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집 - 빈해원
군산에는 유난히 중국집 맛집들이 많다.
가기전 나름 여러군데 조사하고 후기보고 했는데....
결국은 그냥 걸어가기 쉬운곳으로 ㅎㅎ~
게스트하우스 근처인 영화원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공사중이라
조금 더 걸어 빈해원으로 갔다.
아래사진은 마침 공사중인 영화원.
잠긴 문을 통해 찍어본 영화원 가격표....^^;;
여긴 물짜장이 유명하다고 한다.
조금 더 걸어 빈해원으로 찾아간다.
한적한 군산의 밤길.... 밤까지도 아니고 저녁이었는데 무척 한산했다.
드뎌 찾은 빈해원.
문에서도 느껴지는 전통의 포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식당의 모습.
그냥 뭐 평범하고 촌스러운^.^ 중국집이다.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고 뭔가 장사도 안하는 느낌이라 멈칫했는데.....
여기가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야 진짜(?) 빈해원이 나온다.
요 문으로 들어가야한다.
높은 천장과 중국식 장식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넓은 회전테이블도.....
지금이야 세월이 오래된 티가 나지만 아주 오래전엔 무척이나 화려한 식당이었을 것 같다.
우린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인지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큰 방을 통째로 차지했다.
메뉴판.
기본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미닫이 문에 붙어있는 스티커인데 언제적 것인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된 느낌.
한참을 쳐다봤다. 이런거 좋아 ㅎㅎㅎㅎ~
짬뽕과 볶음밥.
볶음밥은 신선한 느낌?
짠맛은 거의 없고 고소한 맛이었는데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아닌.... -.-;;
기대가득했던 짬뽕.....도 맛이 그닥 ㅠㅠ
면이 너무 푹퍼져서리~
근데 국물은 칼칼하고 시원한게 좋았다.
시골집같은 느낌의 인테리어(?) ㅎㅎ
정겹고 좋다.
이곳을 방문한 스타들의 싸인.
나올때 보니 빈해원이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라고 적혀있는걸 봤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맛은 기대에 좀 못 미쳤지만
삐까뻔쩍한 중국집보다 왠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 여긴 탕슉이 맛있다고 -.-;;)
군산에서 중국집가려고 알아봤던 곳들.
복성루 -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일듯.... 평가는 극과극
신풍원 간짜장
왕산짬뽕
수송반점
영화원 물짜장
지린성
쌍용반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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