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제목이 상당히 사기스러운 느낌이 드는건 왜지? ㅋㅋ
예전보다 해외를 자유여행으로 가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
그르나 주변을 보면 자유여행을 두려워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부족한 경험을 살려 포스팅을 해보려한다.
너무 잘하는 분들보다 나처럼 살짝 어설픈 사람이
초보의 심정을 잘 알수도 있으니께 ㅎㅎㅎㅎ~
여행의 기술과 방법은 수도 없이 많으므로 이건 그냥 개략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여행 이것도 뭐
해외직구마냥 처음이 어렵지 한번하믄 두번하는건 껌이다.
먼저 해외여행의 형태를 크게 3가지로 구분.
1. 패키지여행 - 일명 단체여행. 가이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일정을 내내 함께하는 여행이다.
인솔자가 있다보니 안전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여행스케줄에 있어 신경쓸게 없다. 가이드가 짜준대로 따라다니믄 되니깐.
밥도 거의 하루세끼 챙겨주는 경우가 많다.
난 구찮은거 질색이고 여행은 가고 싶다~ 하는 분들이 선택하면 되는 상품.
그렇다면 단점은 뭘까?
단체행동을 하니 자유롭지 못하다. 난 여기서 더 머무르고 자세히 보고 싶지만 그게 안될터....
가이드를 잘 못만나면 여행내내 불편하다. 패키지는 가이드가 절반이상인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옵션(현지에서 진행하는 해양스포츠나 마사지 or 관광상품)과 쇼핑의 압박도 좀 있다.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저렴한 관광상품도 가이드를 통해서 해야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이건 가이드가 나빠서 그러는게 아니고 패키지는 보통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나오는데 옵션상품에서 그 저렴한 가격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키지로 가서 가이드 몰래 단독으로 저렴한 곳 예약해서 해도 되겠지만 가이드 통해서 하라고 하는데 굳이 속이는 것도 일정내내 수고한 가이드에 대한 예의는 아닌거 같고 현지한국인여행사에서도 패키지손님은 받지 않는 곳이 많다. 고객의 입장에선 잘 이해가 안가지만 일종의 그 업계 상도??같은 것인 듯....
지금은 그래도 불합리한 점들이 많이 시정되가는 추세인거 같긴 하지만 좀 더 여행자의 입장을 배려한 패키지상품이 나오면 좋겠다.
2. 에어텔 - 항공권과 숙소가 묶인 여행상품이다. 자유여행이라고 보면 된다.
항공권과 정해진 숙소를 구입하지만 일정은 모두 스스로 짜야하므로.....
구입은 각 여행사나 소셜싸이트에서 할 수 있다.
근데 어린아이가 끼어있는 경우 개인적으로 숙소를 예약하면 일정나이까지 무료인데 에어텔은 돈을 받는다. 것도 좀 많이...
그래서 어린아이있는 경우엔 가격적으로 별로 인 듯...
3. 자유여행 - 항공권과 숙소, 일정 등 여행에 관련된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이다.
손품많이 들고 머리 쪼개지고 보통일은 아니다.
근데 난 그게 재밌다. 내가 살아있고 쓸모있는 일을 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그닥 쓸모있는 일은 아니겠지만....ㅋㅋ
근데 나처럼 이런데서 희열과 열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은근 많은 거 같다.
모든걸 내맘대로 정하고 바꾸고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시시콜콜한 단점들을 덮어버리는 여행형태이다.
셋중에 어떤게 가장 쌀까?
표면적인 가격은 일단 패키지가 젤루 싸다.
하지만 가이드팁비가 추가되고 옵션관광을 하다보면.... 글쎄....
내가 하고 싶은 컨텐츠 다 넣고 패키지에 옵션가로 계산을 하고 기타 총비용을 합쳐
자유여행과 비교하니 패키지가 더 비쌌던 기억이 있다.
표면적인 가격으로는 패키지가격이 항공권에 조금 더한 정도라 무척 싸보였는데 말이다.
가서 옵션관광안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다.
에어텔은 한번 가봤는데 성수기라 따로 예약하는게 더 비싼 상황이라 에어텔로 갔던 기억이 난다.
자유여행은 말그대로 자유라 편차가 크겠지만 항공권만 득템하면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믄 자유여행에 대해 더 적어보겠음!
항공권
여행비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
복잡하고 기묘하며 아름다운(?) 항공권의 세계....
깊게 들어가자면 마일리지, 카약 어쩌고 저쩌고 한도 끝도 없는 거 같고 사실 내가 잘 모르므로
그냥 간단하게 짧은 기간 휴가내서 가까운 동남아 다녀올 때 항공권을 구하는 방법을 적어보겠음.
아...이거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쉬워서 적고 욕먹는거 아닌가 모르겠음.
여행사사이트를 보세요! 죄...죄송-.-;;;
땡처리닷컴, 모두투어 공동구매항공권, 인터파크 항공권 이렇게 세군데에서 구매를 해보았다.
땡처리닷컴이 독보적으로 저렴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다른 곳도 땡처리를 능가하는 가격대가 심심찮게 나온다. (땡처리닷컴 2만원 수수료 없애주세요~ㅋ)
하지만 한눈에 날짜와 가격이 들어오는 땡처리닷컴으로 항상 워밍업을 하는 편이다. ㅎㅎ
항공권은 당근 비수기가 싸다. -.-;
추석직후같은 때에도 싸다.
