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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여행가는 사람만 인천공항가나요? 전 인천공항으로 여행가요~ (2탄)

인천공항 두번째 이야기

3층 출국층을 둘러보고
4층 전문식당가로 올라갔다.
지하와 1층에 식당들이 많아서 이런 곳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전문식당가가 4층에 따로 있었다.
'전문'식당가라 그런지 가격도 엄청 비싸더라...
가격표를 대충 훑으니 갈비탕이 2만원 ㅎㄷㄷ~
식사는 지하1층이나 1층에서 해결하고 4층은 다른 것들을 누려보자.
참고로 나는 지하 1층 봉피양에서 국민 김치찌개던가?
그거 먹었다. 가격은 1인당 7000원.
너무 배고파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다.




4층에서 할 수 있는 것들 : 편한 소파에 누워 출국장 내려다보기, 무료인터넷, 활주로 바라보며 커피마시기


4층에 올라가면 3층이 한눈에 보인다.




3층에서 1층까지 한번에 훑기~








이 곳에서 3층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는 더 맛있을 것 같다.









쭉 들어가면 식당들이 양옆으로 있다.








4층을 꼭 둘러보라고 한건 이 곳 때문이다.
바로 출국장 내부 모습을 훔쳐(?)볼 수 있기 때문...
편안한 소파에 누워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자유로운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먼~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몹시 그리워졌다.












4층엔 멋진 공간이 또 있다.
편안한 쇼파 바로 옆에 있는데
이곳에선 비행기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도 있다.
아무것도 안사먹고 앉아있어도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무료 인터넷

 
 





베니건스도 있네...







2층은 대충 이렇다.








입국하는 사람들
유니폼이 독특한 승무원은 아랍에미레이트 승무원.







2층에서 공항철도를 타러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스타가든이 나온다.







이곳이 스타가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공항인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의외였다.
여느 식물원 못지 않게 잘 꾸며놓았다.

 
 
 
 
   





스타가든에 발코니같은 곳에서도 비행기가 날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타가든에서 바로 내려오면 지하1층 공항철도타는 곳이다.
이상하다.
난 분명 2층에 있었는데 지하1층으로 바로 내려오고....





지하1층의 공항철도 전시관
여기서 게임도 하고 포토메일도 찍어보내고 한 15분은 재미나게 논 거 같다.








공항철도는 올때도 갈때도 항상 앉아갈 수 있어 좋았다.

 

여행을 앞둔 사람들에게서 풍겨오는 설레임의 냄새를 맡아서인지
나도 왠지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심장에 가벼운 바람이 들어간 것 같았다.
여행자들의 에너지가 나에게까지 영향을 준걸까?
삶이 무료하고 기운없을 때면 인천공항에 가서 여행자들의 기를 좀 받아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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