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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공주]맛집- 고가네 칼국수

공주에는 유난히 칼국수 맛집이 많다.

그 중의 한곳이라는 고가네 칼국수.

아주 오래전부터 영업을 한 곳이라고....

 

칼국수는 뭐 어지간하면 맛있으니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메뉴이기도 하다.

고가네에서 먹고도 음 괜찮네~ 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다른 칼국수집을 가게 되었다.

그 칼국수를 먹고 같은 칼국수라도 맛이 다르긴 하구나 느꼈다는.....

고가네칼국수는 많고 많은 칼국수집 중에서도 다른 집보다 쬠 더 맛난 집이라는 생각이다.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은 고가네칼국수

 

 

 

분위기가 독특하다.

나무가 우거진 정원(?)같은 곳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된다.

 

 

2층구조의 깔끔하면서 아늑한 식당.

문간에 앉으면 춥다. -.-

 

 

원산지표시

 

 

메뉴.

옆테이블보니 수육도 엄청 맛나보이던디....

칼국수만으로도 벅찰 것 같아 시킬 수 없었다.

 

 

 

 

컵이 귀여웡~

 

 

칼국수가 나왔다~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칼국수와 야채들을 넣어주면 된다.

 

 

 

꼬밍이 녀석이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다고 이상한걸 만지다 발견한 빈티지모드.

2년이 다되도록 이 기능을 안써봤는데 이거 색감 너무 이쁘네^^

 

 

김치랑 깍두기도 디게 맛있다.

 

 

끓어라 끓어~~

면이 푹 퍼질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완전히 다 익을때 먹으면 맛있는데 좀 덜익으면 밀가루 냄시가 살짝 난다.

 

 

 

다먹고 나면 영양죽? 그런것도 시켜먹을 수 있다.

이 밥이 또 아주 맛남.

 

 

  

떠먹이면 아무거나 먹는 줄 알았는데 요새 보면 맛있는거 은근 가리는거 같다.

귀하신 몸께서 친히 숟가락까지 들고 전투적으로 뎀벼든다.

 

 

빈티지모드 색감 이쁘구만~

 

 

사리까지 추가하고 죽까지 박박 긁어먹고 하얗게 불태웠다.

 

 

사진색감이 달라지니 같은 장소도 달라보인다.

 

 

다 묵었으니 나가볼까나...

 

 

얼핏 보이는 정원 분위기가 좋다.

 

 

아주머니 두분이 낙엽을 쓸어담고 계신다.

자세히 보니 작은 연못같은 것도 보인다.

 

 

가게 앞엔 작은 개울이냐 뭐냐 이거....

암튼 물이 흐르고 있다. 슬렁슬렁 산책해도 좋을 것 같다.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이었는데 분위기가 조용하면서 평화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