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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연수구 맛집 - 송도갈매기(본점)

눈이 이쁘게 내리던 날 찾은 송도갈매기.

 

송도갈매기라고 해서 흔히들 머릿속에 떠올리는 송도에 있는 줄 알았음. ㅋㅋ

근데 그게 아니고 어디더라.... 암튼 그 송도가 아니고 걍 인천에 있다.

 

오기 전 다른 블로그로 보고 건물이 커서 큰 대로변에 위치한 줄 알았는데 좁은 골목길을 접어올라가야했다.

여기가 본점이라고....

본점아닌곳이 서비스가 별로였다는 후기를 읽고 다른 식당에 갈까 했는데 고기가 맛있다니 먹어보고 싶어서

본점은 안그러겠지하는 맘으로 왔는데 다행히 여긴 직원분들 친절한편이었다.

 

 

 

고기도 맛있음.

양념베인 갈매기살. 맵지않아 아이도 잘 먹는다.

 

 

주차장도 넓직하게 있다.

 

 

여긴 1층.

우리는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안내받음.

 

 

계단을 올라간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을 따라감.

 

 

아늑한 구석탱이로 안내받았다.

좌식처럼 보이지만 밑에 발넣는 곳이 뚫려 있다.

그냥 아빠다리하는 좌식보다 이게 더 편한 듯.

 

 

 

갈매기는 새가 아니고...

돼지고기의 한 부위라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갈매기살은 양념이 된거고

통생갈매기살은 양념이 안된 거라고....

 

 

벌겋게 달궈진 숯이 내맘도 달궈준다. ㅋ

숯만봐도 침이 고이는건 뭐다?

 

 

일단 2인분시킴.

 

 

금새 한상가득차려진다.

반찬도 생각보다 많아서 좋음.

 

 

반찬퍼레이드.

오랜기간 맛집으로 꼽히는 곳들은 밑반찬도 맛있던데 여기도 그렇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 모두 괜찮았음. 

 

 

 

 

 

 

 

 

 

 

 

 

양념이 된 고기라 불판이 금방 타는데 진짜 직원들이 빛의 속도로 불판을 자주 갈아준다.

갈매기살. 비계가 없는데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거기다 양념도 강하지 않고 딱 좋은 정도.

양념이 나 어때?하는 느낌이 아니라 돼지고기를 더 빛나게 해주는 정도로만 들어간 느낌이다.

아 표현 좋아....ㅋㅋㅋㅋ

 

 

 

삘받아 냉면도 시킴.

이건 맛없다.

면발은 불어있고 국물도 별로고....

 

 

 

맛있는지 애도 잘 먹는다.

그래서 1인분을 더 시킴.

쪼꼬만게 맛있는건 알아서 ㅋㅋ

 

 

열심히 고기를 먹다보니 어느새 밖에 눈이 엄청 쌓였다.

 

 

우리가 식사를 시작할무렵엔 꽉 차있던 곳이 한산해졌다.

가게이름만 보면 깡통구이같은 느낌이지만 매장분위기는 세련되고 깔끔하다.

 

 

배두들기며 마지막으로 커피한잔 뽑아서 나왔음.

 

 

나가면서 매장 입구부분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맛나게 먹고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