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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방콕 (Mar.11)

태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씨암니라밋쇼

방콕에서 흔히 보는 쇼는 크게 두가지로 트랜스젠더쇼와 씨암니라밋쇼가 있다.
트랜스젠더쇼인 칼립소쇼는 저번 여행때 봤고 이번엔 씨암니라밋쇼를 보게 되었다.
(트랜스젠더쇼 칼립소쇼 후기보기 http://stmilk.tistory.com/117)
대강 태국의 역사를 주욱 보여주는 쇼라는 것을 미리 알고 보았다.

예약은 하나투어를 통해서 하고 갔다.
원래 옵션관광이 비싼편인데 이 씨암니라밋쇼는 왠일인지 다른 여행사들보다 100바트가 쌌다.... ^^
디너와 함께 포함된 것도 있지만 여기 디너가 맛이 없다고 해서 근처의 까르푸에서 MK수끼로 저녁을 해결했다.

까르푸 MK수끼 http://stmilk.tistory.com/186

가격 : 900바트 (약 35000원)

시간 : 오후 8시 ~ 오후 9시 30분까지, 디너시간 (식사가 포함된 표를 예매할 경우) 오후 5시 30분 ~ 오후 8시

예약방법 : 하나투어나 해피타이 혹은 태국 현지에 있는 한국인 여행사 등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격을 비교한 후 믿을만한 곳에서 예약

관람방법 :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돈을 입금한 후 바우처를 미리 출력해 여행을 간다. (바우처 꼭 있어야 함!!)
MRT 태국 컬처럴 센터에서 하차한후 1번 출구로 나오면 15분 간격으로 씨암니라밋 쇼장까지 데려다주는 무료셔틀이 있다. 쇼가 끝나고 나올때는 셔틀이 없는 것 같았다. 택시를 이용하면 됨.

주의사항 : 쇼에 들어가기전 카메라는 모두 맡기고 들어가야한다. 번호표를 주고 천 주머니에 싸서 보관해준다.

씨암니라밋쇼 홈페이지 : http://www.siamniramit.com/oldweb/korea/index.php


요 1번출구앞으로 가면 셔틀버스가 15분마다 운행한다.






요 봉고에 올라타고 약 오분정도가면 씨암니라밋쇼를 하는 곳이다.






한눈에 봐도 태국스러운 건물이 기다리고 있다.






바우처를 주면 이 언니야가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해서 가져다 준다.

 

 

 

 


태국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언니가 와서 꽃을 건네주고 어디선가 사진사가 나타나 함께 사진을 꽝 찍는다.






이 꽃을 가슴에 다들 달고 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진찍었단 표시인것 같기도 하고 -.-;;
사진은 씨암니라밋쇼를 배경으로 합성해서 천 액자에 넣어 200바트에 판다.
마음에 들면 사고 아니면 안사면 된다.
근데 이 꽃은 가는 곳마다 주던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오키드라고 주워들은 것도 같고....






표를 내고 기념품가게를 통과하면

 






또다른 마당이 나온다.
커다란 코끼리가 막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저마다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조금씩 들뜬 듯 보인다.






이 분들 사람을 어떻게 귀신같이 알아보고 와서 우리 사진을 들이미신다.
이것도 기념이겠거니 하며 200바트를 지불하고 사진을 샀다. 약 8000원.






쇼가 끝나고 나오면 코끼리를 좀 더 가까이서 보게 해주는데 만져볼 수도 있다.
처음 만져본 코끼리 피부는 엄청 두껍고 단단하고 거칠었다.
코끼리가 엄청 순하고 덩치에 안맞게 귀여웠다.

 





전통의상을 입으신 분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집으로 갈땐 셔틀을 운행하지 않는지 대부분 택시를 타거나 각자 여행사에서 타고온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나도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씨암니라밋쇼는 칼립소쇼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등장인물도 백명은 넘어보였다.
태국의 역사를 뮤지컬식으로 보여준다. 다행히 대사가 아닌 몸짓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다.
자막으로 내용을 대강 설명해주는데 한글 자막도 보여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대가 갑자기 강으로 변해서 사람이 풍덩 빠지기도 하고 날라댕기기도 하고 바다로 변하기도 하는 등...
무대효과가 정말 대단한 쇼이다.
방콕에서 쇼를 볼 것이라면 한번 쯤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