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공항 풍경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사이판 공항.
시골공항다운 모습이다.
공항관련 팁을 말하자면
음식싸가기
사이판 입국심사를 받고 나면 짐검사를 하는데 음식가져왔냐고 묻는다.
고기있냐고 묻고 소주있냐고 묻는다.
정확히 고기, 소주라고 함 ㅋㅋ
고기 그림있는 라면이나 죽은 안된다고 한다.
삼계탕죽을 들고 이거 안된다더니 아이를 보고 아이 먹일꺼니까 가져가라고 한다.
팩우유를 보더니 이것도 원래 안되지만 아이먹일꺼니까 가져가라고 한다.
아이놓고 왔음 다 뺏겼을 뻔 ㅎㅎㅎㅎ~
그 외에 새우탕면, 튀김우동, 김, 김치, 야채죽, 콩나물컵밥 등등 모두 보고서도 통과함.
뭐 걸리고 안걸리고 복불복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름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융통성은 있는 듯 하다.
짐도 안열어보고 그냥 통과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말이다.
짐 바리바리 싸는거 싫은 사람은 현지마트(조텐마트)에서 컵라면등을 팔고 있으니 현지구매해도 된다.
가격은 약간 비싼정도라 살만은 한거 같았다.
근데 아무래도 여행중에 들르고 사고 하는 것도 일이라 싸갔음.
입국심사
진에어를 타고 오후에 도착했다.
도착한 비행기가 진에어 달랑 한대였음에도 입국심사 속도가 상당히 느림.
시간을 재봤는데 45분이 걸림. 심사부스는 한 3개정도 개방한듯....
이스타해온 사람들은 빨리 나가서 부러웠음.
입국심사끝나면 세관에서 가방을 열어볼 수도 있고 안열어볼 수도 있고 그렇다.
출국할때 팁
출국장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이 느무 비싼데 허접하다.
물종류를 제외하고 간식거리 싸갈 수 있으면 미리 싸가지고 출국장에 들어가면 좋다.
그리고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틀어대는지 정말 춥다.
입고 있을 겉옷 준비해가길 추천.
웰컴투사이판.
공항이 소박하다.
안내표지판에 한국어도 있음.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라서 장식이 되어있다.
살짝 허접한.....ㅋㅋ
감지기 개 ㅋㅋㅋㅋ
여기가 세관심사를 받는 곳.
나가는 입구마다 직원두명이서 가방을 열어보라고도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사진이 흐릿한데 관광관련 브로셔들과 지도등이 있다.
출국할때 찍은 공항 사진들.
출국장 풍경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
출국심사 받기 전 매점.
뭐 사먹을 수 있는 곳이라곤 달랑 여기 한군데이다.
안에들어가서 뭐 먹지 했다가 비싼 가격과 허접한 음식들에 식겁함.
그나마 여기서 사먹는게 나을 듯 하다.
공중전화.
역시 여기도 어설픈 크리스마스 장식.
어설프지만 여기저기 되게 열심히 꾸며놓았음.
출국심사는 심사관이 두명뿐이었지만 훨씬 신속했다.
근데 몸수색은 또 빡시게 하고 임산부도 열외없이 금속탐지기 통과.
출국심사받고 들어가기에 뭔가 아쉬워서 공항을 더 어슬렁 거려본다.
렌트카 영업소인듯.
요긴 전화기 대여해주는 곳인가?
뭔가 분위기있는 경찰서.
출국심사받고 들어오니 규모는 작지만 면세점이 있다.
여기서 대기하는데 엄청 추움. ㄷㄷㄷ~
음식파는 곳이 있지만 종류도 별로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
빵사이에 소세지하나 치즈한장 들어간게 6달라
걍 동그란 도넛하나가 4달라 비주얼은 딱 천원짜린데...
굳이 저걸 먹어야겠다는 아들놈
내 6달러 ㅠㅠ
라면은 8달러인가 했던거 같다.
그래도 배가 고파 먹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라운지 들어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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