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수끼 - 방콕 까르푸지점

MK수끼는 태국의 유명한 수끼체인점이다.
수끼는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비슷한 것으로 육수에 해물, 어묵, 고기, 버섯 등등을 익혀서 건져먹는 것이다.
MK수끼외에도 코카수끼도 여행책자에 많이 나오는데 저번 여행에서 먹었던 MK수끼가 맛나서 또 MK수끼를 찾았다.
씨암니라밋쇼를 보기 전 근처의 까르푸매장에 있는 MK수끼를 찾았다.

씨암니라밋쇼 http://stmilk.tistory.com/185

MK수끼는 씨암에도 있고 백화점의 푸드코트, 마트의 푸드코트 등 여러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니 굳이 까르푸의 MK수끼를 찾기보단 본인이 여행하고 있는 곳의 주변으로 찾아가면 된다.

위치 : MRT(방콕의 지하철) 타일랜드 컬처럴센터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간다. 나가자마자 까르푸 간판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 주변엔 길거리음식도 많고 노천 식당도 많다.

가격대 : 둘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약 500 ~ 550바트정도면 충분하다. ( 약 19000원 ~ 20000원 ) , 더 적게 먹을 수도 있고 이건 양많은 사람 기준이다.

주문방법 : 육수는 미리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건더기(?)를 고르면 되는 식이다. 크게 야채류, 해물류, 고기류, 버섯류가 있다.

저번에 갔던 시암파라곤에 있는 MK수끼 골드는 좀 얌전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면 이 곳은 발랄하고 훨씬 생동감 넘치는 매장이었다.
음식도 더 알차게 시켜서인지 저번보다 맛있게 먹고 왔다. 다음에 여행간다면 또 갈 것 같은 식당이다.




MRT 타일랜드컬처럴센터역에서 4번 출구로 나오면 까르푸가 보인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사당이 있다. 사당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기도하는 태국사람들.... 정말 신앙심이 깊다.

MK수끼는 찾을 필요도 없이 까르푸의 1층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MK수끼의 입구

인형이 들고 있는 것들을 국물에 퐁퐁 넣어먹을 수 있다.

 

 

 

 

 

매장인테리어가 제법 고급스럽다. 

 

 

 

 

 

테이블 기본셋팅
냄비밑엔 전기선이 깔려있어 육수가 항상 따뜻하게 유지된다. 

 

 

메뉴판을 보고 본인 취향대로 음식을 고르면 된다.
내가 먹었던 셋트메뉴 365바트면 약 14000원돈이다.
굳이 세트로 시켜먹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채소, 해물, 고기를 하나씩 시켜도 된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종업원언냐들이 쫙 서더니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잠깐이지만 재밌는 볼거리였다.

음식이 나왔다.
나오는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지만 특히 맛있었던 것은 김말이처럼 생긴 어묵이 참 맛나더라~
근데 정말 다른 것도 다 맛있다. 어묵이 탱글탱글하면서 생선살이 많이 들어갔구나 확 느껴지는 질높은 어묵들이다.

셋트메뉴외에 배추와 팽이버섯, 목이버섯, 느타리버섯등을 더 시켰다.
요건 마지막으로 넣어먹는 국수... 국수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이건 야채국수였다.
국수까진 가지도 못하고 배가 너무 불렀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었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나왔다. 아까워~ ㅠㅠ

수박쥬스~ 태국가면 꼭 먹어보라고 강추하고 싶은 음료이다.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음식을 넣고 익으면 건져서 먹으면 된다.

 

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굿~~~

 

한국에 MK수끼하나 차리고 싶을 정도이다.
근데 난 그럴 능력이 없으니까 누가 좀 들여왔음 좋겠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고가도로를 건넌다. 1번출구쪽으로가서 시암니라밋공연 무료셔틀을 타기 위해

 

주변에 있던 손님이 엄청 많은 가게....
태국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음식먹는 걸 되게 좋아한다.
인구의 70%이상이 음식업에 종사한다는 소릴 들은 것 같은데 직접 보면서 실감할 수 있다.
가장 많은게 음식노점이고 노천식당이었으니까...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 같았다. 이런 곳에서 식사하면서 현지인이 되어보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씨암니라밋공연을 보러가기 전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까르푸에 있는 MK수끼를 추천한다.

씨암파라곤에 있는 MK수끼 골드 http://stmilk.tistory.com/67