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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1박 2일 여행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특가로 나온 것을 보고 계획하게 된 여행.

올해들어 처음가는 1박여행이다. ㅠㅠ

 

먼저 가본 친구도 괜찮아서 두번이나 갔다고 하고

사진으로 본 호텔도 괜찮고....

찾아보니 맛집도 많고.... ㅎㅎ~

 

평창 1박2일 일정을 대충 말해보자면....

 

1일 : 가는길에 동가래한우 - 호텔도착 - 산책 - 리조트내 4D관람+거울미로 - 진태원 탕슉 - 숙소

2일 : 호텔조식 - 스키점프대구경 - 아기동물농장 - 오는길에 봉평 현대막국수 - 집

 

 

 

 

평창으로 향하는 길 잠깐 들른 휴게소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

소리가 참 흥겹기도 하면서 구슬프기도 한 오묘한 가락이다.

영혼을 빗질하는 소리....

 

 

 

 

 

 

여기 빗질당하고 있는 어린 영혼.....ㅋㅋ

 

 

 

 

 

 

 

 

가는 길에 횡성에 들러 동가래를 찾아간다.

여기가 맛있대서 ㅋㅋ

맛있게 먹었음.

근데 평창가는 길에 국도를 타다보니 소고기집이 아주 많았다.

실패확률을 줄이기위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며 다니는데 그런게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잃게 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다.

 

 

 

한우셀프점.

이렇게 냉장고로 가서 먹을 고기를 골라와서 자리에 앉아 궈먹는 것이다.

 

 

 

 

 

 

 

 

드디어 도착한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호텔.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역시나 들어오자마자 애는 뛰고 애비는 눕는다. ㅋㅋ

 

 

여행가자하니 짐을 싸야한다며 짐을 아주 알차게 챙겨온 꼬밍이녀석이다.

이제 짐이 짐을 챙기네 ㅋㅋ~

 

 

방에서 안나가겠다는 것을 설득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과 주변을 슬렁슬렁 둘러보았다.

 

  

 

가볼만한 곳은 모두 문을 닫는 시간이라 호텔직원이 알려준 거울미로를 가보기로 한다. 리조트내에 있음.

아저씨에게 영업당해 4D영화(5분정도)와 거울미로 패키지로 구매했다.

근데 아이가 4D를 무척 재미나한다. 여러 컨텐츠중에 공룡나오는 걸로 봤음.

나름 재미났음.

 

 

거울미로.

이거 은근 길찾기 어려움.

 

 

열심히 찾아가는데 같은 곳에 세번이나 되돌아와서 소오름.

 

 

다하고 나오니 어둑어둑하다.

리조트내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데 비수기인지라 사람이 음따.

 

 

가는길에 무려 3000원이나 뽑기로 삥을 뜯겼다. ㅠㅠ

 

 

 

 

 

 

 

한우로 채운 배가 아직 안꺼졌는데도 맛있다니 먹어보고 싶어 찾아간 진태원.

탕수육 맛집이다.

 

 

비린내 전혀 없고 맛있다.

탕슉은 참 흔한 음식이고 맛도 거기서 거기인데 또 맛있게 잘하는 집은 드물다.

근데 여긴 맛있었음. 또 먹고 싶다.

 

 

 

호텔로 돌아와 신나게 목욕한판하고 로비에서 빌린 DVD를 보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조식.

 

 

조식도 나름 괜찮네^^

 

 

아이먹일만한 반찬과 밥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다음 코스는 스키점프대 구경

 

 

 

모노레일을 타고 높은 스키점프대까지 올라간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이렇게 작아보인다.

도대체 작은 사람이 어떻게 이 높은 곳에서부터 바람을 가르며 내려가 점프를 하는건지

직접 장소를 보니 감히 상상이 안갔다.

2018년 평창올림픽이 열리면 스키점프는 내 눈으로 직접 가서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높은 곳이라 경치가 멋지다.

 

 

만원에 산 스키점프대 모형

 

 

 

 

 

 

곧바로 찾아간 아기동물목장인지 아기동물농장인지

이름을 하나로 통일해주면 좋겠고만ㅋ

 

 

양떼목장갈까하다가 어린아이있으면 그런데 필요없고 여기가 짱이라는 글들에 찾아왔는데 정답임.

애가 엄청 재밌어한다.

여러 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양이나 소가 먹는 건초같은 경우는 군데군데 쌓여있는 걸 자유롭게 퍼다가 줄 수 있다.

 

 

가장 재밌어하던 돼지추격 -.-;

아이들 모두 돼지 쫓아다니드라 정신이 없다.

근데 다들 못잡음. ㅋㅋ 돼지가 생각보다 민첩하고 빠르다.

암튼 돼지야 미안했다.

 

 

바라보기만 해도 평화롭고 속이 뻥 뚫리는 풍경.

나도 우리동네에 땅사서 동물목장이나 할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땅살돈도 음꼬 저런 멋진 배경이 있는 곳도 아니라서 금새 접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른 봉평 현대막국수.

 

 

메밀전병.

 

 

막국수는 장이 특이했다.

된장같기도 하고 쌈장같기도 하고....

맛도 지금까지 먹어봤던 막국수들이랑 조금 달랐다.

뭐라고 말을 못하겠음. ㅎㅎ

암튼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이상 평창1박 2일 여행 끝~

강원도 여행은 항상 맛난거 많이 먹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