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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마카오 (Jun.15)

[마카오]딤섬 맛집 - 카오카오찬(덤플링타운) - 세나두광장인근

원래는 윈호텔의 고급진 레스토랑 윙레이에서 런치로 파는 딤섬을 먹으려했다.

여행왔으니 우아하게 밥한번 먹어보자고....

그르나 남편의 우아하지 못한 행색에 윙레이엔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샌들신으믄 안된다네 -_-;;

거기다 뭔 배짱으로 예약도 안하고 들이댔음 ㅋㅋ;;

그래서 일단 세나두광장근처로 왔다.

여기야 뭐 가게도 많고 맛집도 많고 하니....

 

딤섬에 미련이 남아 마카오관광청에서 준 여행책자를 뒤져 딤섬집을 찾아냈다.

당연히 책에선 쉽게 찾았지만 현실로 다가온 마카오골목미로에선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다.

땀 뻘뻘 흘리며 헤매다가 도저히 못찾겠어서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도 찾기 어려움)에게 물어보니

바로 내 등뒤 골목에 하하하하;;;;

세나두광장을 지나쳐 한참을 헤매서 위치는 설명을 못하겠다 ㅠㅠ

알고보면 세나두광장이랑 다 거기서 거긴데 ^^;;

 

 

아니 누가 이런 거대 쓰레기통 근처에 맛집이 숨어있을줄 상상이나 하겠냐고요~

이 쓰레기통 찾아오는게 더 빠르겠다는....

 

 

이름이 카오카오찬이라고 한다. (한자 몬읽음 ㅠㅠ)

저렴한 가격에 맛나는 딤섬을 와구와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메뉴판.

사진도 있고 영어로도 대충 나와있어 편하다.

 

  

 

점심시간되면 발디딜틈이 없다는 책자의 설명인데 우린 무쟈게 헤매느라 다행히 점심식사 시간을 피해 찾았다.

 

  

 

동그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본다.

 

  

 

들어올때만 해도 사람이 많았는데 먹다보니 다들 나가서 결국 우리만 남음.

 

 

시원한 음료도 시켰다.

레몬들어간 뭐랑 두유같은거....

마카오 식당에선 두유같은 저걸 꼭 파는데 은근 맛있었다.

 

 

 

처음으로 시킨거....

새우들어간 딤섬인데 예상과는 달리 국물에 담겨져있다. ㅎㅎㅎㅎ;;

그래도 맛나네...

 

 

막 시켜대느라 이름을 잘 모르겠다. ^^;

아까도 말했듯이 메뉴판에 영어 이름이 다 있으니 취향대로 시켜먹으면 된다.

우린 주로 새우들어간걸 많이 먹었다.

같은 새우 딤섬이라도 국물에 들어가 있는거, 면이랑 같이 있는거, 튀겨나오는거, 찜으로 나오는거 이런 식으로 조리법이 다르다.

 

 

 

 

이 바삭한 새우딤섬은 두판시켜먹었다.

 

 

새우 안뇽?

아 맛있다... 사진보니 만두가 무자게 땡긴다....

 

 

다음으로 시킨건 이거... 부추들어간 딤섬에 면발이 같이 있었던 건데

유일하게 비추다. 옆에 언니가 먹고 있어서 저거 주세요 했지만 면발이 불어터지고 맛음쎠

딤섬은 맛있음.

 

 

 

 

이것도 새우들어간거.

쫀득한 피가 맛있어서 이것도 두판 시켜먹었다.

 

 

군만두같이 생긴 요것도 맛나고....

이집 만두...아니 딤섬은 왜 이리 다 맛나냐....

허름한 외관과 달리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다.

 

 

 

아 이제 그만 먹어야지 했는데 샤오롱바오를 안먹어볼 수 엄쫘나 ㅠㅠ

예전 대만 딘타이펑에서 새우딤섬만 먹고 이걸 안먹어봐서 여기서라도 먹어봐야지 하고 시켰다.

맛있지만 좀 짜다.

막판이라 배불러서 투정부리는 거임 ㅋㅋ;;

 

 

되게 많이 먹은거 같지만 하나에 네개에서 여섯개정도밖에 안된다. 국수도 조금 있었지만....

8판이라봐야 32개면 우리 꼬맹이가 한 세네개먹고 한명당 14개이상....

아 많이 먹었구나 -_-;;

어쩐지 되게 배부르더라 ㅋㅋㅋㅋ~

 

 

먹고 또 시키고 또 시키니 점원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저 한국산 돼지커플은 뭔가?

나중에 주인 아주머니는 대놓고 막 웃는다.

비웃는거 아니고 기특하게 보는 느낌이랄까? -.-;;

딤섬이 원래 양은 코딱지만한게 비싼데 양껏 먹고 294달러

약 45000원정도.... 이 정도면 괜찮은 거 같음^^

 

 

여긴 마카오에 다시 간다면 백퍼 다시 들를 것이다.

열판채우고 나와야지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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