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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풍년제과와 PNB풍년제과? ㅎㅎ 초코파이 시식후기

어딘가로의 여행을 결심할 때 그 결심을 만들어주는건 결코 큰게 아닌 경우가 많다.

누군가 먹어보라 던져준 빵하나.

먹다가 오잉? 맛있네 하고 껍데기를 보니 PNB 풍년제과 이건 모다냐...

전주에서 유명한 제과점이었다.

동네빵집에서 모양이 똑같은 걸 팔고 있길래 먹어봤는데 맛은 영 딴판이었다.

 

그때부터 전주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시작되었고

그러다보니 전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알고보니 한옥마을도 있고 맛난집들도 많고...

이렇게 여행이 시작된것이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한개가격 1600원

 

전주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년제과 전주역점.

시작부터 왠지 초코파이를 쟁이고 싶었지만 참고 일단 지나치고

전주를 떠날때 역에 다시와 시내서 사들인 초코파이 갯수가 부족한거 같아 여기서 또 쟁이긴 했다.

 

 

한옥마을의 풍년제과.

한옥마을에는 분점이 두군데가 있다.

돌아다니다보면 눈에 잘띄는 위치라 설명은 안해도 될 거 같다.

사실 설명도 잘 못하겠고^^;

 

평일이라 소문처럼 줄이 막 길고 이러진 않았고 약간 기다리는 정도?

그래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계산을 하고 있다.

 

 

하나꺼내서 먹어보쟈~

 

 

빵이라기엔 단단하고 쿠키라기에는 무른... 초코맛이 풍부한 빵사이에

크림과 견과류약간 딸기쨈같은 것이 들어있다.

 

 

역시 맛나. ㅎㅎ~

단거 좋아하는 난 이게 그르케 맛있다.

 

 

요긴 한옥마을에 있는 또다른 분점이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숙소인 한성베니키아호텔을 가던중 발견한 풍년제과

여긴 무려 본점. (한옥마을과 약 10여분정도 거리)

 

 

또 구경한번 해봐야지. ㅎㅎ

 

 

 

초코파이 아니고 다른 빵도 많다.

 

 

 

 

풍년제과는 원래 센베가 유명했었다고.....

시식용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는 풍년제과.

저번에 보긴 했는데 왠지 거기선 또 안사먹게 되는 요상한 심리....

 

 

 

 

 

 

다음날 숙소에서 나와 한옥마을로 다시 가는 길에 발견한 또다른 풍년제과? 오잉?

여기도 본점?

뭐지 이거? 이렇게 상호까지 완벽하게 따라해도 되는건가 싶다.

풍년제과가 잘되니 뭔가 내분이 생겨 누군가가 독립해 나온거 같다며 우리끼리 이러쿵 저러쿵

나중에 찾아보니 진짜 집안싸움이었음. 허허;;

PNB가 더 크니까 더 나쁜 쪽이 아닐까 했는데 알고보니 반전....PNB가 원래 원조가 맞고

창업주의 사위가 지멋대로 풍년제과 상표권등록하고 체인점 막늘리고 결국 말아먹고 상표권도 나중엔 팔어먹었다는....쌔드 스토리

오리지날 풍년제과가 나중에 부랴부랴 상표권을 등록하여 PNB풍년제과가 된것이라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177639

 

 

뭔가 못미더워 1개만 사먹어봤었다.

여기는 초코파이가 두종류.

 

 

모양새는 비슷하고 우리밀을 쓰고 원료명을 자세히 적어넣고 유통기한도 잘 보이게 해놓는 등

원조를 따라잡으려 많이 노력하는 점이 보인다.

 

 

 

오옷~ 맛도 비슷해.

 

 

먹다보니 왠지 PNB가 아주 쬐금 더 나은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 모르겠다 거의 흡사하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총 28개 주렁주렁 사들고 서울로 돌아왔음 ㅎㅎ;;

 

 

 

10개를 사면 정갈한 박스포장.

 

 

 

아래사진에 하얀가루 묻은건 붓세라고 이것도 유명하다.

내용물은 똑같고 겉에 빵이 부드럽고 아몬드가 발라져있는게 차이점.

 

 

사진보다 보니 풍년제과 초코파이 또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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