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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Mar.11)

[방콕 호텔] 스쿰윗 - 임페리얼 퀸즈 파크 호텔 후기 (Imperial Queen's park Hotel)

방콕에서의 3일을 머물렀던 호텔 임페리얼 퀸즈 파크 호텔...
에어텔가격으로 379000원(세금 162000원 합치면 541000원)을 지불했는데 돈에 비해 참 좋은 숙소란 생각이 들었다.

이름 :  Imperial Queen's Park Hotel

등급 : 4등급

위치 : 스쿰윗 소이 22, BTS 프롬퐁역에서 걸어서 5분 (뒷길 이용할 경우), 정문을 이용할 경우 10분 정도...

공항에서 택시요금 : 215바트 + 팁 35바트 = 250바트 (약 40~50분 소요)

숙박요금 : 현재(2011년 4월) 아고다에서 조식포함 최저가가 1박에 67달러 (약 76000원) - 항공권이 아주 싼 땡처리가 아닌 이상 에어텔이 저렴함.

장점 : 뭐니뭐니해도 위치가 쵝오~! BTS와 가깝고 바로 근처에 벤짜시리공원이 있음.

단점 : 인터넷서비스가 유료(1층의 키오스크라는 가게에서 사용가능)인데 10분에 150바트 (약 5800원)라는 미친 가격 -..-; 15바트로 잘 못보고 썼다가 피봤음...
본인 노트북을 가져가면 방에 있는 랜선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것 같은데.... 유료인지는 잘 모르겠음.
와이파이는 되지 않았음.
직원들이 딱히 불친절하진 않지만 좀 사무적인 분위기.
수영장을 못봤는데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보니 수영장이 별로인 것 같았음.

써놓고 보니 단점이 엄청 많은 거 같지만.... 전반적으로 지낼만 했음.



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생각보다 큰 규모와 화려함에 놀랐다.
작년에 묶었던 스위소텔 나일럿이 세련된 분위기라면 여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호텔이다.






호텔 들어오자마자 정면에서 보이는 부분은 인포메이션이고 체크인을 하려면 왼쪽으로 가야 한다.
체크인을 할때 보증금 2000바트를 맡겼다. 하지만 중간에 바트가 모자라 80달러로 보증금을 바꾸었다. (카드 가능)
미니바를 이용하거나 할때 차감하려고 미리 받아두는 돈이고 체크아웃시에 돌려 받는다.
보증금이 쎈 편이다.
에어텔 예약당시에도 확인했지만 체크인시에 다시 한번 논스모킹룸인지 확인한다.





엘리베이터가 총 6대인데다가 속도가 무지하게 빨라서 엘리베이터기다리다 짜증날 일은 전혀 없다.






특이한 것은 엘리베이터가 카드키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방의 카드키를 먼저 넣었다 빼고 층수를 눌러야 움직인다.






복도를 지나 방문을 열어본다.





음 뭐.... 화려한 로비에 비하면 소박하고 낡은 느낌이지만 이정도면 쓸만하다.
엥 근데 트윈베드이다. 우리 부부인데 -.-;;
바꿔달라고 했건만 일처리가 좀 늦기도 하고 침대하나는 어질러 놓으면서 쓰면 편할 것 같아 다시 전화해 그냥 쓰기로 했다.

 





볼록한 화면에 조그만 티비이지만 한 채널에서 한국방송이 나온다.






책상이 하나 있고 소파가 있는데.... 화장대가 없다. 이거 은근히 불편하데~
탁자에 놓인 과일은 먹어도 된다. ^^ㅎㅎ
갈색과일은 뭔지 모르겠는데 약간 감 비슷한 맛이 났고 바나나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다르게 찰지고 당도가 엄청 높았다.






예전엔 트렁크에 쑤셔놓고 옷을 꺼내입었는데 이번엔 옷걸이에 정리를 해보았다.
왠지 기분이 좋다 ㅎㅎ





금고도 갖춰져 있다.






화장실도 제법 깔끔하다.






바디로션, 샴푸, 바디클렌저, 면봉, 샤워캡등도 잘 구비되어 있고....
하지만 치약과 칫솔은 없으니 개인이 챙겨야 한다.






방에서 보이는 전망...
암막커튼도 있어서 밤에 치고 자면 푹 잘 수 있다.






쭉쭉뻗은 고층건물과 허름한 집들이 함께 있는 기묘한 모습...
지극히 방콕스러운 풍경이다.






밤에는 이런 풍경이다.
무지 화려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건물들의 조명이 화려하지 않다. 다 일찍 자나봐....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여긴 조식먹는 식당....
조식은 음.... 그냥 그렇다. 먹을만은 하지만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조식부페 http://stmilk.tistory.com/183






1층엔 보석가게와 옷가게 등등 몇군데 가게가 있다.






기념품가게에서는 방콕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노점 미니어처를 팔고 있었는데 하나쯤 갖고 싶었다.
태국 사람들이 손재주가 좋다더니 이런거 은근 잘 만드는 것 같다.
하긴 왕궁만 가보더라도 그 화려한 장식에 얼마나 손재주가 필요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요긴 로비이다. 체크인할때 웰컴드링크 쿠폰을 준다.






반짝 반짝 샹들리에가 참 이쁘다.



  

이곳은 호텔 뒷길인데 이 곳으로 나가면 프롬퐁역과 가깝다.
뒷길로 나가서 좌회전 후 큰길이 나오면 우회전하면 바로 프롬퐁역.. 5분도 안걸리는 것 같다.
또 나가자마자 벤짜시리 공원이 있기도 하다.

 


 

 

 

호텔 앞모습 

 

 

 

 

 

 

호텔이 너무 커서 한번에 담을 수 없었는데 벤짜시리 공원에서 보니 한번에 담긴다. 

 

 

 
호텔 투숙객은 주로 일본사람이 많았다. 힘든 일을 겪고 있을 텐데 여기저기 일본인들이 많아 좀 의외였다.
하긴 놀 사람은 놀아야지 ^^;
전반적으로 괜찮은 숙소였다.
특히 위치가 참 맘에 들었다. BTS역과 가깝고 공원이 있고, 걸어서 가까운 거리에 엠포리움 백화점, 나라야 매장이 있어서 쇼핑에도 편리하고 밤늦게까지 하는 마사지가게들이 주변에 많아 하루종일 걷다가 숙소들어가기전 마사지로 피로를 풀기에 좋았다.


임페리얼퀸즈파크호텔 조식부페 http://stmilk.tistory.com/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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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시티스윗(저렴한 숙소) http://stmilk.tistory.com/57

스위소텔나일럿파크 호텔 http://stmilk.tistory.com/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