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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Feb.10)

태국 여행 - 방콕 4박 5일 일정짜기와 여행경비

일정짜기

책자와 지도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체크해보았다면
이제 일정을 짜야한다.

여행책자에도 모범일정이 짜여있으나 읽어보지 않았다.
읽었다가 왠지 집착하게 될 것 같아서...
일정도 아주 헐겁게 짰다.
경험상 어차피 현지에서 다 바뀔것이므로....






방콕은 왕궁+카오산 지역, 실롬, 씨암, 스쿰윗으로 크게 나뉜다.
지역위주로 동선을 생각한 큰 틀만 짜갔다.
주로 하루에 한 지역을 보는 식으로 했다.
하지만 택시비가 저렴해서 낮에는 이지역에서 놀다가 밤에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기도 했다.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숙소에서 큰 틀의 여행일정을 참고하면서 다음날의 세세한 일정을 짰다.
그동안 여행책자를 보고 대충 어디어디 가야겠다 생각했었기 때문에 일정조정은 쉬웠다.


1일째 : 숙소와 가까운 씨암지역부터 훓어보기 (짐톰슨 하우스, 씨암스퀘어, 칼립소쇼), 밤에는 스쿰윗지역의 배드서퍼 클럽

2일째 : 오전 일찍 왕궁과 왓포를 보고 왓포에서 태국정통마사지 받기
오후는 카오산로드

3일째 : 오전 일찍 담넌싸두악 수상시장구경
오후는 실롬에서 보내기 (시로코에서 야경바라보며 칵테일한잔)

4일째 : 짜뚜짝 시장구경하기
스쿰윗지역의 나라야와 쇼핑몰에서 기념품과 선물사기
밤에는 고급 마사지 체험

5일째 : 오후 비행기시간까지 씨암 다시 가서 구경하기



4박 5일정도의 일정에 파타야등 가까운 해변을 집어넣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난 방콕만 보는데도 모자란 일정이었다.
내 생각같아선 2주정도 방콕에서 보내면 딱 좋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초반엔 쌩쌩할테고 마지막가선 좀 피곤할 것 같아서
초반에는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고 마지막 하루는 좋은 호텔에서 머물렀다.
방콕은 고급호텔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므로 하루쯤 머무는 것도 좋다.

방콕에서 꼬옥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은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시로코의 야경, 칼립소쇼, 짜뚜짝 주말시장, 카오산 로드이다.







여행경비



원래는 숙박비 제외하고 하루에 5만원정도만 준비하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돈을 더 쓰고 왔다.
4박 5일간 방콕에서 사용한 경비는 총 11100바트정도이다. (숙박비와 칼립소쇼 등 한국에서 예약한 요금제외)
한국돈으로 따지자면 11100 X 36 = 약 40만원정도 (하루 8만원꼴)
비행기삯(1월 성수기 요금, 약 50만)과 숙박비(약 11만 - 숙박비는 몇명이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2명기준), 칼립소쇼(23000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100만원이 조금 넘는 것 같다.
참고로 작년 4월 풀패키지로 3박4일을 399000원에 다녀온 사람을 생각하면 눈물나는 돈이지만
그래도 정말 잘 먹고 잘 놀고 잘 지르고 재밌게 놀다왔다.
중간에 지름신과 접신하는 바람에 예상밖의 경비가 들었지만
그래도 태국의 물가가 싼 편이라 즐긴 것에 비해 돈이 조금 들었단 느낌이 든다.
저렴하게 여행하려고 맘만 먹는다면 훨씬 많은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방콕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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