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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아이랑 눈썰매장 - 서구눈썰매장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가는 눈썰매장.

팔다리가 짧고 머리가 커 잘 넘어지는 아이와 눈썰매를 잘 탈 수 있을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남편이 발견한 곳이다.

눈썰매장은 뚝섬에도 있고 상암동(여긴 눈썰매는 이제 없고 얼음만 있는 듯...), 구로 등등이 있었다.

서울만 알아보다 인천 서구눈썰매장으로 결정~

 

규모가 작아 아이랑 가기 적당할 것 같았다.

실제 가보니 긴 눈썰매장 한 곳, 짧아서 초등이하 아이들이 타는 눈썰매장 한 곳이 있었다.

눈썰매가 긴 곳은 튜브 손잡이를 꽉 잡을 수 있는 아이들부터 엄마나 아빠와 튜브를 묶어서 함께 내려갈 수 있다.

안고 타는 것은 안된다.

코스가 짧은 곳은 보통 집에 많이들 있는 플라스틱 눈썰매를 타는 곳이다.

거의가 아이들이랑 함께 온 가족들이었다. ^.^ㅎㅎ

 

주말에 가서 긴 곳은 30분이상 기다려서 한번탔고

짧은 곳은 많이 태웠다.

평일에 가니 긴 곳은 타고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 3분이내로 기다리고 또 타고

원한다면 아주 많이 탈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튜브끌고 애끌고 다시 올라오는게 힘들다 ㅠㅠ

 

 

서구눈썰매장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하차 후 길건너편 정류소에서 28번타고 광명아파트하차 후 조금 걸어가면 금방이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한다.

 

 

원래 명칭은 서구 사계절 썰매장

겨울이 아니더라도 썰매를 탈 수 있다고...

 

 

 

 

 

 

 

언덕을 다 오르면 서구 사계절 썰매장이 보인다.

 

 

 

 

 

 

 

 

 

들어가기전 표를 끊는다.

어른 5000원

36개월이상 3000원 

 

 

 

주차장안내...

 

 

 

 

 

 

 

 

주말이라서인지 줄이 어마어마 ㅠㅠ

긴 눈썰매는 삼사십분 기다려서 한번 타고 또 기다릴 엄두가 안나 포기했다.

평일에 왔을땐 원없이 탈 수 있었다.

 

 

 

중간에 포토존도 있고....

 

 

근처에 물품보관함도 있고....

 

 

드뎌 눈썰매타는 곳까지 진출.

 

 

다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놓고 가는 튜브썰매를 하나씩 맡아서 줄에 서서 기다리면 된다.

어른줄과 아이줄이 나뉘어져 있고

아이와 함께 2인용썰매를 탈 사람은 대인줄에 서야한다.

 

 

주의사항.

직원들이 계속해서 마이크로 주의사항을 일러주기는 한다.

 

 

 

 

 

 

 

사람 두명당 안전요원 한명이 배치되어 눈썰매타는 것과 안전에 관한 것들을 챙겨준다.

눈썰매장은 나도 첨이라 다른 곳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아서 좋았다.

처음 보고 허름하다 생각했는데 의외였음. ㅎㅎ

젊은 남학생들이 아르바이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친절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예뻐하는 것 처럼 보였다.

조금 큰 초등학생들에겐 눈썰매 돌려줄까 물어보고 돌리며 밀어주니 아이들 좋아 죽는다.

몸쓰는 일이라 힘들텐데 알바비 두둑히 받았음 좋겠다. ^^ㅎㅎ

 

 

슬로프 아래에도 직원들이 몇명있어서 사람들을 잡아준다.

엄청난 속도로 내려온 사람에겐 괜찮냐고 물어봐주기도 한다.

 

 

눈썰매 처음타보는데 재밌네? ㅋㅋ

애들이나 타는 건 줄 알았더니 긴데서 타니 스릴도 약간 있고 시원하고 신난다.

 

 

슬로프 전체 모습.

 

 

 

 

 

 

씐나게 타는 건 순간인데 내려온만큼 튜브갖고 다시 올라가야함 ㅠㅠ

혼자가면 모를까 걸음느린 꼬맹이에다 2인용이라 튜브두개갖고 오르락내리락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근데 애가 신나하니 나름 뿌듯^^

 

 

 

 

잠시 쉬는 시간 쌓여있는 튜브썰매들

 

 

쉬는 시간 참고하시길~

이때 구내매점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로 무척 붐빈다.

 

 

 

 

 

 

 

이곳이 식당.

 

 

사진이 흔들흔들....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가격이 비싸지 않다.

 

근데 주말이라 자리가 엄셔 ㅠㅠ

나가서 벤치에서 먹기도 하고 그런다.

평일에도 눈썰매장 휴식시간에 식당에 사람이 몰렸다.

 

 

라면이랑 우동으로 한끼 때우기.

놀다가 먹는 거라 그런지 꿀맛이다.

 

 

 

 

 

 

 

 

계단을 좀 내려가면 초등이하 아이들이 타는 썰매장이 있다.

 

 

이곳에도 휴게실같은 곳이 있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뭔가를 파는 곳은 아니고 먹기만 하는 곳인듯 했다.

 

 

주말이라도 작은 아이들만 타는 곳이라 금방금방 또 탈 수 있다.

이 곳에도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살피고 있다.

 

 

정 못미더우면 부모가 직접 내려가 있어도 되고....

 

 

신난 아가야들 ㅋㅋ

 

 

그냥 바닥에서 끌려다니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다.

 

 

평일에 가니 한쪽만 눈썰매를 타고 한쪽은 눈광장이라고 아이들이 눈을 만지고 놀 수 있도록 해놓았다.

 

 

 

서구 사계절 썰매장.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 놀기에 딱 좋은 거 같다^^

여름이면 수영장도 하는 거 같은데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