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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 - 여의도,노량진,용산

용산 - 전쟁기념관 (서울 아이랑 가볼만한 곳)

용산 전쟁기념관

구석기시대 돌도끼부터 각종 무기들

야외에는 제트기랑 탱크 등등

전쟁관련한 다양한 물건,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전쟁기념관 내에 어린이 박물관이 있어 가려고 했는데 관람시간이 안맞아 포기하고 그냥 야외랑 박물관만 봤음에도

우리집 남자어린이가 상당히 흥미있어했다.

나도 어릴때 소풍왔던 기억이 있는데 전시내용은 한개도 기억이 안나고

친구들이랑 버스에서 놀고 벤치에서 뭐 먹었던 기억만....ㅎㅎ

 

삼각지역에서 도보로 가능.

주차는 2시간까지 3000원이다.

수유실같은 곳도 잘 마련되어 있음. (건물입구부근 기념품샵 근처에 있음)

 

 

먼저 야외부터 둘러보았다.

전사자명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름이 뺴곡히 적혀있다.

 

까맣게 지워진 이름은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다.

 

 

명비마다 놓여있는 하얀 국화 한송이.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죽었나보다.

우리나라는 어쩌다 분단이 되어서.... ㅠㅠ

 

 

아래보이는 건물이 어린이 박물관

 

 

관람시간이 이렇게 있고 미리가서 접수를 해야한다.

난 그냥 가서 보는 건줄 알았는데 말이다.

시간이 안맞아서 포기할 수 밖에.

 

방학이라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어린이 박물관 바로 옆에선 파충류전시를 하고 있는데 금액이 ㅎㄷㄷ

괜히 들어갔다가 장난감가게에서 돈만 뜯겼다 ㅠㅠ

 

어린이 박물관 마당에 있는 놀이터.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노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다.

 

야외에는 전투기들이랑 탱크 그리고 연평해전에서 북한군에게 공격당했던 배가 있다.

 

전투헬리콥터?

계단을 타고 오르면 내부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각종 대포들

 

탱크같은 곳에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 정말 좁고 덥고 그렇다.

정말 군인아저씨들 고생이 많으시다는.

 

 

 

눈에 띄는 배 한척.

바로 연평해전때 공격당했던 배이다.

 

배이름이 참수리357호정.

 

직접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

 

 

전사장소에는 명비가 세워져 있다.

 

총탄자국들....

어떤 상황이었을지 머릿속에 조금이나마 그려보게 된다.

 

갑판에 서면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이제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본다.

 

규모가 시원시원하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느낌의 터널이다.

조용히하라는 팻말을 들고 돌아다니는 직원분이 계신다.

 

이곳역시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웅장하고 고요한 느낌이 드는 추모공간이다.

 

다른 곳으로 가는 통로.

 

규모가 크고 입체적인 전시물들이 많아서 아이들 눈길을 잡아끌만 하다.

 

군인들도 단체관람을 왔는지 많이 보인다.

 

역사순대로 전쟁관련해서 전시되어 있다.

 

 

갑옷이 왠지 이뻐....ㅎ

 

아치문의 돌은 실제로 무척 오래된 돌인듯 보였다.

 

 

다시 되돌아 나와 전시관 초입에 위치한 기념품가게쪽으로 가본다.

커피숍같은 곳도 있다.

 

전시관 입구에서 바라본 마당? ㅎㅎ

규모가 크고 전시내용이 방대해서 모두 다 둘러보진 못했다.

아직 팔다리가 짧은 아이에게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직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지만 그래도 옛날 사람들이 이런걸로 싸웠다.

알려주니 흥미로워하고 야외에 전투기랑 탱크는 한번 더 가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