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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레일바이크 - 안탔으면 후회할뻔 ^.^;

정선하면 떠오르는거 또 레일바이크 아니겠나....

 

근데 사진을 봐도 그냥 그런갑다 싶고 특별한게 뭐 있겠나 싶기도 했다.

 

이렇게 기대치가 낮은 탓이었는지

 

타고 나서는 우왕! 이거 되게 재밌네? 했었다는^^;

 

레일바이크는 정선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다.

 

바람을 가르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자락에 쌓여 달리는 그 맛이 참 일품이었다.

 

아이있는 가족들에게도 좋지만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도 딱임.

 

혼자타도 좋고 ㅎㅎ~

 

 

 

레일바이크 예약 및 운행시간정보는 요기서 http://www.railbike.co.kr/

(평일이라 그냥 가긴 했지만 인기가 좋아 미리 예약하는게 안전하다고 함. 특히 성수기와 주말은 예약필수. 현장판매는 새벽부터 줄선다고도 한다.)

 

레일바이크 소요시간 : 오고 가고 기다리고 모두 합쳐 약 1시간 30분정도이다.

 

가격 :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간단한 팁 : 가능하다면 앞부분에 앉기를 추천. 왜냐믄 한대한대 보내는데 마지막까지 시간이 꽤 걸림.(나 거의 마지막에 탐 ㅠㅠ)

먼저 종착역에 도착한 사람들은 마지막 바이크가 올때까지 여유롭지만 끝부분에 탔더니 도착 하자마자 여유없이 다시 돌아가야 했음(돌아갈땐 바이크아닌 풍경열차를 타고 돌아감)

2인승은 차양막없음. 4인승은 차양막있음. 근데 둘인데 만원더주고 4인승타기엔 돈아까운 경향이 없잖아 있음. 2인승타고 양산쓰고 가시는 분도 봤음.

 

 

일단 오자마자 표부터 끊고!

간이역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매표소이다.

예전엔 진짜 기차역이었겠지...

 

 

 

내가 갔을때 운행시간은 아래와 같았다...

 

 

주변에 매점과 식당도 있다.

 

 

여치 이것들.... 부끄러운줄 모르고 ㅋㅋ

 

 

여긴 주차장.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풍경이 멋지다.

 

 

표를 들고 진짜 탑승하러 고고싱~

 

 

아래 사진이 우리가 탈 4인승 레일바이크.

지붕이 있다.

 

 

2인승은 지붕이 없어서 사람들이 양산도 쓰고 있고 그랬음.

 

 

4인승 구조는 이럼.

 

 

 

자전거 페달같이 생긴 이것을 마구 굴러주면 움직인다.

 

 

직원분들이 한대한대 점검하고 하나씩 출발시킨다.

뒤에 앉았더니 출발하기까지 지루하기도 하고 ^^;

일찍와서 앞부분에 앉는게 더 좋은 거 같다.

 

 

앉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무료함을 달래본다.

 

 

 

 

자 이제 본격 달려볼까나~

달린지 얼마안되 앞차 속도가 느려지는데 알고보니 기념촬영을 해주고 있다.

물론 나중에 비싸게 사야함. ㅋ

 

 

강도 지나고....

이게 사진은 그냥 나무 시푸르딩딩하게 있고 물 쫄쫄 흐르고 그냥 그런데

썡눈으로 달리면서 보면 정말 좋다.

아 그 기분이 참 좋은데 뭐 어뜨케 전달할 수가 없네....

 

 

  

 

 

 

초반에는 별로 안굴러도 내리막길에서 막 속도가 붙는다.

 

 

  

오오~~ 이 속도감

 

 

 

 

 

지나며 마주치는 풍경들이 참 인상깊었다.

 

 

근데 사진으론 참 별거 아닌거 같네 ㅋㅋ

그냥 흔한 시골풍경일 수도 있는데 레일바이크에 앉아 가깝게 봐서 그런지 특별하게 느껴진다.

 

 

 

또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는....매점^^

 

 

 

옥시시한봉다리 사서 뜯으며 타니 더 좋네 ㅎㅎ

 

  

 

작고 귀여운 주택들

 

 

 

이 아리랑고개부터 약간 오르막이라 힘들다.

 

 

 

페달밟는게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헥헥

 

 

아 더 달리기 싫다 할때쯤 종착역에 도착.

끝부분에 타서 종착역에서 쉬고 둘러볼 여유가 없다.

앞팀들이 전에 도착해 있어서 여유시간 별로 없이 바로 돌아가야 한다.

돌아갈땐 바이크가 아닌 풍경열차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풍경열차.

 

 

바이크 안뇽~~

 

  

 

휴게소 들러서 뭐 사고 할 시간도 없이 어여 타라고 한다. ㅠㅠ

 

 

사진나온거 함 보고 갈까나~

액자까지 만원이라는데 안깎아줌 ㅠㅠ

카드도 안받고 말이다.

빨리 오래서 그냥 후다닥 사가지고 왔는데 사진을 그리 잘 찍는 편은 아니다^^;

 

 

풍경열차 탑승.

 

  

 

이 열차도 상당히 재미남.

왔던길 고대로 되짚어 가는 것이다.

 

 

 

바이크타느라 좀 힘들었다면 여기선 편안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시 역에 도착.

 

 

 

이제보니 바이크위에 태양열판이 있다.

전기모으는거에 내가 이용당한건가? ㅋㅋ

 

 

기차좋아하는 꼬맹이녀석은 내리고서도 한참을 기차살펴보느라 여념이 없다.

 

 

가기전에 주변을 더 둘러보니 기차펜션이 있다.

여기서 숙박하는 것도 이색경험일듯.

 

 

궁금해서 나중에 찾아보니 외관만 기차고 내부는 그냥 전형적인 펜션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밤되면 조금 무서울듯?

 

 

정선여행에 레일바이크가 빠졌더라면 아쉬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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