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비치는 다녀온 사람들 모두 괜찮다며 추천하는 곳이다.
그래서 가기전 상당한 기대를 품고 갔다.
그러다가 객실을 보고 읭??
왜??
하는 잠깐의 실망....까진 아니고 허망? ㅎㅎ
객실은 일반 대명리조트보다 조금 더 꾸미긴 했지만
비슷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쏠비치를 사람들이 꼽는 이유는
객실이 아니라 야외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밖에서든 안에서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심도 깊은 파란 빛깔의 바다말이다.
전망을 원래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데
쏠비치에선 바다전망을 추천한다.
모르겠다. 나는 리조트를 이용해서 객실이 그냥 그랬는지도...
호텔은 객실이 더 좋을려나?
암튼 쏠비치를 다녀온 지금
나도 다시가고 싶고 다른 이들에게 괜찮다고 가볼만 하다고 말하고 있다. ^^
쏠비치는 지중해풍을 표방하고 있다.
스페인??
그래서 건물도 그쪽 분위기로 비스무레하게 지어놓았다.
이건 쏠비치 호텔건물.
되게 크고 뚱뚱한 느낌? ㅎㅎ~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좀 칙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두워질수록 이뻐진다. 조명빨^.^
호텔과 리조트건물들 가운데에 큰 광장이 있다.
광장의 분수대.
진실의 입이랑 닮았다.
광장에서 아이들 전동차도 태워줄 수 있다.
기종에 따라 다른데 30분에 만원짜리랑 만오천원짜리가 있다.
다 타고 아저씨 차 옮기는거 도와준다는 꼬맹이
매너남이다. ㅋㅋ
근데 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거라는 ㅎㅎ
쏠비치에서 눈에 띄는 키 큰 조형물.
안쪽이 빤짝이.
쏠비치 야외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이 곳.
음... 날씨가 흐릿해서 잘 안보이는데.....
맑은 날은 이렇다.
각기 다른 블루톤들이 참 이쁘게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오리손떼? 지평선이란 뜻이란다.
그 밑의 호수, 바다, 그리고 하늘이란 글자들이 와닿는 풍경이다.
내눈에 비친 그 물빛과 하늘빛을 담아보고 싶어 열심히 눌러댔지만...음... 실물이 더 이쁜건 어쩔 수 없다.
날씨가 맑아서 더 아름다웠다.
쏠비치는 건물내부도 나름 신경쓴 티가 난다.
멋진 곳도 있었고 좀 유치한 곳도 있었지만
건물마다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마트까지 기나긴 길이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여긴 가우디터널이라고....
뺑글뺑글 돌아갈지언정 지하로 모두 통하긴 한다.
쏠비치 지하는 아쿠아월드, 마트, 식당등이 있는데 얼핏 보기로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닌 듯 했다.
쏠비치 마트 구경하기~
식료품은 물론 아이들 홀릴만한 것들도 꽤 많다.
아기용 카트가 있었나부다.
나도 찾아서 아들내미 끌게 해줄껄~
기념품인지 공예품인지 암튼 이쁜 장식품들도 있고....
물가는 전반적으로 비쌌다.
허니버터칩 2400원짜리 3000원....밖에 생각나는게 없는데 다른 것들도 쫌 비싸게 느껴졌다.
비발디파크 마트는 이리 안비쌌던거 같은데 말이다.
호텔동에도 한번 들어가본다.
리조트동과는 다른 화려한 로비
쏠비치하면 빠지지 않는 이 사진....ㅋㅋ
호텔의 천장이다.
여행이 피곤했는지 꿀잠을 자는 사람, 체크아웃에 분주한 사람... 로비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로비가 아주 넓고 레스토랑도 있고 한데
멋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은 날 더 이쁜 쏠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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