뽕집도 못가게 되고 날씨도 춥고 에라 모르겄다
하고 들어간 곳인데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내가 간 곳은 인천시 부평구청역에서 걸으면 약 20분가량 걸리는 곳에 있다.
근데 왜 이름이 LA 북창동 순두부일까 궁금하다.

위치 : 부평구청역 2번출구, 약 20분 거리. 부평구 신복사거리 롯데마트 뒤편, 큰 주차장 근처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매장이 많으니 아무곳에서나 먹으면 될 듯 하다.

가격대 : 각종 순두부 7000원~8000원 ( 참고로 해물순두부가 맛있었음 )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당스타일의 매장이다.
근처 주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니 좌석이 꽉 찼다.
순두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LA 북창동 순두부는 꽤 맛있었다.

요 롯데마트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이 나온다.

LA 북창동 순두부 간단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다.

매장 모습. 그냥 동네 식당같은 편한 분위기이다.
동네주민들이 편하게 외식하러 나오는 곳 같다.

테이블위에 날계란이 놓여있다. 식성에 맞게 계란을 풀어서 먹거나 아님 후라이 해달라고 하면 혼나겠지? ㅋ

따뜻한 보리차를 준다.

기본 상차림. 생선은 비린내가 좀 난다. (나 비린내 잘 맡는 사람) 나머지 반찬들은 보통수준....

15분정도 기다리고 (음식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림) 메인음식 순두부랑 돌솥밥이 나왔다.
돌솥밥의 밥들은 따로 주는 공기에 담고 돌솥에 물을 적당히 부어 뚜껑을 덮어둔다.

보글보글 해물순두부
이거 맛있다. 추천

내껀 게살순두부
이건 해물순두부보다 간이 좀 약해서 덜 맵고... 음 그냥 그래

순두부들이 모두 건더기는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계란 한알 톡 까서 넣었는데.... 밥다먹을때까지 안익어서 ㅠ
반면 돌솥은 끝까지 뜨끈뜨끈했는데 순두부도 돌솥에다 주면 좋겠다.

참고로 돌솥에 물은 적당히 넣어야 한다.
물을 자작하게 넣어야 나중에 숭늉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

이게 바로 돌솥에 물붓기의 나쁜 예
많이 먹겠다고 욕심부리면 물만 많고 밥알은 얼마되지 않아 맛있게 먹지 못한다.

이 주변에는 식당을 비롯한 여러 가게들이 몰려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다.

원래 찾아가려고 했던 짬뽕맛집... 짬뽕의 신화
북창동 순두부집 근처에 있다.

그러나..... ㅠㅠ

유명인들의 사인이 짬뽕가게 바깥에 붙어 있는데...
어라 황실짜장?? 내가 예전에 일산에서 다녀온 곳인데 이상하다 했는데
그곳의 체인점이라고 한다. 난 거기 별로였는데 오히려 잘됬구만....하고 생각했다.

관련글 : 일산 짬뽕맛집이라고 하는 (그러나 난 그럭저럭이었던) 황실짜장 황금짬뽕 http://stmilk.tistory.com/34





왠지 을씨년스러운 하늘

낙엽도 모두 떨어지고....
이제 겨울이 오나보다 추워~
벌써 여름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