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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홍콩 (Feb.10)

홍콩 숙소 후기 - 나비하우스

홍콩에서 하루의 스탑오버
숙소를 뒤지고 뒤져봤지만 나온 결론은
홍콩은 가격에 비해 숙소의 질이 그닥 좋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숙을 두번할까 했지만
여행초반부터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서
하루는 숙소를 잡기로 했다.
홍콩도 구경할 겸....
지역은 일단 침사추이
홍콩에 대해 잘 모르지만 침사추이란 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침사추이~
뭔가 멋지다...

가는 방법이라던가 객실요금은 홈페이지를 참고

나비하우스  http://www.navihouse.hk/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치는 시내와 가까운 편이고 밤에 여자 혼자 혹은 둘이 들어가기엔 약간 으슥하다.
뭐 어느 곳인들 밤에 으슥하지 않겠냐만은....
가격은 홍콩달러로 500달러 줬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0원 가량 된다.
(아침식사 포함 - 새벽같이 나가느라 먹어보진 못했다.)
참고로 침사추이는 버스를 타면 공항에서 한시간이 조금 안걸린다.

엠파이어 호텔 카오룽에서 내렸지만 도저히 눈에 띄지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주인 아저씨께서 마중나왔다.
바로 근처였는데 워낙 길이 어지러워 못보고 지나쳤었나보다.
지도와 대강의 정보는 주인아저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숙소로 가는 길... 초큼 으슥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입구모습
나비하우스이고 고양이도 그려져있고 해서 고양이가 사나 했는데 고양이는 없었다.







공사장에나 있을 것 같은 반수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간다.







밤늦은 시간이라 열쇠로 직접 문을 따고 들어간다.







다소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정갈하게 꾸며진 방이다. 방은 좁은 편이지만 잠자는데 불편한 건 없다.







창밖을 보면 이런 풍경
지저분하지만 왠지 홍콩과 잘어울리는 분위기이다.








컴퓨터 본체가 안보여서 못 킴....








화장실모습







복도의 정수기









두명이서 나란히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복도가 좁다









복도에 걸려있던 그림 한점
비오는 홍콩 거리를 표현한 것 같다.



좁고 외관이 허름하긴 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있다.
여러 민박집을 찾아보다가 선택한 곳 나비하우스
그런데로 잘 선택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