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도

[경주]최씨고택과 그 주변 풍경

최씨고택.

경주에서 유명한 최부자의 집이라고 한다.

전통과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오리지널 한옥집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아숩게도 대문은 공사중 ㅠㅠ

그래도 내부는 다 둘러볼 수 있었다.

 

 

 

 

단지 돈이 많아서 유명한게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부유층이라고 할 수 있다.

 

 

몇년전 왔을땐 진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팻말도 더 생기고 펜스도 두르고 관광지 느낌이 조금 더해졌다.

 

 

 

 

 

최부자의 가르침.

주변 100리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자신이 가진 것은 그냥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그게 당연히 여겨지기 마련인데

자기의 부에 대한 일종의 책임의식이 엿보인다. 멋져~

 

 

느낌조아~

 

 

우리 애기는 아래사진에 경고판대로 미끄러짐. ㅋㅋ;;

바닥흙이 고운데다 이날따라 촉촉해서...

 

 

한옥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데 한옥은 언제봐도 정겹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들도 한옥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런지 궁금하다.

 

 

실제 생활하던 곳이라니 느낌이 팍팍 와닿는다.

그 최부자의 후손들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세월을 머금은 진한 나무색

 

 

뒷편으로는 이런 곳도 있는데 들어가진 못하게 되어 있다.

 

 

 

이곳은 최씨고택 바로 옆에 교동법주를 파는 곳.

 

 

 

최씨고택을 나와 주변을 슬렁슬렁 걸어본다.

이전에 왔을땐 정말 레알 쓰러져가는 하지만 운치있는 마을이었고 군데 군데 새로운 한옥집이 들어서고 공사하는 곳이 많아 어수선한 느낌이었는데

몇년만에 오니 멋지게 완성이 된 모습이다. 

관광지느낌이 나지만 주변 자연도 그리 많이 훼손하지 않은 것 같았다.

 

 

 

 

오래된 곳은 그대로 두거나 보수하고 새로운 한옥집들을 지은 것 같았다.

 

 

 

고럼고럼 여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지 ^.^

연인의 뒷모습이 보기 좋다.

 

 

어디를 찍어도 엽서같은 느낌이다.

여긴 실제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닌것 같고 공방들이 몇군데 있었고 아직 빈집들이 많았다.

아마도 전주 한옥마을처럼 상가를 조성하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카메라맛을 본 아이가 찍은 사진. 똥....이란다 -_-;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공간도 조그맣게 있다.

 

 

느릿느릿 걷기 좋았던 곳이다.

 

- 관련글 -

 

 

[경주]맛집 교리김밥^.^

 

[경주]에서 안먹으면 서운한 황남빵.

 

[경주]한정식찾다가 간 향적원 (사찰음식)

 

경주]대명리조트 패밀리룸 (온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