당연한 소리 그만 해야지....
미리 사면 싸다? 이건 성수기때 갈 사람들 혹은 멀리 가는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이지만(나도 오래전 유럽배낭여행갈때 5~6개월전쯤 티켓팅한듯...)
휴가를 비수기에도 낼 수 있는 사람한텐 해당안되는 듯 하다.
가까운 동남아의 경우 날짜가 한달이내면 훨씬 싸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는 항공사 행사기간(프로모션)을 이용하세요!
세부는 세부퍼시픽, 홍콩은 홍콩익스프레스, 일본은 피치항공, 기타동남아는 에어아시아 등등이 행사기간에 사면 좋다.
프로모션기간에 항공권을 사면 개이득개득템이 가능하며 성수기 항공권도 득템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도 세부, 방콕 등을 자주 할인한다.
진에어는 진마켓, 슬림한 진...뭐 이런 타이틀로 일년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항공권을 세일한다.
주로 저가항공(제주항공, 이스타항공)들이 이런 프로모션을 대거 하는 편이다.
그러나 프로모션이라고 무조건 저렴하진 않으며 컴터앞에 똥줄타면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고 그렇다 하더래도 실패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개이득개득템이 가능하냐....
그건 나의 간절함이 하늘과 땅과 바람의 신 그리고 타이밍의 신에게 닿아 소원을 들어주면....뭐래니.... -.-;;
플레이윙즈 앱을 까세요!
앱선전아니고^^;; 특가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고 맞춤설정을 해놓으면 원하는 여행지역 특가가 떴을때 알람이 울린다.
우리 할머니 명언이 떠오른다. 시상 참말 좋아졌네~
알려주기만 하는 앱이지만 그게 어디여~
숙소
여행일정과 동선을 대략적으로 짜고 난 후에 정하면 더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일단 역에서 가까운 곳, 번화가, 중심지가 좋다.
물론 이런 곳은 비싼 편이지만 그 와중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는 있게 마련이다.
이건 순 개인적인 숙소취향이다.
숙소는 어디서 예약하느냐....
이건 여행사 싸이트가 아니라 이건 숙소예약전문싸이트를 보세요! -.-;;
국내여행사 홈페이지에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별루다. (근데 가끔 비슷할때도 있다. 이럴땐 한국사이트이용. 환율때문에 손해보는 것도 없고 말통하는 친절한 상담원이 있으므로...)
근데 숙소예약싸이트가 무지하게 많긴 하다.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등등
이럴땐 트립어드바이저 접속.
여러곳의 예약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해주고 평가도 보여준다.
각 나라마다 강점이 있는 예약사이트가 있는 것도 같다.
마카오의 경우 씨트립이 단연 저렴했고
보라카이는 아고다
미국은 안가봤지만 주서들은 바로는 프라이스라인 비딩?? 뭐 그런게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아고다나 익스피디아등등 대부분의 사이트는 한글로 나와도 한국기업이 아닌 해외기업이므로
결제할때랑 진짜 카드에서 돈 빠져나갈때랑 금액이 좀 다른 경우가 있다.
보통 결제할때 더 처받지....
원화보다는 달러를 선택해서 결제하는게 유리하다고 주서들었다.
예전에 이것때문에 전화해서 막 따지기도 했는데 내 입만 아프고 지들만의 룰이 있다. 말도 안되는 룰.... -.-;
이렇다하더라도 다른 수단에 비해 저렴하니까....^^
뱅기표와 숙소를 해결했다면 절반이상 한거나 다름없다.
일정 그까이꺼 뭐 지도 보면서 가보고 싶은 곳 체크해서 동선짜믄 되고....
가이드북하나 사서 휘리리리릭 둘러보믄 되는거 아니겄어~
아니다. -_-; 이게 또 은근 골때림. ㅋㅋ
그래도 뱅기표랑 숙소했으믄 대략 64.7프로 정도 해결된거는 맞다고 본다.
일정은 가려고 하는 나라에 따라 성격이 워낙 달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보통 가이드북과 지도는 기본으로 참고하고 여행커뮤니티와 각종 블로그를 보며 하나하나 짜가면 된다.
현지에서 길찾는건 구글맵사용법을 익히면 편리하다. (나도 잘 못익혔다는게 함정 ㅠㅠ)
자꾸 보다보면 대략적인 틀이 잡히고 소소한 팁들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두번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요령같은게 생기는 듯 하다.
일단 해보면 준비하는 과정도 여행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언어는.... 간단한 여행영어정도 알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근데 영어 거의 안통하는 나라도 어플깔고 가서 활용하거나 간단한 문장은 프린트해가서 보여주거나 하면 된다.
잘하면 분명 엄청 좋고 여행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지만 못한다고 여행못하는 것도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 어딜가나 한국에서 하지 않던 짓(밤늦게까지 술먹고 어두운길 다니기, 모르는 사람이 주는 술같은거 받아먹기,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자기..읭?,마약도박하기 등등)은 하지 않으면 안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치안이 아주 불안정한 국가는 각별히 더 조심해야겠지만 말이다.
아아.... 뭔가 거창한 정보를 쓰고 싶었는데 쓰고 나니 뻘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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