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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 종로,명동,이태원

[인사동]군것질&탑골공원의 풍경

오랫만에 들른 인사동.

서울에서 이층버스를 타다가

중간에 인사동에서 내려 구경했다.

 

서울에서 이층버스타기(서울 시티투어버스)

 

예전에는 외국인이라야 일본인이 주로 많았는데

중국인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쪽 외국인들이 아주 많았다.

 

 

인사동근처 정류장에서 내려주는데 인사동 못찾아서 좀 헤맸다.

피맛골이라고 보이는데 거기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그 쪽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걷다보니 종각이 나오네? ㅎㅎㅎㅎ~

 

 

피맛골은 다 없어진거 아닌가 했는데 조금 남아있긴 한가보다. 낮이라서 인지 피맛골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고 있었다.

 

 

 

헤매다 드뎌 찾은 인사동 골목.

자잘자잘한 물건을 파는 노점들이 늘어서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많아~

 

 

 

 

 

옛날돈을 파는 노점상

 

 

한글간판을 단 스타벅스

 

 

여전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인사동 거리.

 

 

 

 

 

 

 

 

몇년전에 왔을 때보다 골목이 뭔가 빽빽해진 느낌이다.

 

 

수제도장.

난 인터넷에서 팠다...^^;

수제도장 아기꺼 하나 해주는 것도 괜찮을 듯

 

 

아이스크림가게 아저씨 유머에 깔깔거리는 여학생들... 귀여워^^

 

 

카메라를 잘 못 손대서 모드가 바뀌어서 색감이 연하게 나왔는데 이거 괜찮네~

 

  

 

같은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인사동에 오면 한번 들어가줘야 하는 쌈지길.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져서 인지 연등같은게 달려 있어서 뭔가 중국스러운 느낌이 풍긴다.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똥빵. ㅋㅋ

 

 

벌레까지 리얼하구만...

 

 

한국스타일 주전부리들도 함께 팔고 있다.

 

 

똥빵 기념하는 관광객.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쌈지길은 유모차 가지고 올라갈 수 없는 곳....ㅠㅠ

그냥 1층만 대강 보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유모차일행도 둘러보더니 낙심한 얼굴로 그냥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똥빵이나 사먹어야지....

똥빵은 그냥 지극히 평범한 맛이고

식헤는 순간 상한건가 했다. 뭔가 시큼한게.... 먹다 버렸음.

 

 

 

 

오늘은 올라갈 수 없는 길.

엘리베이터가 원래 없나??

 

 

1층에 포토존.

 

 

쌈지길을 나와 다시 인사동 후비고 다닌다.

 

 

배낭모양 걸이?? 되게 귀엽네~

 

 

푸르른 나무가 인사동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준다.

 

 

골목길도 한번씩 들어갔다 나와본다.

주로 식당들이 많았다.

 

 

 

 

 

 

미니 레고라나? 귀엽네

근데 집에가져다 놓으면 먼지 엄청 쌓이겠지?

 

 

구경 구경~

무슨 사진을 이리 많이 찍어댔냐.....ㅎㅎ

 

 

 

 

한복입고 기념사진찍기... 재밌겠다^^

 

 

놀러나올때만 사주는 아스크림.

마카롱 아이스크림 뭔가 새로운데?

이 가게 오빠(실은 동생이겠지만 ㅋㅋ)가 되게 꽃미남.

외국소녀들이 무척 좋아한다.

 

 

이런 아이스크림덩어리를 마카롱으로 위아래 덮어주는거....

 

 

요렇게. 

 

 

아 근데 애가 먹기엔 무리다. 질질질질 흘리고 난리도 아님.

 

근처에서 본 딸기모찌

어디선가 이거 맛있다고 본거 같아서 한개씩 먹어본다.

 

 

 

한개 2000원이던가?

 

 

오 생딸기가 뭔가에 쩔어서(?) 들어있다.

음~ 그냥 물렁한 딸기랑 모찌랑 같이 먹는 맛이네 ㅋㅋ

이도저도 아닌맛??

 

 

먹다보니 팥도 같이 들어있다. 

 

 

요건 크레페에 누텔라를 바르고 그위에 씨리얼 바나나등을 넣고 또르르만거.

명동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이라는데 인사동에도 있다.

 

  

 

통통해보이는 닭꼬치.

 

 

매콤한 맛으로 하나 사먹어 보았다.

 

 

이거 매운맛아니고 매콤한 맛 맞아요? 하고 다시한번 물어볼 정도로 매움.

근데 맛있졍~~~ 고기도 토동한거이.... 사진은 한개 빼먹고 찍었다.

 

 

바람에 돌아가는 깃털이 달린 모빌? 이쁜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깃털이라 좀 징그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이스크림 기분좋게 먹고 유모차에서 잠든 아이를 싣고 탑골공원에 들어가 보았다.

지나치기만 했지 들어가보는건 처음.

 

 

날도 좋고 새도 지저귀고 한가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역시나 어르신들이 많이 있고.....

 

 

 

한눈에 봐도 엄청 낡아보이는 탑. 저건 뭘까?

 

 

올~ 원각사지 십층석탑. 많이 들어본 석탑이다.

1465년에 만들어졌다고... 그럼 몇년된거지? 100년 200년 300년.....550년?

 

 

1465년에 만들어진 탑을 2015년에 바라보고 있는다 생각하니 신기한 느낌이 든다.

탑에 영혼이 있다면 550년의 시간동안 무수한 일들을 바라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싶다. 

 

 

탑골공원에 들어와보니 공원 바로 바깥의 분주함은 느껴지지 않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