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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Feb.10)

방콕 자유여행 - 카오산로드 (레게머리, 헤나 문신, 길거리음식 등등)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꼬옥 가봐야할 곳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때부터
카오산은 배낭여행자의 거리라고 들어왔다.
카오산은 음.... 뭐랄까... 무질서하면서 어지럽고 복잡하지만
자유롭고 환상적인 곳이다.


가는 방법 : 방콕에선 택시가 그리 비싸지 않으니 택시를 이용하거나
수상보트를 타고 타프라아팃에서 내리면 된다.

수상보트 이용법 http://stmilk.tistory.com/110

카오산로드 먹을거리 구경하기 http://stmilk.tistory.com/78



카오산로드에서 할 수 있는 것들

- 레게머리 땋기
- 헤나문신 하기
- 길거리음식 먹어보기
- 노천바에서 맥주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
- 알록달록 이쁜 원피스 사입기
- 이골목 저골목 비집고 돌아다니기







카오산 로드에서 볼 수 있는 만국기(?)
노란색은 만국기는 아닌 거 같고 왕실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다.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진다.
비가 그칠때까지 서있던 곳의 풍경







바로옆에 노점상 아주머니








한 낮의 카오산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카오산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
이 호텔로 들어가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돈내라는 통이 있긴하지만 뭐 감시하는 사람도 없다.
그래도 양심상 약간의 돈을 넣긴 했다.

 

 

 

 

요기 화장실에서 방금 산 알록달록 촌시러운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카오산의 저렴해보이는 숙소들...
저런 곳에도 한번 묶어보고 싶은데 요즘엔 겁이 난다.
아무래도 늙었나보다. 쩝....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널부러진 개,고양이들
이렇게 평화롭게 널부러진 애들을 보고 있자면
항상 쫓기기 바쁜 우리나라의 길고양이나 멍멍이들이 짠하다.








카오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투샵
이 가게앞의 아저씨 길물어보니 엄청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마지막엔 타투? 하고 물으면서 멋쩍게 웃는데 그 모습이 귀엽다.








엄청 아플 것 같다.







개구리소리내는 장난감(?)을 들고다니는 아주머니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후기를 읽고간 터라 눈 안마주치도록 조심했다.







이런 노천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해보는 거였는데...







벌써 취한 청년들....
정말 거짓말처럼 길바닥에서 잘 잔다.
한두시간후에 와보니 그 상태로 계속 자고 있고 구경꾼은 더 늘어나있었다.
친구들이 장난을 쳤는지 사진찍으려면 돈을 내라는 문구와 함께 깡통이 놓여있었다.
덕분에 사람들은 배꼽을 빼며 이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보다못한 가게 아주머니가 계속 흔들어 깨우자 겨우 일어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어떤 골목은 옷가게가 많고 또 어떤 곳은 원석, 웨딩드레스 등등
골목골목 비집고 다니는 재미가 있다.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산 껌.

껌이아니라 넘의 발에 촛점이 맞았네 -.-;

 

 



길을 잃고 헤매다 들어간 엄청 큰 복권센터
태국 사람들 복권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저녁이 가까워 오자 거리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레게머리 땋는 사람들
땋는 사람이나 땋이는 사람이나 표정이 무척 시크하시다.

 

 

 

 

레게머리에 나도 동참. 친구는 헤나문신.

 

 



어둠이 내릴 수록 점점 재밌어지는 카오산
이런 카오산을 뒤로하고 오는게 못내 아쉬웠다.








택시타고 오면서 본 왕궁의 야경


다음번에 간다면 카오산에 숙소를 잡고 밤새도록 놀아볼테닷!


카오산로드 먹을거리 구경하기 http://stmilk.tistory.com/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