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 마나가하섬 풍경
마나가하섬의 풍경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
사이판에서 배타고 20분가량 걸리는 섬이다.
20분만 걸리는건 아니지만 암튼 배타는 시간은 그렇다. ㅎㅎ
하얀 모래사장과 파란 하늘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이다.
각종 해양스포츠도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는 아빠랑 수영하고 스노클링하는 것만으로 몇시간을 보냈다.
난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뒹굴면서 몇시간을 보냄 -.-ㅋㅋ
(마나가하섬 가는 법은 지난번 포스팅 참고바람 마나가하섬 HIS 이용하기
섬에 들어가는 배에서부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날씨가 좋기도 했지만 하늘보다 더 파란 바다는 식상한 표현으로 물감을 풀어놓은 듯 했다.
배타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패러세일링을 하면서 들어가기도 한다.
저거 한때 되게 해보고 싶었는데 나이먹으니 겁나서 못하겄음. ㅋ;;
마나가하섬이 점점 가까워져 온다.
캬~ 물빛.....
바나나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 섬에 도착하기 직전.
마나가하섬이 본격 시작되는 곳에 있는 돌덩이.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
렌탈과정을 마치고 자리잡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마나가하섬의 파라솔은 모두 노란색.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렌탈용품에 비치매트도 있는데 아래사진의 파란 스티로폼이 비치매트.
그냥 비치체어가 더 나은거 같다능...
모래가 곱지만 불순물??이 섞인 곳도 있어서 아쿠아슈즈가 필요하다.
물이 얕아서 아이들도 놀기가 좋다.
어딜봐도 그림같은 풍경이다.
그냥 하늘이랑 물이랑 모래일 뿐인데 그게 이렇게 참 이쁘네....ㅎㅎ
투명할 정도로 물이 맑아 보인다.
모래도 참 곱다.
어플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햇살이 눈부셔 실제로 이런 느낌이기도 했다.
찍고 또 찍고 볼때마다 감탄사가 나온다.
정면쪽 바다 말고 오른쪽바다는 물살이 좀 더 세지만 물고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리 깊지 않은 곳에도 물고기들이 많다고...
추억을 만드는 커플.
그 뭐냐 한때 유행하던 앞에서 끌고가는 손 사진찍기...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ㅎㅎ
파라솔로 빽빽하던 해변이 사람이 하나둘 떠나면서 점점 휑해지고 있다.
여긴 식당.
가라판의 히마와리 도시락에서 점심을 싸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귀찮아서 여기서 사먹기로...
여기도 나쁘지 않음.
메뉴판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볶음밥이랑
치킨버거
치킨이 두툼하게 들어가 있다.
조그맣게 기념품샵도 있다.
마지막배가 나가는 시간이 가까워졌다.
엄청 덥더니 이 시간이 되니 바람이 조금 선선해진다.
아이들은 갈아입을 마른 옷과 얇은 긴팔정도가 필요할 거 같다.
한적해진 해변.
참새들이 모인다.
사이판에서 참새를 보니 뭔가 신기하네?
마지막배 타러 나가는 길...
바다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맨눈으로도 고기들이 아주 잘 보인다.
바나나보트를 타고 섬을 나가는 사람들.
마나가하섬 안녕~~~
올때와 마찬가지로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섬을 빠져나간다.
그저 멍때리고 디비져 눠있느라 섬을 한바퀴 둘러볼 생각을 못했다 ㅠㅠ
작아서 금방 돌아본다는데 말이다.
원시숲속같은 느낌도 나고 아주 볼만하다고 나중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말씀해주심.
가실 분들은 섬도 꼭 한바퀴 둘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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