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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 종로,명동,이태원

[명동] 가볼만한 곳, 쇼핑플레이스 에이랜드(A LAND) - 보세옷, 디자인 문구, 구제옷, 소품 등등...

가는 방법 : 명동역 6번출구로 나와 밀리오레와 CGV길로 쭉 내려가다가 왼편에 아디다스가 보이는데 아디다스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보인다.

1층 보세옷
2층 아이디어 & 디자인 문구와 소품
3층 구제옷

재미있는 상상력이 있는 곳! 에이랜드 (A LAND)

감각적인 매장디자인과 볼거리가 많은 쇼핑플레이스이다.
하지만 지름신이 강림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긴하지만 물건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하지만 2층의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악세사리들은 하나쯤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1층 구경하기

1층엔 귀에 보청기같은 것을 낀 까만 양복입은 무서운 아저씨가 높은 곳에 떡하니 서있다.
도대체 그 아저씨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물건훔쳐가나 보는건가?
암튼 위압감도 들고 해서 거의 사진을 안찍었다. 그나마 찍은 사진도 이따구....
난 소심하거든.
근데 바닥에 떨어져 깨진 달고나를 어디다 버려야 하냐고 물어보니
정말 무뚝뚝해보이는 그 아저씨가 제가 치워드릴께요 하고 맨손을 선뜻 내밀어서 치워주셨다.
참 느낌이 묘했다.






1층엔 보세옷들이 있다.
다른 보세가게보다 디자인이 이쁜 옷들도 눈에 띄었지만 가격이 보세치고는....쫌 비쌌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댓글 달아주신 어느 님의 정보에 의하면 그냥 보세옷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옷이라고 한다--

 

 

 

요즘 자크로 된 악세사리가 유행인가보다.
꽤 이뻤다. 헤어밴드의 가격대는 만원이상...
군침만 흘리다가 노점상에서 몇천원 더 싼 가격에 구입함.








2층 구경하기

2층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품들과 디자인 문구가 가득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상력이 기발한 팔찌는 하나쯤 구입하고 싶었다.






왠지 주변에 있는 것들로 내가 만들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의 팔찌...
하지만 이런 것을 생각해냈다는 게 대단한거다.






브로치는 한판단위로 파는데 대부분 만원이상이다.







3층 구경하기

3층은 구제옷들과 여러가지 악세사리들이 있다.
아주 싼 옷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광장시장의 구제보다 가격이 더 비쌌다.

관련글 - 비운의 광장시장 구제상가 쇼핑기

하지만 매장의 독특하고 재밌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구제스웨터
가격이 12900원...




모자도 산더미




감각적인 매장 디자인




3층의 악세사리도 재미난게 많음




진짜 살까말까 고민했던 백
근데 스크래치가 좀 심해서 사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형과 장난감, 퍼즐등으로 재밌는 소품을 만들었다.
그 기발함에 눈이 즐거웠다.






2층으로 내려가는 길





노점에서 7000원주고 산 자크 머리띠.
에이랜드보다 훨 싸서 보자마자 질러버렸다.
 





명동거리 구경하기
명동은 정말이지 한국인반 일본인반이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의 진짜 정체가 뭘까?
명동에 가면 항상 마이크에 대고 쉰목소리로 회개하라는 사람들...
시끄러울 뿐이다.
고성방가로 붙잡아가지 않는게 신기하다.





날이 저물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가다가 사먹은 호떡....맛없어












눈이 즐거운 명동의 에이랜드~
이 정도면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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