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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버랜드 이용팁(큐패스) & 로스트밸리, 사파리 등등 후기(아이랑 함께)

에버랜드는 할로윈분위기가 한창이었다.

평일이고 미세먼지가 나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에버랜드를 이 나이먹도록 안가봐서 애보다 내가 더 들떠

가기전에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놀이동산 이용하는게 왜이리 복잡하냐~

가보니 크기도 오지게 크더라는....

롯데월드보다 훨씬 큼. 친구들한테 이 얘기를 하니 구석기인보는 눈빛으로 바라봄 ㅋㅋ;;

 

할인받는 방법도 큐패스인지 뭐시기인지를 받는것도 헷갈렸는데

한번 다녀오니 아~~하게 되었음.

 

최대한 쉽게 적고 싶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

 

 

1. 할인은 제휴 신용카드 할인으로 받았다.

원래 제휴카드 실적이 되면 50%가 보통인데 이달은 특별히 할인이 더 들어가서 19900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세명꺼 끊는데 카드 세장이 필요했음.

실적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하면서 카드번호 넣고 조회가 가능하다.

다른 할인방법은 에버랜드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와 있으니 자기가 가장 유리한걸 골라서 할인받도록 한다.

소셜에서 에버랜드입장권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니 소셜가와도 비교해본다.

할인부분은 블로그 검색할 것 없이 그냥 에버랜드 홈페이지가면 더 자세히 나와있다.

 

2.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이용권을 구매하고 가면 매표소에 들르지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3. 에버랜드앱을 깔면 각 놀이기구 대기시간과 지도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원하는 놀이기구만 즐겨찾기 해놓고 찾아볼 수도 있다.

아이가 있는 경우 키로 검색을 해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만 골라 볼 수 있다.

홈페이지도 가능한데 에버랜드 홈페이지는 사용이 불편하다.

 

4.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큐패스를 이용한다. 큐패스는 돈주고 사는게 아니고 해당 놀이기구앞 큐패스 발급하는데로 가서 미리 예약을 하는 제도이다.

모든 놀이기구가 아니라 적용되는 놀이기구가 몇가지 있고 적용룰도 조금씩 다르다.

로스트밸리의 경우 로스트밸리 내부 라이프벨리라고 삼성생명 그러니까 보험회사가 있는데 거기에 개인정보를 팔면 바로 큐패스 발급이 된다고 함.

사파리는 휴일에만 대기줄이 60분이상일경우 발급가능

티익스프레스는 오전1회, 오후1회로 나눠서 두번 발급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경우 11시 30분쯤가서 예약하니 3시반에서 4시에 오라고 했음. 뭐 이리 늦게 오래? 했지만 다른 놀이기구(인기없는 꼬밍이들 타는거 ㅎㅎ)몇개 타고 밥먹고 하니 시간이 후딱 갔다.

모두 선착순발급으로 큐패스 할당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안된다.

기타 키즈커버리, 마다가스카르공연 등도 예약이 필요하다. (이건 큐패스가 아니고 그냥 예약이라고 하는데 차이점은 잘 모르겠음 ^^;)

 

5. 되도록 일찍(개장시간)가서 로스트밸리 등 인기있는 놀이기구를 먼저 탄다.

 

6. 로스트밸리의 경우 오른쪽에 타면 기린머리통을 마주할 수 있다. 기린 싫으면 왼쪽타시길 ^^; (왼쪽으로 오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거의 오른쪽인듯..)

 

7. 사파리는 왼쪽에 앉으면 곰들이 가깝다.

 

 

난 이걸 보고 에버랜드 문인줄 알고 다왔따~~~ 했는데 톨게이트였고 이 뒤로도 한참 달려야 했다. -.-ㅋㅋ

 

 

왐마~ 학생들 수학여행? 소풍?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개장시간에 오려고 했는데 한 삼십분 늦었다.

 

 

바쁜 걸음으로 문을 통과해 거의 달리다시피 로스트밸리를 향해 간다.

 

 

그 와중에도 처음 와보는 이 곳이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

 

 

 


 

드디어 도착한 로스트밸리 입구. (줄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 40분 소요...그래도 이정도의 기다림은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근데 도착이 도착이 아녀.

