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치 역시 산토리니에서 유명한 비치중의 하나이다.
흙이 붉은 색이라서 레드비치라고 부른다 한다.
다른 해변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봐야 좁은 산토리니이니 ㅎㅎ
근데 이곳은 찾아가는데 애를 좀 먹었다.
분명 표지판 잘 보고 따라갔는데 한참 헤매다가 찾았다능...
그래봐야 좁은 산토리니라 잘 찾아가긴 했다. ^^*
까마리나 페리사비치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해변이기도 하다.
어떤 분위기인지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레드비치 찾아가는 길
멍멍아 레드비치가 어디냐?
멍멍~!
오옷~! 표지판 발견
분명 이 골목으로 내려가라고 했음!!
왠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황량한 분위기이지만 분명 표지판의 화살표 방향대로 왔으니 레드비치가 나올 것이여 암...
근데 분위기가 좀 심히 썰렁하다?
오옷~! 드뎌 바다가 보인다.
해변이 보인다.
음.... 레드비치는 심히 소박한 비치였구나
그렇게 유명할만한 비치는 아닌거 같은데.....
저 뒤에 돌덩이가 붉은 색이라 레드비치인가벼~
이렇게 납득하려해도 이거 유명한 비치라기엔 너무....
아무래도 이건 아닌거 같다.
뭐 이곳도 나름 괜찮으니 많은 관광객이 싫은 사람이라면 저 사진속의 언니야 처럼 자리잡아도 될 것 같긴 하다. ㅎㅎ
근데 돌이 거칠어 좀 베길 것 같다.
레드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아담하고 괜찮다.
풍경도 멋지고....
오던 길로 다시 뒤집어 나와 가게사람에게 물어봐 다시 방향을 잡는다.
저 산(?)이 붉은 걸보니 분명 레드비치가 근처에 있는 것 같긴 하다.
분명 여기가 레드비치라고 해서 왔는데....
여기도 분위기는 영 비치스럽지 않아...
해변이 어디있다능겨 도뒈체에!
하면서 혼자 꿍시렁거리는데 사람들이 뭘 바리바리싸들고 오솔길로 사라진다.
쫓아가야지~
분명 해변이라고 그랬는데 이건 뭐 등산하는 기분이다.
돌도 흙도 모두 붉은 빛이다.
거친 길을 좀 지나니 드디어 해변이 보인다.
오~ 좀 멋진데?
역시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거기다 그늘져서 추워보인다.
확실히 다른 해변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뒤에 병풍같은 절벽이 웅장한 분위기를 만든다.
다른 해변과는 또다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레드비치
멋있다.
지나가다 길을 물어봤던 가게
아기가 너무 귀여웠는데 사진이 잘 안나왔다.
레드비치의 멋진 풍경도 멋있지만
이상하게 이런 일상적인 모습들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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