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함덕서우봉해변 풍경
제주 대명리조트 바로 근처에 있는 함덕해변.
풀네임(?)은 함덕서우봉해변인데 함덕해변이라고들 하는 것 같다.
대명리조트에서는 걸어서 5분?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백사장이 곱고 풍경이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만한 곳이었다.
해변가는길~
왠지 정겨운 민박집이 있다.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묵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오래전 제주도 자전거로 돌때 저런 곳 아니 저런곳보다 더 후진 곳에서 묶었었는데 더 좋은 곳에서 자는 지금보다 재밌었던 것 같다.
젊고 딸린 짐(=애)없을땐 이런 곳에 묶어보는 곳도 괜찮다.
금새 해변에 도착.
무슨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이른 아침부터 음악을 틀어놓고 사람이 제법 복작인다.
자세히 보니 다 외국사람.
이렇게 많은 코쟁이들이 어떠한 연유로 한꺼번에 제주도까지 와서 비치발리볼대회를 하는건지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코쟁이언니오빠들이 틀어놓은 음악덕에 해변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낮은 언덕과 야자수들이 아 내가 사는 곳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왔구나 하는 걸 실감나게 해준다.
모래도 고운편이다.
규모가 크진 않다.
아담한 그 느낌이 더 좋았다.
읭? 고추장과 따개비(맞나?)의 기괴한 꼴라보.
생물이 붙어서 저정도로 자랐는데 고추장이 저리 잘 보존되다니.....
고추장통 방수 짱!
여전히 신나게 노는 사람들....
선곡도 쥑이네~
나도 괜히 신난다.
야야...너는 왜 또 바닥에 붙어있뉘?
방금 옷갈아입었잖아 엉엉 ㅠㅠ
바다보다 모래파는 것에 심히 열중한다.
약간 서늘한데 혼자서 수영하시는 용자.
외국인 할아버지였다.
직접봤을때 바닷물 색깔도 참 이뻤는데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서 잘 표현이 안된다.
근처 조형물.
우린 간다.
재밌게들 노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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