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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 종로,명동,이태원

[명동]맛집 - 명동교자 (구 명동칼국수)

항상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명동...
그 많은 사람만큼 음식점도 많다.
하지만 그 많은 음식점중에 가본 곳이라곤
KFC, 던킨, 안동찜닭 정도?
막상 먹으려고 하면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명동이기에
이번엔 명동맛집을 검색해서 작정하고 찾아갔다.

명동교자

가격도 저렴한 편에(모든 메뉴 7000원) 맛도 있고
무엇보다 사리 무한리필이 매력적인 식당!

엄청 유명한 곳이라는데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나보다.


가는 방법 : 큰 ABC마트에서 금강제화골목으로 들어간다. (둘 다 워낙 크고 명동의 번화가에 있으므로 눈에 쉽게 띌것이다.) 금강제화 후문바로 옆에 조그맣게 있다. 이것이 1호점이고 본점은 휴레스트 웰빙클럽근처라는데...

명함뒷면의 약도 참고 (클릭하면 큰 사진)








본점이 아니라서인지 입구는 쉽게 지나치게 생겼다.





계단이 있는 걸 보니 2층도 있나보다.






바깥의 좁은 입구에 비해 매장은 넓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특히 일본인들이 많았다.





뭘 먹을까 했는데 메뉴가 총 4가지로 간단하다.
가격은 모두 7000원
사람들은 거의 같은 것을 먹고 있었다. 칼국수한개랑 만두한개





직원분께 둘이서 칼국수하나 만두하나 이렇게 시켜도 배부르나요? 했더니 충분하다고 하신다.
면을 거의 다 먹어갈땐 사리 더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이렇게 미리 챙겨주기도 하고
직원분들 거의 친절하셨다.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서 후딱 음식이 나온다.
조금이긴 하지만 밥도 준다. 더 먹고 싶으면 더달라고 하면 된다.
제법 푸짐한 한상.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김치.
겁없이 한입 콱 깨물고 뚜헉~했다.
마늘의 싸한 맛이 순식간에 입안 가득 퍼진다.
이 강하고 싸한 맛이 묘하게 칼국수와 만두랑 잘 어울린다.
그나저나 일본인은 이걸 어떻게 먹나 모르겠다.






칼국수
국물맛도 좋고 면발도 쫄깃하다.
무엇보다 위에 있는 얇은 만두가 맛있다.







칼국수로 유명한 집이지만 만두도 칼국수만큼 맛있다.





꽉 차 있는 만두속







요렇게 김치랑 만두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저에 명동교자




껌에도 명동교자







후식으로는 달고나~!
명동 달고나는 하나에 1000원이다.
500원하는 곳도 많은데...





명동교자, 다음에 명동가면 또 갈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