입구에서부터도 한참을 꼬불꼬불 들어가야 한다.

줄이 없어도 걷는데만 십분이상 걸린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근데 줄이 꽉차있다면 ㅎㄷㄷ~

 

 

 

 

   

 

그래도 기다리는 중간중간 동물들을 전시해놓아서 지루함을 좀 덜 수 있었다.

 

 

 

우왓 미어캣이다. 귀여워 ㅎㅎ

 

 

아기 하이에나? 치타? 아 모르겠다

 

 

나올듯 말듯 안나오는 로스트밸리여~

줄을 참 과학적으로 잘 꼬아서 만들어 놓은거 같다. ㅋ

 

 

그나마 대기하면서 볼거리가 있어서 다행.

 

 

줄이 그리 긴 편은 아니었는데도 저 버스를 타기까지 40분을 기다렸다.

로스트밸리를 운행하는 버스는 물위로도 갈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이다.

 

 

설명해주시는 직원분이 있다.

말을 어찌나 찰지고 재미나게 하시는지 다들 소리내서 웃고 박수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거 돌아니고 코뿔소라고 ㅋㅋ

 

  

 

코뿔소 궁딩이 참 귀엽다.

코뿔소는 시력이 안좋아서 위협을 느끼면 무조건 달려드는데 부딪히면 무려 3톤의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무서운 놈.

 

 

쌍봉낙타.

 

  

 

물위로 가는 버스~

이때부터 꼬밍이는 신기해서 동물은 안보고 물만 뚫어져라 본다.

 

 

 

창문이 없어서 더 실감나는 로스트밸리.

동물원의 동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에버랜드의 로스트밸리나 사파리는 그나마 규모가 커서 다른 동물원보다 나을 것 같다는 씨잘데기없는 생각도 했다. 보는 우리는 즐겁지만 저 동물들은 무슨 생각일지 알 수 없기도 하고....

 

 

이 얼룩얼룩한 자동차는 비싼 돈 내고 타는 사파리투어 자동차.

 

 

로스트밸리의 하이라이트(?) 기린. ㅋㅋㅋㅋ;;

 

  

기린과 얼룩말들이 평화롭게 다니고 있는 이 풍경.... 익숙한 동물들인데도 눈앞에서 보니 참 낯설고 신기하고 경이롭다.

 

 

자 드뎌 기린 먹이주는 시간.

버스에 탄 직원분이 먹이주는 걸 아는지 기린이 모여든다.

 

 

 

 

기린 머리가 코앞으로 다가온다. 흐미 놀라운데 신기하고 재밌다.

아이도 눈이 휘둥그레져서 기린을 만지려고 한다.

기린 속눈썹 참 길구나~

 

 

풀을 얼마나 먹었길래 입주변이 녹색이여 아주.

 

 

가까이서 기린을 보고 다들 신나한다.

  

 

아 짧은 투어시간이 끝나고 내려야 할 시간. ㅠㅠ 

로스트밸리 인기가 많을만하다. 재밌네^^

 

 

신기하게 생긴 버스.

 

 

나오는 길에 출출해서 군것질거리 사는데 개당 3000원 ㅎㄷㄷ~

 

 

 

로스트밸리는 따로 유모차맡기는 장소가 이렇게 있다. 사파리는 없어서 바깥에 세워두고 들어가야함.

 

 

항상 마지막은 기념품가게.

로스트밸리와 아무상관도 없는 물고기인형을 산다고 졸라대서 결국 삥뜯기고 말았다.

 

 

바로 근처 아마존 익스프레스

이곳은 큐패스를 발급받았다.

 

 

입장하는 곳말고 따로 큐패스를 발급받는 곳이 있다.

여기에 말하면 예약증을 준다.

세명이면 세명이 모두가야 삼인분을 준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입구에 가서 큐페스 전용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오른쪽 긴 줄을 제치고 앞으로 쭉쭉 달려나간다~ 아오 좋아 ㅋㅋ

 

 

놀이기구 있는 곳에 와서 바로 탑승한다.

