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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보라카이 (Jan.11)

보라카이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보라카이에서 해볼 만한 것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난생처음으로 바다속에서 걸어다녀보기도 하고 물고기의 입질을 느껴보았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설레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나도 상상하면서 어찌나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고 심장이 파르르거렸었는지 모른다.







해양 스포츠

호핑투어 : 배를 타고 나가 손낚시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강추



패러세일링 : 배에 끈을 묶고 빨리 달리면 낙하산같은 것에 매달려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것


선셋세일링 : 바람으로만 움직이는 보트의 해먹에 앉아 선셋을 감상, 이때 산미구엘과 함께라면 더 좋음(직접 준비). 해변을 걸으면 필리핀사람들이 도딴배(돛단배) 하면서 호객하는데 그게 선셋세일링인것 같다. 디게 귀엽다 앵무새마냥 도딴배~ 이러는거 ㅋㅋ
이건 가격대비 초강추, 시간만 된다면 매일 저녁했다면 좋았을텐데 ㅠㅠ



스쿠버다이빙 : 산소통매고 잠수복입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것.


헬멧다이빙(씨워킹) : 스쿠버다이빙보다 강도가 약하다. 헬멧(다소 무거움)을 쓰고 바다속에 들어가 걸어다닐 수 있다.



바나나보트 : 여기 바나나보트는 그냥 끌고 다니는 수준이라 별 재미는 없다고 한다.


제트스키 : 달리는 보트뒤에 매달려 서서 타는거... 맞나?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패러세일링은 사고가 많아져서 하나투어에선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고...
제트스키 역시 사고의 위험이 좀 있다고 한다.
겁많은 나는 무조건 포기... 패러세일링은 좀 해보고 싶었는데 말야


그외 레포츠로는

버그카 or ATV : 2시간정도 버그카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루호산 전망대, 나비농장등을 다니는 것이다. 코스는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것도 나름 해볼만 했다.





마사지

라바스톤 마사지 : 마그마가 식어서 만들어진 돌을 뜨겁게 달궈 마사지에 이용하는 것. 원하는 아로마오일도 발라준다. 개인적으로 강츄~!


사진출처 : http://cafe.daum.net/qhfkzkdltpqn/efiN/2?docid=1LOoZ|efiN|2|20100727102704&srchid=IIM91b3Y300&focusid=A_2046F30C4C4E35DF72604F


꿀 맛사지 : 꿀에 흑설탕을 섞어 온몸에 발라준다. 조금 약하긴 한데 이것도 괜찮다.


그외에 황제마사지, 만다라스파, 진주마사지, 포세이돈 마사지, 코코넛오일마사지, 태반크림마사지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난 두가지밖에 안해봤다.
길가다보면 마싸지 맘~하면서 호객행위하시는 분들이 있고 디몰에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녹색간판의 마사지샵이 있다.
태국에 비해서 마사지스킬이 조금 떨어지고 가격도 약간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받는 것보다는 훨 싸다고 한다.


망고 실컷 먹어보기 : 보라카이에는 망고가 들어간 크레페, 빙수, 망고쉐이크 등등이 널려있다. 한국에 비하면 싼 편이니 많이 먹어두자. 망고를 직접사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못해봤다.





산미구엘 맥주 실컷 마셔보기 : 선셋세일링할때나 해변에 앉아서 아님 시도때도 없이.... 망고와 산미구엘은 많이 먹을수록 뽕뽑는 거라고 한다. 산미구엘이 한국에선 7000~8000원정도인데 보라카이에선 1000원~2000원이면 먹는다.
난 맥주맛을 몰라서 평을 못하겠지만 되게 유명한 맥주라고 한다.




해변에 늘어져 책보기 & 음악듣기 : 항상 하루쯤은 이러고 싶지만 이번 여행도 시간의 압박으로 너무 바쁘게만 움직인거 아닌가 싶다. 보라카이는 휴양지이고 그리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데 욕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하루쯤 아니 반나절쯤은 망고쉐이크나 산미구엘과 함께 선베드에 누워 책도 보고 음악도 들어보자




밤바다에서 수영하기 : 밤에 물에 들어가도 그리 차갑지 않다. 밤바다에서 별을 보면서 어두운 시야를 이용(?) 노래도 살짝 불러보자. 보라카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단. 얕은 곳에서만 놀기)




바에서 칵테일 마셔보기 : 보라카이의 해변에 자리잡은 바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칵테일을 한잔 하는 것도 너무 좋다. 어설픈 영어로 바텐더와 얘기하는 재미도 있다.




화이트비치 1스테이션에서 3스테이션까지 걸어보기 :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데 이것도 못해보고 왔어 ㅠㅠ



헤나문신, 레게머리 땋기 : 헤나는 별로 안땡기지만 레게머리는 해보고 싶었는데.... 단 헤나는 오전에 하는게 좋다고 한다. 저녁에 하면 마르지않아 호텔 침구에 묻을 경우 시트값을 변상해야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맛집탐방 :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오는 곳인만큼 맛집도 많이 알려져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자. 참고로 버젯마트 옆에 있는 빵가게 빵이 정말 싸고 맛있었다.




친구들끼리라면 우정티입고 해변에서 사진찍는 것도 좋고...
우리는 I ♡ BORACAY티를 사서 입고 해변에서 떼샷을 찍었다. ㅎㅎ 
첨엔 별로 탐탁치않아 하던 애들도 찍고나니 좋아하는 눈치다. ㅋㅋ




여행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거니까 이외에도 해보고 싶은거 맘껏 해보면 된다.

참고로 보라카이에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해외라는게 잘 실감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중국인도 많다. 중국본토사람은 아니고 비교적 조용한걸 보면 대만사람같다. 일본인은 의외로 없어서 좋았다. 일본애들은 하와이에 환장하니까...
이걸 단점으로 받아들이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던데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한국인이 많으면 많은데로 편한 것도 있다.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말을 조금씩해줘서 언어소통이 어느 정도 쉽고 여행이 전반적으로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인이 많건 중국인이 많건 그저 보라카이는 아름다울 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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