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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

강남 절 봉은사 풍경

강남 한복판에 절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한복판이었다.

코엑스 길건너편 ㅎㅎㅎㅎ

9호선 봉은사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바로 절이다.

 

강남에 있다해서 아주 작은 절이겠지 싶었는데 생각만큼 아주 작은 절은 아니었다.

햇살좋고 바람이 간간이 불어오는 날씨덕인지 봉은사에서 있었던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서울시내라 외국인들이 관광도 많이 오는 듯 했다.

 

 

 

코엑스

 

 

 

 

길건너 봉은사. ㅎㅎ

 

 

 

 

여느 절처럼 절 들어가기전에 그런게(?) 있다.

크기가 작고 유리에 들어가 있는게 차이점인 것 같다.

 

 

 

 

하얀 연등이 가득했다.

보이는 초록빛잎은 연꽃잎

 

 

 

중간중간 곱게 핀 연꽃도 볼 수 있었다.

 

 

 

 

이런걸 왜 사가는건가 했는데 절안에 들어가서 보니 사람들이 불상앞에 쌀이나 꽃 등등을 가져다 놓았다.

불교신자가 아니라 용어를 모르겠다.

시주??라고 하나?

 

 

 

 

계단을 오르면 본격 하얀연등 퍼레이드이다.

 

 

 

새로 지은 듯 보이는 건물도 있다.

 

 

 

 

여기가 메인으로 보이는 곳

가장 중심에 위치한 기도하는 곳이다.

 

 

 

 

안을 슬쩍 보니 사람들이 앉아 기도하거나 절하거나 불교관련된 책을 보거나 조용하게 각자 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

나도 슬그머니 들어가 앉아 있는데....

조용하면서 시원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참 좋았다.

 

 

 

 

바로 근처에 산이 아니라 빌딩숲이다.

직접 보면 그 대조적인 모습이 볼만하다.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본다.

 

 

 

저기까진 무서워서 못가겠다.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곳.

 

 

 

 

하얀연등엔 극락왕생이 적혀있다.

 

 

 

 

또다른 건물에선 스님이 뭔가 의식을 하고 있다.

마이크를 차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시 메인 건물로 돌아와서.....

스님이 오셔서 예배같은 것을 드린다.

알수없지만 익숙한 음으로 계속 뭔가를 말씀하신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다른 분들 따라서 절도 해본다.

 

 

 

어느덧 해가지는데 그 모습도 절에서 보니 색다르다.

 

 

 

다시 입구까지 내려간다.

 

 

 

 

올 땐 못봤는데 기념품가게가 있네.

 

 

 

 

대충 둘러봤지만 별게 없어서 금새 나갔다. ^^;;

 

 

 

절에 시주하는 꽃? 어디서 사서 가져다 놓나 했는데 여기서 살 수 있다.

 

 

 

이질적인 다른 세계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다.

도시중의 도시 강남한복판에 있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가면 절 특유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