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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차이나타운 산동주방 - 딴딴면

산동주방

 

아는 사람이 요기 맛있다고 소개해줘서

다녀와본 곳.

여긴 딴딴면이 주력상품(?)인 듯 하다.

근데 가지덮밥, 잡채덮밥이 더 맛있는거 같음 ㅋㅋ;;

 

딴딴면도 나쁘진 않다.

고기국물이 들어간 짬뽕??

암튼 새로운 맛이었음.

 

 

 

 

 

 

차이나타운 언덕을 올라올라~

 

 

 

왼쪽으로 가다보면 만두랑 짜장면 조형물앞에 산동주방.

 

 

매장사진을 전체적으로 찍진 못했지만

작은 식당이다.

테이블이 4~5개밖에 안되는...

 

 

 

 

메뉴판.

여긴 주말이랑 평일이랑 메뉴가 다름.

저번에 왔을땐 주말이라 메뉴가 더 적었는데 이번엔 평일이라 메뉴가 더 많다.

 

 

 

오늘은 먹어보리라 딴딴면.

써진 글만 보면 재료가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먼저 나오는 단무지랑 짱아찌.

 

 

다른 테이블에서 탕슉을 먹고 있는데 몹시 먹고 싶었음 ㅠㅠ

둘이 먹기엔 무리라....

 

 

아이를 위해 시킨 잡채밥.

 

 

 

야채도 알맞게 익었고 신선했다.

 

 

근데 먹다가 철수세미나옴 허허허허허허 ㅠㅠ

사장님인지 암튼 직원분 불러서 얘기만 하고 바꿔주신다는거 그냥 먹겠다고 했다.

뻔뻔하게 나왔다면 엄청 화가 났을텐데 죄송해하셔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이물질은 음식점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분 나쁜 경험중의 한가지이다.

이미 몇조각의 이물질이 뱃속에 들어가 있을 것만 같고 말이다.

 

 

드디어 나온 딴딴면.

소고기가 섞인 양념이 잔뜩 얹어져 나온다.

 

 

개운한 해산물 국물이 아니라 묵직한? 느낌의 고기국물?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라 새로웠다.

 

 

 

짜장도 먹고 싶어서 시킴.

가격이 저렴해서 충동주문함. ㅎㅎ 4000원.

유난히 면이 시큼한 맛이 난다고 둘이 얘기하고 있는데

이를 엿듣던 ㅋㅋ;; 직원분이 발효면이라 그렇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심.

동네 짜장면과는 다른 이것 역시 새로운 맛이었다.

맛이 없는 것도 확 맛있는 것도 아닌 먹을만한.... 새로운 맛이라는 표현밖에 못하겄음.

 

 

딴딴면도 발효면이고 이 집의 면은 다 발효면인가부다.

그래서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쫄깃 탱탱한거 좋아한다면 별루라고 느낄 수도 있다.

난 그냥 다 잘먹는다.

 

 

한상푸짐.

꼬맹이는 거의 안먹고 어른둘이 먹었음. 배터질뻔...

 

 

음식에서 뭐 나와서 미안하다며 주신 찐만두.

이것도 피가 쫠깃한게 일반 중국집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만두이다.

생각해보니 일반 중국집에서 찐만두를 안먹어봤군 ㅋㅋㅋㅋ;;

집에서 먹는 찐만두와는 다르다고 해야겠다. ^^;

 

 

좁은 식당이라 화장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음.

 

 

나오면서 원산지를 보니 소고기는 미국산이고

돼지고기도 국산과 다른 나라 것을 함께 쓰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면류보단 덮밥류가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저번에 먹었던 가지덮밥은 새콤한 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있었고

이번엔 잡채밥이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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