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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Feb.10)

방콕 여행코스 추천 - [실롬] 시로코 야경이 멋진 칵테일 바

위치 : 실롬부근 스테이트 타워 63층, BTS 사판탁신역에서 도보 10분

가격 : 칵테일 약 390바트 ( 약 14000원 ), 식사는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10만원이 넘어간다고 한다.

주의사항 : 드레스코드가 있다. 분위기좋은 곳에 가는거 이왕 좀 이쁘게 하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진촬영에 약간이 제약이 있다. 계단위에서 아래로는 사진을 못 찍게 한다.
또 삼각대를 못가지고 가게 한다고 한다.



시로코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한 곳은 소파가 있는 Bar
한 곳은 스탠딩바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실내에도 바가 있긴 하지만 주로 야외를 많이 간다.

사람들은 반쯤 누운 상태로 마음대로 널부러져 있고
그 뒤로는 거짓말같은 야경이 펼쳐진 사진 한장을 보고
결심했었다.
여긴 꼭 가봐야지...




스테이트 타워
외관은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지만
안에 들어가니 밤이라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 조용했다.









태국은 집이나 백화점, 호텔의 근처에 이런 사당을 세워 놓은 곳이 참 많았다.
이곳 역시 사당이 있다.








화려한 스테이트 빌딩 바로 옆의 초라한 건물....
태국이 빈부의 차가 크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금색의 화려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까지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친절하고 이쁜 직원의 안내에 따라 Bar로 안내되었다.
사진에서 봤던 데로 사람들은 널부러져 있고
뒤로는 거짓말같진 않지만 멋진 야경이 펼쳐져 있다.
근데 생각보다 공간이 아주 좁았다.

9시넘어서 갔더니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소파 끝에 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전에 앉았던 사람이 땀을 잔뜩 흘렸는지 가죽소파임에도 눅눅한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람이 아주 습하다.
그래도 하우스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는 정말 좋다.






멀리서도 보이던 시로코의 돔인데
너무 가까워서 잘 잡히지가 않는다.








가장 달달한 놈으로 고른 칵테일
맛있다.








칵테일시키면 나오는 반찬?
올리브 절인것과 아주 짭짤한 양념 땅콩이다.
올리브는 입맛에 맞지 않아 못먹겠더라...
근데 옆의 서양인들은 그릇까지 찍어먹을 기세였다.









방콕의 야경
거칠것없이 정말 한눈에 보인다.
그 흔한 언덕도 없었던 것 같다.








하우스 음악은 이 분이 틀어주시는 거였나보다.








한참을 널부러져 있다가 계산을 하려는데 다른 곳에 가면 더 멋진 야경이 있다고 한다.
돈 더내라는 건가? 의심했지만 추가 요금 없으니 한번 보고 가라면서
또 친절하게 데려다 준다.
이 곳으로 들어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와~ 하는 탄성이 나온다.
정말 더 멋지다.








무도회에 참석하는 신데렐라언니의 심정을 느끼게 해주는 계단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여유롭게 식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서양인이었다.
밥값이 꽤 비쌌다.








가운데 동그란 형태로 바가 있다.
소파없이 모두들 서서 손에 칵테일, 맥주등을 든 채 얘기하고 사진찍고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울타리(?)가 유리비슷한 거라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약간 무서울 정도로 실감난다.

 





연인과 함께 간다면 더할나위없이 낭만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여자들끼리라도 충분히 좋다.
3월에 방콕가는 친구에게 강추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