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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산토리니(Jun.10)

산토리니 자유여행 VS 허니문 패키지 (여행경비)

허니문은 대부분 패키지로 많이들 간다.
결혼준비도 바쁜데 여행준비까지
스스로 하자니 너무 여유가 없기 때문인 것도 같다.
하지만 여행은 준비하는 순간부터 시작이고
설레이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즐거움이자 고통인 여행준비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여행경비정리(2인) - 6월말 7월초기준임, 이때가 산토리니 성수기라 숙박비가 비교적 비싼 시기임

카타르항공 190만원
에게안에어 70만원
숙소비용(산토리니 5박 + 아테네 2박) 115만
필수비용의 합이 대강 375만원
여기에 현지에서 쓴 비용 800유로 (약 120만원)
이 돈으로 먹고 싶은거 먹고 렌트카, 기념품샤핑, 자라나 H&M에서 샤핑, 등등
막판에 돈이 많이 남아서 한국와서 환전하려고 했는데 언제 또와보냐
지르자 질러 해서 동전 세개남을때까지 지름.... -.-;;
이리해서 총~비용이 495만원 오백들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을 표로 비교해보자면.....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여행일정 산토리니 5박, 아테네 2박  산토리니 2박, 아테네 2박
              여행경비 (2인기준) 기본비용 (항공료, 기타 교통편, 숙박 )375만 + 현지 사용 120만 총합 500정도...
(숙소의 등급을 낮추었기 때문에 저렴)
 기본비용 (항공료, 기타 교통편, 숙박) 500만 + 택스 (약 50만원) + 현지사용비용
총합 670정도....(3박이 더 짧은 일정임에도 비용은 더 비쌈)
              장점  말그대로 모든게 자유, 더 오랜시간 있으면서 패키지보다 저렴하게 여행가능, 다른 커플들과 함께 묶여다니지 않아도 됨.  간단함, 머리싸매고 예약하고 확인하고 할 필요가 없음, 말이 패키지이지 산토리니 허니문은 에어텔이나 다름없어 일정 자유로움, 숙소의 등급이 높음
              단점  여행준비를 스스로 모두 해야하므로 손이 많이감, 머리도 아픔.
숙소의 등급이 낮음 (나 같은 경우 4일은 저렴한 곳 하루는 비싼 곳에서 머무름)
 짧은 일정에 비싼 요금 ( 일정이 산토리니 5박이라면 훨씬 더 비싸질 것임)



여행준비하는걸 즐기며 숙소에 있느니 돌아댕기겠다라는 타입이라면 자유여행 추천~!
머리아프게 준비하느니 돈 더주고 좋은 숙소에 머무르겠다라는 타입이라면 패키지여행 추천~!

근데...우리가 산토리니를 몇주간다면 모르겠지만
길어야 3~4일이 대부분인데 숙소에 죽치고 있는 하루마저도 아까운게 사실이다.
그래도 하루정도는 좋은 숙소에서 수영하며 선탠하며 음악듣고 책읽는 여유를 누려보라고 하고 싶다.
정작 난 좋은 숙소에서 하루 있는 그날도 돌아댕기기만 했지만.... ^^;
외국사람들처럼 하염없이 늘어지는 그런 여행.... 언제쯤이나 가능할런지...
인간적으로 신혼여행이든 휴가든 한달이상은 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님? ㅠㅠ


나도 늘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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