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을왕리 근처, 인천공항 근처 맛집) - 동해막국수

부드러운 수육과 담백한 메밀전에 감칠맛도는 명태식해
마지막으로 막국수까지 별미로 먹을 수 있는 '동해막국수'
생각하니 또 침이 고임 츄르릅~
인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30분 정도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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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덧붙임글

이 글을 쓴 뒤로도 몇번을 더 방문했다.
대부분 맛있었지만 휴일에 방문했을땐 실망했다능...
휴일에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아서인지 수육을 미리 해놓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수육이요 하자마자 테이블에 나오는 것을 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비린내도 나고 고기도 맛없고.... 원래 싹싹 비우고 오던 집이었는데 고기를 남겼다.
오죽 별로였으면.....
결론은 휴일에는 가지 말자! -.-;



이곳은 대중교통으로는 어찌 해야할지 대략 난감이다.
찾아보니 인천버스 202번, 302번, 306번이 운행중이다.
인천공항까지 간 후 3층에서 302번과 306번을 타고 왕산해수욕장까지 가면 될 것 같기도한데
솔직히 대중교통으로 가긴 좀 어렵지 싶다.

주소 : 인천시 중구 을왕동 859-3

전화 : 032-746-5522

가격대 : 4인이서 수육대(18000원) + 메밀전(5000원) + 물막국수2개(10000원) + 비빔막국수2개(12000원)
합이 45000원이다. 자세한 메뉴는 아래 메뉴판 사진 참고바람


대략적인 위치는 그림에서 확인

공항주변이라 고속도로도 뻥 뚫려있고 주변에 건물도 없고 시원한 도로

규모가 꽤 큰 식당이다.

널찍한 좌식 식당

요기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방이 있다.
멀리 보이는 뒷모습이 바로 사장님이신데 나이가 70이 넘으셨다고 한다. 손님들한테 웃는 얼굴로 말도 잘 거시고
먹는 법도 손수 보여주셨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셨다. 조미료도 하나도 안넣고 만드셨다면서 ^^

방 내부 모습

방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시킨다.
4명이서 수육대짜리, 메밀전, 각각 막국수한개씩
메뉴판을 보니 맛집의 아우라가 풍긴다. 간단한 메뉴~!

드디어 음식님 등장...

먹는 방법은 메밀전에 수육얹고 명태식해(저 빨간게 명태식해라고 하는 건데 정말 맛있다. 적당히 매우면서 감칠맛이랄까? 암튼 너무너무 맛있다.)와 자기 취향의 야채를 얹고 또르르 말아 한입에 쏘옥 넣으면 된다.
난 원래 고기 비계를 싫어해서 안먹는데 이 수육은 비계가 있어도 너무 부드럽고 비린내도 전혀 안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아 정말 너무 맛있다

먹는 도중엔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을 겨를도 없었음.
순식간에 초토화
우리집 식구들은 밥 정말 빨리 먹는다.
나중엔 명태식해가 얹어진 깻잎까지 먹어버렸다.
명태식해가 넘 맛있어서 이거 따로 팔진 않는지 물어봤는데 안판단다.
밥이랑 비벼먹어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데...

자 이제 후식으로 막국수
막국수는 그냥 저냥 맛있게 먹었다.
담백하고 소박한 맛이었다.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힘들게라도 다시 가고 싶은 동해막국수...
그러고보니 동해막국수인데 서해에 있네?
어쨌든 수육+메밀전+명태식해의 맛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츄르릅~~
을왕리 해수욕장이나 왕산해수욕장에 올 때 한번쯤 들러보라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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