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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한옥마을 숙소 베니키아 한성호텔 숙박후기

전주 베니키아 한성호텔. (한성관광호텔)

 

이름은 호텔이지만 삐까뻔쩍한 그런 곳은 아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대의 숙소라고 보면 될 것이다.

시설은 낙후된 편이지만 가족끼리 잠만 잘 생각으로 간 곳이라

뭐 그럭저럭 하루 저렴하게 잘 때웠다는 생각? ㅎㅎ

 

한옥마을 숙소로 정한 곳이다.

바로 근처는 아니고 걸어서 10분이상이 걸린다.

호텔 주변은 아주 번화한 곳이었다.

한옥게스트하우스도 조금 알아봤었는데

가격대비 시설이 별루인 곳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사진상 깔끔해보이는 이 곳으로 정했다.

 

가격은 소셜에서 평일 6만원 중반(간단한 조식포함, 온돌방)정도 줬다.

 

 

호텔찾아가는 길.

밤에도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 한가운데에 호텔이 있다.

 

 

호텔이 상가들에 묻혀있어서 모르고 지나칠뻔.

 

입구는 깔꼼하다.

 

 

로비도 제법 괜찮다.

 

 

 

 

 

거의 9시? 10시? 쯤에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복도 모습.

호텔의 깔끔한 로비에 비해 내부는 좀 낡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깨끗하게 해놓으려 노력한 흔적은 있는?

 

 

 

열쇠로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객실은 구조가 특이하다.

현관이 제법 길게 있고(유모차 놓기 좋았음.)

왼쪽 열린문이 욕실 오른쪽이 방이다.

 

 

욕실은 요렇게 생김.

스댕욕조가 시선을 확 잡아 끈다.

별로 씻고 싶게 생긴 곳은 아니다.

걍 세수하고 발만 닦음.

내가 이용했던 객실은 변기 위치가 애매해서 사용하기 좀 불편했다.

나중에 보니 다른 방은 그렇지 않더라는....

 

 

수건 많이 줘서 좋음.

 

 

욕실과 침실을 오갈때 신는 슬리퍼.

 

 

온돌방. 단촐하다.

아이랑 다닌 뒤로는 무조건 온돌방 -.-;

 

 

티비와 그밖에 잡다한 물품들.

티비채널많음. 올레티비였나?

 

  

 

냉장고엔 물 두병.

 

 

침구는 포송포송하니 좋았다.

 

 

방안에 창문을 열면 이런 모습.

완전 번화가이다.

 

 

개별 난방.

 

 

밤에 켜놓는 전등.

별건 없지만 한지느낌이 나는 벽지와 전등, 창살 등으로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한 듯 하다.

 

 

 

 

다음날 아침 문이 열려있길래 찍어본 다른 온돌방. 비슷하다.

 

 

욕조도 비슷한데 여긴 내가 묵었던 방보다 구조가 편리하게 되어 있다.

 

 

여긴 침대방.

침대방이 왠지모르게 더 있어보이긴 한다. ㅋ;;

 

 

 

베니키아 한성호텔에서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해준다.

 

 

세월이 느껴지는 정겨운 식당. ㅎㅎ~

 

 

음식종류는 아주 간단하다.

 

 

 

 

개별공간에서 식사가 가능.

소파가 아주 오래된 것 같다.

 

 

한끼 적당히 떼울 수 있다.

 

 

토스트가 많이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새로 왔다고 뜨끈하게 갓 구운 걸 가져다 주시는데 되게 맛있었음^^

 

 

무궁화 세개면 3성급정도 되는건가?

 

 

특이하게 지붕이 덮힌 거리.

 

 

미리 후기를 보고 갔는데 돈을 받거나 무료숙박을 제공받고 작성한 포스팅이었다.

그래서인지 사진들을 워낙 잘찍었다.

그 사진들을 생각하다가 막상 호텔객실을 보고 사진보다 별로란 느낌부터 들었다.

하지만 이용하는데 큰 불편없었고 이정도면 가격대비 괜찮은 곳인거 같다.

제공되는 물품이나 조식등등이 거창하거나 멋지진 않아도 세세하게 잘 챙겨주는 느낌도 든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지만 (실제 1949년부터 있던 곳이라 한다.)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잘 관리하고 손봐서 (로비만큼 객실도 좀만 더 이뻤음 좋겠음)

계속 역사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