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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 - 여의도,노량진,용산

[노량진] 맛집(취소) - 우정 소금구이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국물이 정말 칼칼하고
무엇보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좋다.
원래는 소금구이집인데 나중에 나오는 김치찌개에 반해서
노량진에 갈 일이 생기면 꼭 먹고 오곤 한다.

위치 : 1호선이나 9호선 노량진역에서 하차. 맥도날드쪽으로 간다. 이그잼고시학원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고 우회전해서 큰길따라 쭈욱 걷는다. 춘천닭갈비도 나오고 유가네 닭갈비도 나오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GS25편의점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가격 : 점심특선 김치찌개는 5000원(공기밥포함), 소금구이는 1인분에 8000원 (2001년 9월 가격은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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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방문후기

오랫만에 우정소금구이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없어졌다 ㅠㅠ
김치도 무슨 열무같은게 들어갔는데 맛없고 칼칼했던 국물맛도 뭐랄까 무뎌졌다고 할까?
더구나 기름이 둥둥 떠있어서 기름이라면 질색하는 난 거의 국물을 떠먹지 못했다.
두툼했던 돼지고기도 자취를 감추고 지방이 잔뜩 붙은 고기만 떠다니고....
그동안 돼지고기가 값이 많이 오르고 한건 알지만....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 곳은 이제 더이상 나에게 맛집이 아님~!
하지만 고기를 먹어본 것은 아니니 고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암튼 김치찌개는 더이상 먹지 않겠숴~






기름 둥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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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닥칠 예약손님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
이쪽 말고 오른쪽에도 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이미 꽉 찬 상태...






사진을 찍으니 걸걸하신 사장님이 오셔서 사진 왜찍는데요? 하신다. 그래서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인터넷에 올리려고 한다니까 우리집 맛집이라 많이 찍어간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신다. ㅋ
김치찌개는 원래 점심에만 되는거고 반찬이 7가지가 나오는데 지금은 저녁준비시간이라 반찬을 다 준비못해준다며 대신 1000원을 빼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려 4인분짜리 김치찌개를 내오셨다능 -.-;
요즘 김치도 비싼데 남기면 욕먹을까봐 배꼽나오기 직전까지 먹었다.






국물이 칼칼한게 먹으면 카~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김치찌개 셋트 원래 만원인데 이날은 반찬이 부실한 관계로 8000원에 먹었다.






생선구이도 나오고 원래 7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저녁에 가서 세가지만 내주심. (원래 김치찌개는 저녁에 안된다고 함)






오~ 이 두툼한 돼지고기
비린내도 안나고 정말 맛있다.






이게 2인분짜리 찌개






이 집 김치찌개뿐 아니라 소금구이도 맛있다.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콩가루같은 거에 찍어먹는 건데 암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고기는 1인분에 8000원 정도이다.



흔하디 흔한 김치찌개이지만 우정 소금구이의 김치찌개는
앞으로도 쭈욱~ 찾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