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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IP

카타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 VS 이코노미 클래스 (카타르 항공 이용후기)

그리스까지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다.

노선은
인천 → 카타르 도하 → 그리스 아테네

비행시간은
인천 → 카타르 도하 : 약 10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때는 약 9시간)
카타르 도하 → 그리스 아테네 : 약 4시간 40분 (아테네에서 도하로 돌아올때는 약 4시간)

한국과 시차는 카타르와 그리스 모두 6시간 한국보다 느리다.

원래 이코노미클래스를 끊었는데 신혼여행이라고 아는 어른께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셨다.
그래서 인천에서 카타르도하까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다.
생전처음 이용해본 비즈니스클래스이다.
내리면서 흘낏 비즈니스를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그 편안함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10시간의 비행 너무 힘든일이지만 비즈니스클래스에서라면 20시간도 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카타르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는 아니지만 아시아나와 제휴업체같은 거라 아시아나마일리지로 70%를 적립해준다.)



한 밤중의 인천공항
왠지 몽롱한 느낌이다.





처음보는 신기한 하늘








자 그럼 이제부터 비교 시작~!




      좌석비교


이코노미 클래스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들...
앞사람이 의자라도 제끼면 대번에 눈을 흘기게 된다.
근데 인간적으로 이 좁은 공간에서 의자는 뒤로 제끼지 말자...






다닥다닥 붙어 귀엽게 주무시는 승객들








비즈니스클래스

확실히 여유롭다.
심지어 180도로 의자가 제껴진다. 아무리 제껴도 뒷사람의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의자의 각 부분을 컨츄롤 할 수 있는 리모콘
머리만 올려도 되고 다리만 올려도 되고 당신에게 맞춘 의자!
약간의 안마기능은 보너스






요건 개인독서등









   기내 지급물품


이코노미 클래스
다른 항공사와 달리 카타르 항공은 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다양한 물건들을 준다.
양말(자주색), 귀마개, 안대, 칫솔 등을 목걸이 가방에 넣어서 준다.
이런거 주는 항공사는 첨 봤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에서 주는건 기본적으로 다주고 추가로 몰튼브라운 화장품 파우치에 츄리닝까지 준다. 얼~~
안대와 양말은 더 고급스러운 것을 준다.
안대는 사이즈조절이 되고 양말은 깔판이 있다능 -.-;






바디로션, 향수, 립밤 등등이 들어있는 파우치
아까워서 아직도 못썼다. 왜 아까운지는 나도 모르겠음.






볼품없지만 보들보들한 촉감을 자랑하는 츄리닝
여행중 잠옷으로 한 몫 하셨다.








        기내식


이코노미 클래스

나름 메뉴판이 있다.
흔히 보는 플라스틱과 호일로 된 기내식
처음 비행기탔을 땐 이것도 너무 좋았는데
비즈니스 타보고 눈만 높아져서 나중엔 이게 짬밥으로 보이기까지....






카트를 끌고 다니며 서빙해주는 승무원 언니






밑에 종이를 깔아주시고~






이상하게 비행기에서 먹는 밥은 다 맛있는 것 같다.
또 이상하게... 음식을 자꾸 챙겨놓게 된다.
아직까지 저 버터랑 초코바가 우리집 찬장에서 썩고 있다는.... 이놈의 거지근성 ㅋㅋ

 

 

 

 








비즈니스 클래스

물수건도 고급스럽게 받침에 담아서...






비행기가 뜨자마자 나오는 음료수
오른쪽에 허연것은 아랍식 요구르트였던가? 중동식?
암튼 맛있었다.






메뉴판구경, 와인 리스트도 있다.






종이가 아닌 테이블보를 촥 깔아주신다.
카트로 음식을 서빙하지 않고 음식점 처럼 하나하나 다 가져다 놓아주는 세심한 서비스...






음식이 코스별로 나온다.
이코노미클래스의 기내식도 맛있지만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내식은 완전 맛있다.
아참.. 죽은 정말 맛없었다.
내 생각에 안전과 무게를 고려해 금속의 포크와 나이프, 도자기 그릇은 비행기에 원래 없는 건 줄 알았지만
왠걸 비즈니스 클래스에 다 와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





다시 이코노미와 비교 
압축된 코스요리...  흠냐.....








    마지막 차이점




이코노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는 뚜껑이 없어서 비오면 맞아야 할지도 모름
쳇... 나갈때까지 차별한다.... -.-






비즈니스클래스를 처음 접해보고 생각보다 차이가 많아서 놀라기도 했지만
비즈니스이건 이코노미이건 여행은 항상 즐거운일이다.
난 아직 젊으니까 이코노미에 구겨져서 가도 괜찮아 암....
돈이 몇백차이인데... ㅋㅋ
나중에 구겨져서 다니기 힘든 나이가 될 때 폼나게 비즈니스타고 여행다니려면
지금 열심히 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카타르 항공의 전반적인 이용소감을 말하자면
친.절했다. 캐세이보다 훨씬....
타자마자 흘러나오는 아랍노래에 여행시작부터 기분이 들썩였고
기내물품도 많이 챙겨줘서 좋다
너무 간단하네....ㅎㅎ
만족스러운 카타르항공 탑승이었다.

이상 비교 끄읏~


관련

카타르항공 비즈니스 & 이코노미 탑승 후기 http://stmilk.tistory.com/80

 

캐세이 퍼시픽 탑승 후기 http://stmilk.tistory.com/58

에게안에어 탑승 후기 http://stmilk.tistory.com/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