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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2박 3일 여행 훑어보기

평창 2박 3일여행

1일차 : 평창송어축제 (이때 얼음이 안얼어서 얼음낚시 못하고 어린이낚시터에서 송어낚기 놀이만... ㅠㅠ) - 납작식당 오삼불고기

2일차 : 알펜시아 눈썰매장 - 진태원 탕슉 - 켄싱턴플로라호텔내에 코코몽 놀이터

 

써놓고 보면 항상 이렇게 한게 없단 말이지...ㅋㅋ

그래도 2박은 가야 놀았다 싶은 느낌이다.

평창을 다시 간건 송어축제도 있고 눈썰매장도 근처에 많고

근데 실은 아주 작은데서 시작되었다.

진태원 턍슉이 너무 먹고 싶다 생각을 계속 해서인지 자연스레 평창으로 목적지를 정함 ㅋㅋ

남들은 그렇게까지 맛있는건 아니라는데 난 그게 왜그리 다시 먹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다시 먹어도 맛있긴 하더라능.... 임신해서 그런가? 암튼 턍슉에 대한 집착이 날 평창으로 이끌었다. 허허허;;

 

 

 

평창가다 들른 용인휴게소

방학이라 역시 사람이 많다.

음식은 맛이 음쎠 ㅠㅠ

 

 

 

밥 다먹고 호두과자를 샀는데 개수를 두개나 빼먹고 줌. 몇개되지도 않는거 2개나 빠지니 뭔가 휭해서 세보았더니 말이다.... -_-;

속았단 생각에 약이 올라 다시 가서 말하니 4개를 더 주심.

속인거 아니고 걍 실수인가봐 헤헤헤헤~

 

 

 

 

이놈의 미세먼지는 강원도까지 덮었다.

하늘이 뿌옇다.

 

 

 

 

 

평창은 그나마 파란빛이 돌긴 하지만 그래도 뿌연 느낌.

요새 맑고 쾌청한 하늘 보기가 참 힘들다.

 

 

 

 

 

우리가 2박을 머무를 켄싱턴플로라 호텔.

겉모습은 관광호텔인데 로비가 정말 이쁘게 잘 꾸며짐.

 

 

 

 

 

로비에 올림픽관련 전시물도 많아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내고 있다.

벌써 내년이네....

 

 

 

 

이 호텔 청소상태가 안좋고 룸은 많이 낡았다는 후기가 종종 보여서

1박하고 알펜시아로 옮길까 하다가 알펜시아는 방이 없어서 걍 2박했는데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객실을 배정받았다.

 

 

 

 

 

논두렁뷰...ㅋㅋ

근데 발코니 나가서 보니 오른편으로 수영장이랑 프랑스정원이 보인다.

 

 

 

 

여름에 오거나 가을에 오면 수영장이랑 저 정원을 맘껏 누려볼 수 있었을텐데 겨울이라 산책하려나 너무 추워서....ㅠㅠ

글램핑패키지도 있고 그렇다.

 

 

 

 

짐 대충 풀고 빨리 물고기잡으러 가자는 아들놈 성화에 송어축제장으로 출발.

얼음이 안얼어서 축제를 안하는 줄 알았는데 얼음낚시만 빼고 다른 프로그램은 운영중이었다.

근데 얼음낚시가 하이라이트인데 말여..... 쩝

 

 

 

 

걍 어린이 낚시이용.

 

 

 

 

 

비닐하우스 안 크다란 어항(?)에 송어풀어놓고 낚시대 받아서 들어가는거다.

저렇게 서서 물고기 잡는거~

보기에 뭐 저리 시시하다냐 하지만 잡으니 애고 어른이고 좋아하긴 한다. ㅋㅋ

 

 

 

 

한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못잡으면 그냥 한마리 준다. ㅋㅋ

 

 

 

 

 

그리고 잡은 송어를 회떠주거나 구워주는 곳으로 가서 요리비를 좀 내고 먹으면 됨.