동그란 배에 두명씩 짝지어 타는데 물에 젖지 말라고 비닐을 덮어주지만 그래도 물에 젖는 사람은 많이 젖는다.

다들 소리지르고 난리인데 좋다고 소리지르는 거임. ㅋㅋ

우리빼고 다 외국인이었다.

 

 

물살에 따라 이리 쾅 저리 쾅 하면서 정글을 탐험하는 느낌이 드는 놀이기구이다.

 

 

 


 

사파리~

 

이것도 버스를 타고 동물구경하는 건데 로스트밸리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재밌다.

이건 큐패스 안하고 바로 줄섰음. 한 50분??정도 기다린 거 같다. 

로스트밸리와는 달리 볼거리가 없어 기다리는 줄이 정말 심심하다.

 

  

저 호랑이 무늬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동물들을 구경한다.

기사아저씨가 호랑이들, 곰팅이들 하나하나 이름을 다 알고 있는게 신기했다.

 

 

 

백호

실제로 보니 정말 멋짐.

눈마주칠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 꼭대기에 앉은 호랑이가 서열 1위인데 저자리를 지키려고 죙일 저 꼭대기에서 생활한다고 -.-;

 

 

저 뒷모습만 보이는 호랑이였나?

사자랑 3:1로 붙어서 이겼다고 한다.

심지어 암컷....ㅎㄷㄷ

 

 

따로국밥으로 노는 호랭이들과 달리 항상 모여있는 사자들...

 

  

 

 

애매하게 생긴 이 아이는 뭘까?

라이거라고 한다.

진짜 애매하게 생겼다는 표현이 딱 ㅋㅋㅋㅋ

뭔가 맹한게 귀엽기도 하고....

생긴건 저래도 호랑이의 기질이 강해서 혼자 생활한다고...

 

 

건빵얻어먹으려고 자동차 따라오는 곰.

 

 

재롱까지 떨어주심. 겨우 건빵 몇쪼가리에 곰체면이 말이 아니다. ㅋㅋ

 

 

사파리에선 왼편에 앉으면 곰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곰발바닥 느무 귀여웡~

  

 

헐~ 공넣으라니 공도 넣어 ㅋㅋㅋㅋㅋ

 

 

역시 마지막은 기념품가게.... ㅠㅠ

 

 

여긴 식당인데 사람 정말 많다.

그래도 넓어서 자리는 쉽게 났다.

 

 

할로윈이 얼마남지 않은 때라 할로윈장식이 한창 이었다.

 

 

길에는 좀비분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공짜로 분장을 해주고 있었음.

 

 

와~ 꽃 이쁘다.

 

 

이제 아이가 탈만한 것들 본격 공략.

애미애비 취향인 뭔 상관이겠냐....

 

 

토마스기차타고 이쁜 풍경 한바퀴 슁~

 

 

저 높은 놀이기구는 티 익스프레스라고....

아우 보기만 해도 아찔허다.

 

 

돌아다니다 힘들어서 죽치고 앉아있는데 퍼레이드를 한다.

넋놓고 멍하니 보고 있자니 저런 퍼레이드같은 세상이 어딘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나쁜 사람도 없고 모두가 매일매일 즐겁고 착한 이상적인 세상^^

 

 

이건 화장실에 붙어있길래 찍어봤다.

기저귀가는 아이들, 수유실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안내이다.

 

 

아이가 재밌어했던 비행기 놀이기구

예전에 이정도는 시시했는데 하도 오랫만에 놀이기구를 타니 이것도 순간 어질하더라는.... -.-;

 

 

바로 근처에 아이들 놀이기구가 더 있다.

기차랑 어린이버전 귀신의집인가??

 

 

이외에 아이들 탈만한 놀이기구들이 더 있었지만 워낙 넓어서 돌아댕기기 힘들었다.

또 다른 동물원같은 곳에서 기저귀 찬 아기침팬치랑 엄청 큰 거북이랑 비얌이랑 북극곡이랑 재밌는 구경도 하고 했지만

카메라도 핸드폰도 모두 밧데리가 나가서 사진이 엄슴.

나올무렵 불이 들어오니까 풍경이 더 이뻤는데 차막힐까봐 서둘러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에 가면 더 재밌게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