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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서 - 김포공항

[우장산역] - 다래목 칼국수

생전 처음으로 가본 동네 우장산역
배는 고프고 날은 춥고 허름해보이긴 하는데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칼국수 집이 있길래 맛은 있겠구나 싶어 들어갔다.

다래목 칼국수

위치 : 5호선 우장산역 4번출구로 나와 쭉 걷다보면 미즈메디병원이라고 제법 큰 병원이 있다. 그 병원의 뒷골목에 위치한다. 바로 앞에 아파트가 있다.




전화번호 : 02 -2661-7845

가격대 : 칼국수 한그릇 6000원


외관은 그냥 식당스럽고 내부 역시 그냥 식당스러운 전형적인 동네 식당이다.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 양도 적당하고 면발도 좋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괜찮았다.
멀리서 굳이 이걸 먹겠다고 찾을 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 근방에서 먹을 곳을 찾아 헤메이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끊임없이 동네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제법 괜찮은 곳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









식당내부모습...
동네분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메뉴구성이 참 심플하다.
팥칼국수에 도전해볼까 했으나 무난하고 안전하게 해물칼국수를 선택했다.






물대신 녹차를 준다.

 

 

김치와 보리밥에 잘어울리는 열무김치
보리밥이랑 열무김치먹는거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보리밥이 넘 질었다.
김치가 맛있었던가? 암.... 다녀온지가 좀 되어서 기억이 안나네 ㅠㅠ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기억에 남을 만큼 맛없거나 맛있진 않았나보다.






보리밥을 몇술뜨자 뜨거운 김을 뿜으며 해물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 맛있었던건 기억난다. ㅋㅋ






면발이 오동통통한 것이 씹는 맛이 있다.






바지락도 신선하고 양이 제법 많다.
패총이라도 쌓을 기세.... 나 패총을 기억하다니....ㅋㅋ






로컬레스토랑 다래목 칼국수 -.-ㅋㅋ
이날 꽤 추웠는데 뜨끈한 국물을 마셨더니 몸이 사르르 풀리는게 참 좋았다.
이 동네 사신다면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