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수수페지역에 위치한 카노아 리조트
보통 말하길 사이판에서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함.
사이판 숙소들이 객실 컨디션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경향이 있는데 카노아정도면 가성비가 훌륭한 것 같다.
조금 낡은 느낌이지만 이건 사이판 숙소들이 대부분 그렇다 한다.
객실상태도 좋은 편이었다.
바다에서 스노클링도 가능하고 카약도 탈 수 있고 미니골프장 등등 부대시설도 괜찮다.
모든 장비는 무료대여이다.
수영장은 크지 않으나 슬라이드가 두개 있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했음 (아고다는 예약할 때 꼭 로그인을 하고 기타 할인링크나 할인코드를 넣어 비교해가면서 예약하면 몇만원 절약가능하다.)
12월 초 리노베이션 트윈룸 2박 가격 258.26달러결제
카노아리조트는 구관이 있고 신관(타워)이 있다고 한다.
보통 신관인 타워가 더 좋다고 한다.
우리방은 구관. 그래도 리노베이션이 된 곳이라 깔끔했음.
카노아리조트 입구.
월드리조트가 바로 옆이다.
항상 친절했던 직원들.
시원시원 널찍한 로비
카노아에도 역시 커다란 트리가 있다.
3시부터 체크인이라 로비에 물어보고 그 전에 수영장을 이용했다.
방이 준비되면 2시에도 간혹 체크인을 해주기도 한다길래 살짝 가서 물어보니 2시에 체크인을 해줌. ㅎㅎ
엘리베이터가 상당히 구리구리하다.
내렸는데 헐~ 지방 소도시 콘도같은 느낌이 ㅠㅠ
복도분위기도 침울하다. ㅋㅋ
열쇠로 열어야할 거 같은데 그래도 카드키네....ㅎㅎ
그래도 방은 꽤 깔끔하다.
거기다 커텐을 열어제끼니 우오아아아앙!!
사이판의 맑은 하늘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복도 걸어오면서 구리다했던게 미안할 정도^^
꼬맹이녀석도 맘에 드나부다.
싱글침대가 두개라 어른둘 꼬맹이 한명자기 애매했지만 밍기적거리다가 다른 방을 다 놓치고 이거 겨우 하나 잡은거라...ㅎㅎ
침대하나는 벽쪽으로 밀어서붙이고 아이랑 아빠랑 자게 했다.
티비.
바닥은 카페트아니고 마루도 아니고 장판느낌? ㅎㅎ
디즈니채널이 쉼없이 나와서 저녁시간 아이가 즐거워함.
무슨 소린줄도 모르면서....ㅎㅎ
에어컨 조절장치
콘센트
현관(?)모습.
공짜물은 따로 안줬던 거 같다.
요긴 화장실.
화장실 비품들...
밤풍경.
테니스를 치고 있는 사람들.
여기도 이용할 수 있었던거 같다.
여긴 아마도 카지노?
매일 열리는건진 모르겠지만 저녁시간이 되면 로비에서 음식들을 판다.
로비에 자리잡고 앉아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음.
1층엔 가게들이 몇군데 있다.
마나가하섬을 예약할 수 있는 HIS가 여기에도 있다.
로비에서 가라판의 T갤러리아까지 가는 셔틀을 탈 수 있음.
아이랑 아빠는 수영장내려보내고 혼자 마우나로아 초컬릿까묵으면서
침대에 누워서 멍때리며 하늘만 바라봤던 시간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발코니에서 수영장도 보인다.
큰소리로 부르고 서로 손도 흔들어보고...
밤마다 해변에서 원주민 디너쇼가 열린다는데
오루루루룰히~~ 하면서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 축제분위기이다.
2박동안 거의 리조트에만 머물며 수영하고 뒹굴거리고 그야말로 천천히 푹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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