여기서 다른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다.

 

 

 

 

우린 구워먹었는데 옴마야 이거 기대도 안했는데 되게 맛난다.

살도 통통히 오른게 먹을 것도 제법 많고.... 두마리 잡기할 걸 그랬나....

 

 

 

 

 

숙소에 다시 도착하니 해가 졌다.

 

 

 

 

 

정원이 이쁘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산책 좀 해보려니 너무 추워...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다.

 

 

 

 

둘이서 김연아 포즈 따라하고 난리....ㅋㅋ

 

 

 

 

 

다시 또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진태원을 갔으나 주문 마감 ㅠㅠ

7시까지라더니 좀 일찍 마감하기도 하나부다.

근처에 저번에 가보려고 했던 납작식당이 있어서 가본다. 오삼불고기 전문.

 

 

 

오징어랑 삼겹살.

남편은 삼겹살이 맛있다하고 난 오징어가 맛있다하고....ㅎㅎ

암튼 맛있게 잘 먹었다.

 

 

 

 

이건 어린이용으로 안 매운 오삼불고기인데

오마낫... 이게 더 맛있는 거 같기도 하다. 아이들꺼 치고 맛있음.

 

 

 

 

숙소에 돌아와 종이접기에 빠져 끊임없이 작품(인지 슈레기인지...^^;)을 생산해내는 아들놈.

선물이라며 내 튀어나온 배 앞에 갖다 놓는다. 이쁜놈....ㅋㅋ

 

 

 

 

다음날 아침.

바깥풍경은 또 눈으로만 감상하고 조식먹으러 1층으로 내려간다.

 

 

 

 

우왕 사람 많아~

 

 

 

 

아이들 먹일만한 음식도 적당히 있고 가짓수가 아주 많진 않지만 괜찮은 조식이었다.

 

 

 

 

그리고 알펜시아 눈썰매장으로 출발.

이 근방에 휘닉스파크 눈썰매장이랑 용평리조트 눈썰매장도 있다.

걍 젤 저렴한 알펜시아로 왔음.

몇회권 끊는 것도 있는데 걍 반일권으로 끊어서 오전내내 몇십번 탐.

난 임산부라 안되고 아빠랑 아이랑 둘이서 시간이 끝날때까지 탔다.

 

 

 

 

그냥 눈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 보임.

 

 

 

 

그리고 기다렸던 진태원 탕슉.

 

 

 

이번엔 짜쫭면도 시켜봄.

걍 짜짱면 맛임.

 

 

 

 

밥먹고 낮잠자러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시도때도 없이 태권도 연마하는 아들. 웃김 ㅋㅋ

 

 

 

 

패키지에 포함된 미니바가 이렇게 박스에 포장되어 방에 놓여있다.

 

 

 

 

낮잠 실컷 자고 역시 패키지에 포함된 맥주랑 타바스?? 암튼 그거 이용하려고 1층에 플로리카페로 내려옴.

조식먹었던 곳인데 밤에 가니 분위기가 또 다르다.

은은한 조명덕에 분위기가 더 좋음.

 

 

 

 

아... 나 맥주 못마시는데 미리 말해서 다른걸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볼 것을 뒤늦은 후회를 한다.

 

 

 

 

로비 포토존.

 

 

 

 

그리고 2층에 코코몽 놀이터로 가서 신나게 놀아본다.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서 어찌나 잘노는지.... 친구랑 내일 여기서 또 만나기로 약속했다는데

미안하다 아들아. 우리 내일 아침먹고 집에 가야혀.....

 

 

 

 

 

아침부터 종이접기에 또 열중한다.

밥먹고 이제 집에 가야지....

 

 

 

 

집에 가는 길엔 홍천강휴게소에 들렀다.

 

 

 

 

손님이 거의 없지만 깔끔하고 밥도 괜찮았던 휴게소.

 

 

 

홍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음.

여행중에 휴게소 들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