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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 종로,명동,이태원

[대학로] 카페 - 별다방 미스리 (추억의 도시락, 전통차)

* 푸드앤카페 맛집체험에 선정되어 다녀온 곳입니다 *

대학로에 위치한 가볼만한 곳, 특이한 카페 별다방 미스리
특이하다고 한 이유는 일반커피뿐 아니라 전통차를 마실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위치 :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나온 반대방향으로 아주 쪼금만 가서 하겐다즈와 파리크로와상 사이의 골목으로 쏙 들어가서 쭈욱 걷다보면 오른편에 있다. 아니면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 나온 반대방향으로 가다 KFC골목으로 들어간다. 왼편으로 민들레영토지나고 그 다음 골목으로 들어간다. 귀여운 외관으로 눈에 탁 뜨일 것임.

가격대 : 이 곳의 메뉴는 보통 카페와 약간 다르다. 도시락과 전통차, 한과 등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아메리카노같은 커피종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난 커피는 써서 잘 못마신다. 달달한 전통차가 좋음.
추억의 도시락 5000원, 전통차 6500원~7000원, 커피종류 5000원 ~6500원 등
음료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근데 중요한 것은 모든 음료가 리필이 가능하다. 것도 무제한 리필!!

 별다방 미스리 할인쿠폰   http://www.foodncafe.com/com_html/couponMain/couponView.php?couponCD=C1067
(아이스 홍시 or 한과모음 무료도 있음)




귀여운 소품이 구석구석 배치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카페이다. 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전통차도 맛나고 도시락도 맛있게 먹었다.
주말이라서인지 사람이 꽉 들어차 조금 복잡한 분위기였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공간이 좁고 테이블간의 간격도 좁아 옆사람들이 계속 신경쓰였다. 주말에 간다면 자리를 잘 잡아야 편안하게 수다를 떨 수 있을 듯~
좋은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던데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별다방 미스리의 외관






미스리랑 사진도 찍을 수 있음. 약간 창피하기도 하지만 창피함은 순간이고 사진은 영원하다. ㅋ






겨울이라 사람은 없었지만 테라스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제 들어가 볼까나?






옴마야...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많다.






괜찮은 자리를 스캔하던 중 카페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당자리 발견~!
그러나 이미 누군가 예약했다. 주말에 가려면 좋은 자리를 예약하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나저나 테이블과 의자 귀엽다^^






그냥 비어있는 곳 아무곳에나 자리를 잡고 앉았다.






추억의 도시락과 대추라떼, 십전대보탕을 시켰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좀 기다린 후에 나온 음식들
차는 좀 나중에 가져다 주면 좋았을 텐데...
밥이랑 차랑 같이 먹기엔 좀 그래서 밥먹고 나서 마셨더니 이미 식어있었다.






이게 바로 양은 도시락에 담겨 나오는 추억의 도시락
따끈한 볶음 김치와 분홍소시지, 계란후라이의 조화






도시락을 꽉 쥐고 신나게 좌우로 흔들어주면 된다.






흔들었더니 엉망진창이지만 무지 맛나다. 생각보다 양도 꽤 많아서 배가 부름...







대추라떼는 약간 걸쭉하고 달달한게 참 맛난다. 따뜻함도 오래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제한 리필가능...ㅋ







십전대보탕은 금방 식어버렸다. 라떼를 마시고 마셔서 그런지 밍밍한 느낌...그래도 몸에는 좋을 듯







잔이 커서 들고 있으면 얼굴이 작아보인다 ^^ㅋㅋ






초토화된 밥상... 도시락 완전 맛있게 먹었다. 함께 주는 된장국도 다 마셔버리고 꽃게까지 쪽쪽 다 빨아먹음.





배도 부르겄다. 이제 매장구경하기

그리 큰 곳이 아님에도 공간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바처럼 긴 테이블로 되어있다.






이 언니야는 야사스 그리스를 보는 걸 보니 그리스 여행을 가시려나?
어쨌거나 야사스 그리스를 보니 반갑다^^






탐나는 창가자리...







아까 그 예약석에 앉은 다정한 커플^^






카페 곳곳에 귀엽고 재미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미인형도 있다. 왠지 바비보다 친숙하다능...






슬램덩크와 레드문 만화책도 비치해 놓았다.







이건 미스리의 절규? ㅋㅋ 완전 귀엽다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이 메모들...
사람들의 소원과 사랑, 낙서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소원나무에도 메모들이 한가득이다. 이런 메모들이 이 곳을 사람냄새 나는 곳으로 만드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쓴 메모를 보며 웃는 사람들~






소원나무밑에 위치한 100일엽서와 메모지, 입구에 위치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후에 보내준다고 한다.






추억의 뽑기, 테이블당 한개씩 공짜로뽑아보아요~







불량식품도 사먹을 수 있다.







입구에 있는 빨간 우체통에 아까 쓴 백일엽서를 쏙 집어넣으면 100일후 배달해준다.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공간 별다방 미스리~!






맛있는 도시락으로 출출함도 달래고 달달한 전통차도 맛보고







풍성한 볼거리는 덤이다.








혜화역에 오랫만에 왔더니 요런게 생겼다.
강남역의 미디어폴처럼 혜화역에서도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낼 수있다.






대학로답게 혜화역에는 공연광고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