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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CGV ( 아바타 아이맥스 관람 )

일산 CGV 가는 방법 : 버스를 이용해 일산동구청에서 내린다음 표지판을 보고 동구청반대편에 있는 mbc쪽으로 간다. 가다보면 웨스턴 돔이라는 종합 쇼핑몰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 3층에 cgv가 있다.

아바타는 꼭 아이맥스로 보라는 후기들을 보고 큰맘먹고
1인당 160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내고 일산까지 갔다.
아이맥스는 왕십리, 용산, 일산 이렇게 세군데로 알고 있다.
평일임에도 서울의 아이맥스는 모두 매진이더라는...
이 동네는 영화관도 있고 웨스턴돔이라는 쇼핑몰도 있고
또 바로근처에는 일산호수공원도 있으니
영화보고 쇼핑하고 산책도 하고 데이트코스로도 참 좋은 것 같다.


(아바타 아이맥스 관람후기는 포스팅 아랫부분에 있음)



영화관에서 내려다본 웨스턴 돔
이곳도 나중에 한번 구석구석 탐험해보고 싶다.







일산 CGV의 모습
용산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지금까지 가봤던 CGV중에서 가장 영화관다운 분위기를 낸다.
여기저기 영화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이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배트맨도 있고







천장엔 스파이더맨이 대롱대롱~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스타워즈의 주인공들








앨빈과 슈퍼밴드의 주인공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근처에는 영화나 만화 캐릭터들의 피규어들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 피규어는 매니아적인 것이라는 생각에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탐나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가장 탐났던 것은 도라에몽과 둘리캐릭터들 그리고 데스노트 주인공 피규어






데스노트의 루크... 어딘가에 엘도 있다.










아이맥스관 입구







티켓을 내면 입구에서 아이맥스 안경을 나누어준다. ( 3D도 안경을 끼고 보는데 안경이 다른 종류라고 한다.)
안경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는데 안경은 아주 큰 선글라스같이 생겼다.
하얀테에 까만 안경을 주는데 알이 엄청커서 볼을 거의 다 가린다.
안경을 내내 쓰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테가 시야를 방해해서 불편했다.

안경을 요런식으로 바꾸면 어떨까?







아바타 영화 평점보기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2148


디지털 3D도 있고 아이맥스도 있고 해서 무엇을 예매해야 하나 헷갈렸는데
3D가 청룡열차라면 아바타는 자이로드롭이란 어느 분의 후기를 읽고 아이맥스를 예매했다.
또한 아바타는 애초에 아이맥스 상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일단 아이맥스 영화관은  스크린이 무척 크다. 또 오목렌즈처럼 안쪽으로 휘어져 있다.
중간에 앉아야 제맛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바타처럼 긴 영화를 보다 도중에 화장실에 가게 된다면 난감하기도 할 듯.
처음엔 화면이 크고 자막의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차츰 익숙해져 영화에 완전 몰입하게 된다.
날아다니는 민들레 홀씨같은게 정말 내눈앞에서 날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손가락으로 허공을 휘휘 저어보기도 했다.
보기전엔 무슨 영화비가 이렇게 비싸 하면서 투덜댔지만
그래도 한번쯤 볼만하구나 싶다.
아바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새로운 충격이라고나 할까?
이제 어지간한 특수효과는 눈에 차지도 않을 것 같다.
( 그렇다고 특수효과만 있는 영화는 아니다. 스토리도 충분히 좋았다. )


근데... 쫌만 깎아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