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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보라카이 (Jan.11)

보라카이 - 꿀 마사지, 라바스톤 마사지

보라카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의 하나인 마사지
가격은 태국보다 약간 더 비싼 편이다.
마사지는 모든 일정이 끝난 오후 늦게 받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쉬는게 좋기 때문...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두 종류의 마사지를 받았다.
꿀마사지와 라바스톤 마사지
마사지사들이 모두 쌔게~ 살살~ 등의 한국말을 알아 듣는다.
마사지 중간 중간 괜춘아요? 맘? 이렇게 친절하게 물어봐준다.
필리핀에선 무조건 남자는 써, 여자는 맘 이다.

참~! 마사지 받기전 샤워는 미리 숙소에서 하고 가는게 나을 거 같다.
태국과 다르게 마사지전 샤워시간을 따로 주지 않는다.
가기전에 본 정보로는 샤워를 해도 된다고 하지만 분위기상 쫌,,,,
암튼 들어가면 바로 마사지를 받는 식이다.



1. 꿀마사지

보라스파라는 곳에서 받는다. 예약은 드보라보라카이를 통해서 했다.






천장이 높고 식물이 많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마사지샵
주인이 한국분이신 듯 했다.






기다리는 동안 노니쥬스를 가져다준다.






약간 창고맛(?)이 나는 노니쥬스 ㅋ
그래도 몸에 좋은 것이라니 끝까지 완샷~!






방으로 들어가 마사지를 받게 된다.






방 내부... 특이하게 침대에 비닐이 씌여져 있었는데
온 몸에 흑설탕을 섞은 꿀을 발라주기 때문이다.





몸에 바른 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를 하고.....





비닐을 벗겨내고 이제 오일을 발라 마사지를 해준다.
살짝 약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마사지였다.
약 90분정도 소요된다.






2. 라바스톤마사지

꿀마사지보다 좀 더 비싼 라바스톤마사지
용암이 식어 굳은 돌을 따끈하게 데워 마사지에 이용하는 것이다.
한번쯤 쭉 뻗은 등위에 척추를 따라 얹어진 까맣고 동글납작한 돌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마사지...






어제 갔던 보라스파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약간 일본냄새가 나는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주인은 한국분이신 듯...






철지난 크리스마스트리도 한구석에 놓여있다.






아로마오일 다섯가지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라벤다, 일랑일랑, 캐모마일.....음 두가지는 생각이 안난다. 
이성을 유혹하는 향이라는 일랑일랑이 특히 냄새가 좋더라 ^^ㅋㅋ

 

 

마사지마지막 단계에 얼굴에 태반크림을 발라주므로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들어가면 좋다.
필리핀에서는 인태반(사람의 태반)크림이 합법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유명한 외국의 회사들도 이 곳에서 인태반을 수집(?)해 크림이나 각종 의약품을 만든다고 한다.

 

 

헐~ 안쪽으로 들어가니 연못(?) 강(?) 암튼 이런 것도 있다.





내부도 잘 꾸며져 있다.
꿀마사지보다 훨씬 더 시원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살살해달라고 하면 왠지 손해보는것 같아 아파도 꾹 참고 받았다능 ㅋㅋ






라바스톤이 들어있는 곳
이 안에서 돌이 따끈따끈하게 데워지고 있다.





약 두시간정도 마사지를 받게 된다.
마사지를 모두 받고 나면 포도주스를 준다.
쪼그만 컵에 든 원액이 뭔지는 까먹었다능... 노니였나? -.-?





시원하고 맛있는 주스~





드보라에서 데려다주고 데리러 와서 편리하다.



딱 두번 마사지를 받았을 뿐인데 한동안 피부가 보들보들했다.
전반적으로 태국에서 받은 마사지가 더 시원하고 좋았지만 어쨋든 마사지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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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milk.tistory.com/category/세계%20탐험기/I%20♡%20BORACAY%20(11.%20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