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채석강이 강이름인줄 알았는데 가보니 바다였다.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해 채석강이 이름이 된거라고 한다.
일개 중국의 강이 우리나라 바다이름이 되다니 -.-^
7천만년에 걸쳐 퇴적된 암석이 마치 책을 수만권 쌓아놓은 모습과 같다고....
뭐 멀리서 보믄 그렇게도 보이는거 같다. ㅋㅋ;
대만의 예류랑 풍경은 다르지만 분위기가 비슷했다.
바람많이 불고 바다 근처이고 희한하게 생긴 돌....
하루 두번 물이 빠질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아무때나 갔는데 운좋게 물빠질때였나부다 ㅎㅎ~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정신이 없었지만
암튼 채석강은 절경이긴 했다.
대명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선광식당에서 밥먹고 바로 근처.
여기가 바로 채석강.
이렇게 큰 강도 있나? 암만 봐도 바다같다...했다는 ㅋㅋ;;
오른편에 붉은 지붕이 대명리조트 변산이다.
채석강이란?
왼편으로 들어가야 채석강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파도가 미쳐 날뛰고 있다.
바람에 귀때기는 떨어질 것 같고....
켁.... 추운 날씨에 사망한 오징어인가....
층층이 쌓인 돌들이 신기한 모양이다.
안쪽으로 꽤 넓고 긴 길이 있다.
근데 추워서 더이상 못가겠다.
파도소리에 귀가 멍멍하다.
파도가 너무 강해서 좀 무섭단 생각이 드는데 애는 그 모습이 재밌는지 가기 싫다고 한다.
이 주변에 바다라는 눈에 띄는 호텔도 있다.
춥긴 했지만 운좋게 시간을 잘 맞춰서 안쪽까지 구경을 잘할 수 있었다.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참 신기한 모양새이다.
700년도 7000년도 아닌 7000만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모습이다.
그땐 누가 살았을 시대이지? 공룡?
또 7000만년이 흐른 뒤엔 어떤 모습이 되있을까?
그때 지구가 존재하긴 할까?
채석강 주변은 이러하다.
수산시장도 있는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부안여행중에 들러보면 괜찮을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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