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라에서 이쁜 네일과 패디큐어를 하면
여행하는 맛이 더 날 것 같아 네일을 받을까 생각했다.
세부 100배 즐기기 카페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탑네일이란 곳으로 정했다.
다른 곳도 두세군데 정도 있는 듯....
이 곳으로 정한 이유는....
공항으로 무료픽업을 나와주고 공항이랑 가깝다. (마리나몰에 위치함)
후기가 많다.
네일 끝난 후 100페소를 내면 숙소까지 태워다준다. (인당 50페소)
근데 암만 생각해도 애땜에 네일, 패디 둘다 하기엔 시간상 무리일 것 같아서
원래 취지와는 달리 풋스파만 받는 걸로 결정.... -.-;
각질도 많던 차에 다 밀어보쟈~~~ ㅋㅋ
가격은 중간에 메뉴판(?)사진이 있음.
매장내에서 와이파이터진다.
입국수속을 다 마치고 공항밖으로 나오면 마중나온 사람들이 모여있다.
탑네일 팻말 들고 있는 언니를 찾았다.
친히 가방도 끌어주시고....
픽업차량이 아니라 택시를 잡길래
요금은 어떡하냐니...보스가 내준단다.
의심병 ㅋㅋ
여기가 후기에서만 보던 마리나몰의 세이브모어.
이따가 들러야쥥~~
긴머리 찰랑거리는 언냐를 열심히 쫓아간다.
지금은 탑네일이지만 예전엔 뷰티피아였다고 한다.
가게는 생각보다 허름했다.
한국인이 하는 업체라 한국인만 올 줄 알았는데 현지인들도 오나보다.
탑네일의 가격대는 요러함.
한국에서도 소셜에서 저렴하게 네일하면 만원정도인데
여기서 네일은 250페소면 약 6200원정도.
확~ 싸진 않다 ㅋㅋ
탑네일 매장에서 구매대행하고 있는 상품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주스를 준다.
네일 컬러도 함 찍어봤음.
풋스파는 요렇게 앉아서 받는다.
남편이랑 둘이서 받았음.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발 씻고 파일로 각질을 문지르고 파라핀을 하고...
두분이 붙어서 열심히 해주시는 덕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30분정도 걸린거 같다.
근데 두명이라 팁은 두배로 나갔네 ㅋ
다 끝나고 나니 발이 보들보들한게 기분이 참 좋다. ^^
근데 파라핀액을 이 사람 저 사람 돌려 쓰는 것도 좀 글치만
거기에 머리카락도 있고 이물질도 많고 ㅠㅠ
사진의 수건만 봐도 알겠지만 음... 비용절감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스키니를 입고가 바지가 안올라가서 종아리 마사지를 못 받았음.
풋스파는 500페소 약 12500원이다.
서비스의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가격도 높은 편이 아니니....^^;;
가격대비 그냥저냥 만족했다고 하면 되겠다.
어쨌건 발은 며칠동안 보들거려서 좋았다.
사장님도 무심한듯 은근 친절하고
환전도 해다주시는데 수수료 없이 해준다.
유심도 사장님이 대행으로 해주셨다.
유심은 수수료를 약간 띠긴 한다.
마리나몰 내에 맛집 쿠폰도 준다. (골든까우리, 크루아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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